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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당의 요정 1
천지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1월
평점 :

밀당의 요정. 1 ,2
한국로맨스소설 / 천지혜 / 알에이치코리아
결혼만이 답이라고 생각한 여자와
결혼만은 피하리라 다짐한 남자의
좌충우돌 밀당 로맨스!
- 책 표지 문구 인용-
별점 9.9 웹소설 <금혼령> 작가 천지혜 작가님의 최신작 <밀당의 요정 >이 나왔습니다.
2022년 유명 플랫폼 웹툰 연재가 확정되었다고 하니 재미면에서는 전작도 그렇고 일단 믿음이 팍팍! 갑니다. 밀당의 요정인 남주와 밀당도 못하고 거절 못하는 예스걸의 티격태격 알콩달콩 로맨스가 궁금합니다. 자! 그럼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권지혁 : 34세. 성진 건설 상무(성진 건설 후계자). 비혼주의자. 매력 철철 잘생긴 꽃미남. 묘하게 사람의 마음을 쥐였다 폈다 농락하는 재주가 있어 어딜가나 뭇 여성들ㄹ의 사랑을 몰고 다니는 인기남. 모든 관계의 밀당 갑으로 살아온 미친 밀당의 요정
이새아 : 프로페셔널한 웨딩 플래너. 한미모 하시는. 밀당도 못하고 거절 못하는 예스걸, 일명 호구. 그동안 남자 복이 완전 개똥구리였던 (그 미모 그렇게 쓰실거면 저 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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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나서 새아를 차 놓고 두 달 만에 결혼을 하는 전남친의 웨딩 플래너가 되어 결혼식을 도와주다 얼결에 그 결혼식에서 대리 신부로 뛰게 된 새아.. 미치고 팔짝 뛸 그 순간에 운명처럼 그녀에게 반한 두 남자가 있었으니 ... 한명은 자신 회사 소유의 웨딩홀을 비즈니스 차 방문했다가 운명처럼 기적처럼 새아에게 반해버려 권지혁과 그날의 신부의 사촌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작가인 조예찬입니다.
둘다 대리 신부 노릇을 해주고 있는 새아의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에 한 눈에 반하고 만 케이스인데 ..
전 남친 장가보낸 최악의 날, 새아의 겨드랑이를 어택하신 변태 민망남으로 첫인상을 각인하고 이후 술김에 홀려서 그만 사귀기로 지혁과 저녁 같이 먹어요~~라고 부드럽고 친절하게 직진으로 데이트 신청을 들어간 예찬...
혹하는 매력과 끌림에 만난 지 하루 만에 키스하고 사귀기로 한 지혁... 그런데 이 남자 비혼주의자란다...
상처 줄 놈, 다시는 안 만나기로 했는데... 결혼 말고 연애만 하자!는 이 남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슴이 요동쳐 오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거기다 사귄지 3일만에 청천벽력같은 일이 벌어졌으니....
전 남친 장가보내기에 이어 하다하다 현 남친 결혼식을 맡아 줘야 하는 사태가 생겼으니... 해도해도 이건 너무 하잖아~~~~

초반의 진행이 참으로 스펙타클하게 진행이 됩니다. 스토리 진행이 빠르고 새아와 지혁이 사귄지 하루만에 키스하고 사귀기로 했다가 3일만에 파국으로 치닫는 일이 발생을 하니 뭐 이건!! ㅎㅎ
지혁이 34살이고 자신의 일에서만큼은 인정받고 있는 실정이라 아버지의 그런 요구에도 강력하게 반발하고 뒤덮고 나갈만한 뭔가가 있을 줄 알았는데 , 리조트 건도 못 엎고 아버지 말씀도 거역도 못 하는 상황이 여자 입장에서 좀 답답하더라구요. 새아의 마음이 얼마나 찢어졌을 지 .. 주차장에서 쪼그리고 앉아 우는 새아의 모습에 짠했습니다.
사건사고가 끝임없이 이어져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특히 웨딩 플래너라는 직업때문에 여러 커플들의 이야기들이 계속 이어지는데 대한민국 최초의 과학자 노벨상 후보 부부 부터 다양한 사연의 커플들이 등장해서 행복한 결혼부터 천태만상의 결혼에 얽힌 사연들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이 와중에도 지혁과 새아는 여전히 티키타카 하면서 오고가는 대화들이 상당히 유쾌하면서도 재미를 더 하는것 같아요. 조금씩 친절하고 우직하게 다가오는 예찬으로 인해서 지혁으로 부터 상처받은 마음을 예찬으로 달래어 보려고 하지만.....흠!!! 예찬이 아까워 ㅠ.ㅠ
2권 중반을 넘어서면 좀더 이야기가 재미있어 지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새아가 더 행동적이고 용감하게 행동하게 되고 띠로리~~ 함께 밤을 보낸 후에야 지혁은 이 여자다!~~ 라는 확신을 갖게 되면서 새아를 강력하게 원하게 되는데..... 혁아, 이제 새아가 니 마음대로 되지 않을거란다~~를 암시하는 후반의 이야기입니다. 2권이 끝이 아니고 3권이 있습니다. 서점사에 3권이 판매를 시작을 하네요.
이젠 정말 결혼 욕심 없이 순수하게 내 마음이 끌리는 대로 사랑할 거라는 새아와 새아를 소유하고 싶어하는 지혁의 이야기가 3권에서는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합니다.
지혁이 왜 비혼주의자이고 내 생애, 결혼은 절대로 없다고 했는지 그 이유도 2권에서 풀어지는데... 좀더 지혁이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 였다면은 더 좋지 않았을까? 뭐 나름대로 귀엽기는 하지만 34살인데 조더 듬직하고 칼있쑤마!~~ 모습을 보여줘.. 3권에서 기대해 볼께!~~ ㅎㅎ
지혁과 새아의 오고가는 티키타카의 대화들이 너무 재미있었던 그래서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가는 이야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