-
-
집수리 닥터 강쌤의 셀프 집수리 - 내 집은 내가 고친다
강태운 지음 / 리스컴 / 2021년 12월
평점 :

집수리 닥터 강쌤의 셀프 집수리
살림,인테리어 / 강태운 / 리스컴
출장 집수리는 이제 그만!
내 손으로 꼼꼼히, 수리비도 아낀다.
- 책 표지 문구 인용 -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예전에 살던 집을 허물로 새롭게 지어서 살고 있는데 그것도 오래 20년이 넘다보니 여기저기 고장이 나서 해마다 수리비가 엄청 들엉갑니다. 주택은 다 좋은데 몇년마다 옥상 방수나 집 페인트를 해 줘야 해서 목돈이 크게 들어가는 것 같아요. 거기다 욕실이나 주방에서 자잘하게 고장나는 것을 다 출장 수리를 불러서 수리하다가 보니 수리비가 너무 비싸게 느껴집니다.
유난히 추웠던 작년 겨울에는 보일러나 수도관에 문제가 생겼는데 그것도 한번 수리하는데 10만원을 훌쩍 넘었으며 화장실 변기가 세는 것을 고치는데 15만원이 들더라구요. 벽에서 나온 쇠로 된 호수가 변기에 연결되어 있는데 이것이 오래 되어서 교체하는데 15만원 이였습니다. 하!!
집에 남자가 있으면 뭐 합니까?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데.... 오직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형광등 교체와 세탁기에 연결되는 수도꼭지 교체 뿐 그외 모든 것들을 저희집은 출장수리에 의지하고 있으니 원!!
그래서 이 책을 보고서는 꼭!꼭!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여차하면은 내가 책 보고 배워서 내 손으로 집수리 한다!~~ 라는 생각으로 말이지요.
저자는 강쌤철물 강태운씨는 30대에 시작한 집수리 일을 25년간 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 철물점도 운영하면서 출장 수리를 해 오고 있는데 그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단숨에 구독자 20만 명, 누적 조회수 2천5백여 만 회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자잘한 집수리는 내 손으로 하고 싶어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쉽게 수리할 수 있는 요령들을 책을 통해 알려주는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Chapter 1 에서 집수리에 필요한 기본 도구와 기본 재료, 익혀주면 좋은 기본 기술을 알려줍니다.
저희집에도 간단한 공구함이 있는데 있으면 뭐합니까? 활용을 못하는데 ㅎㅎ 저는 이 부분이 너무 유익하게 다가왔거든요. 집수리에 필요한 도구의 재료와 도구의 올바른 사용법과 기본 기술을 알려주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줄자, 커터, 망치, 톱, 드라이버, 육각 렌치, 렌치, 니퍼, 다목적 가위 등등 저자가 소개하는 기본 도구가 저희집에도 다 있는 것이더라구요. 특히 전동 드릴은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전동 드릴 세가지 기능을 알려주어서 좋았고, 콘크리트 벽에 못 박기, 전동 드릴 사용하기, 실리콘 바르기 등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기술을 알려주어서 좋았습니다.


Chapter 2 에서는 총 7파트로 나뉘어 방,거실 / 주방 / 욕실/ 창문 / 전기 설비 / 현관 발코니 / 옥외의
관리방법과 수리 방법을 알려줍니다.
각 파트의 수리 항목들을 보면은 한번쯤 다 고장이 나서 수리를 하거나 고칠 방법을 몰라서 그냥 벌고 새로 장만했던 것들입니다.
방, 거실 부분에서 서랍이 레일이 망가져서 아직 말짱한데 어쩔 수가 없어서 버리고 새롭게 산 경험도 있고 지금 방에 그런 옷 서랍이 하나 있기도 합니다. 레일을 새것으로 교체를 해 주면은 되는데 어떻게 교체를 하는지 사진과 설명으로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단 저 레일은 어디에서 구매를 하면은 되는지, 철물점에 파는지가 궁금한데 그것도 알려주시면 좋을 듯 하네요. 이번에 망가진 서랍장 레일은 책 보고 제 손으로 수리를 해 보고 싶으네요.
집 중에서 가장 많이 수리하는 곳이 저는 욕실 인것 같습니다. 샤워기를 떨어뜨려서 부서져 교체를 할 때도 울집 남자는 할줄 몰라서 출장 수리기사 불러서 교체를 하니 5만원 이상 들어갑니다 ㅠ.ㅠ
이제 이 책을 보고서는 주방이나 욕실에서 일어나는 자잘한 고장은 책 보고 직접 수리를 해 보고 싶습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집수리는 정말 재미있는 일이라고 말이죠.
이번 기회에 책 보고 배워서 출장 수리를 부르기 전에 소소한 고장쯤은 직접 고쳐보고 싶으네요.
집수리 기술을 배우려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교과서가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