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통 의상 (빅북) 풀빛 지식 아이
조바나 알레시오 지음, 차야 프랍햇 외 그림, 이선주 옮김 / 풀빛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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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통 의상

아동(역사와 문화) / 조바나 알레시오 / 풀빛



아시아부터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까지 대륙을 넘나들며
세계의 다채로운 전통 의상을 살펴보는 문화 여행을 떠나 보아요!

- 출판사 책 소개 문구 인용 -



제가 어릴적만해도 명절날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길가에서 흔히들 보였습니다. 저 또한 설빔옷으로 한복을 사 달라고 졸라서 어린시절에 명절때마다 한복을 입고 동네를 돌아다녔는데요. 요즘은 통 한복 이븐 사람을 거리에서 찾아 보기가 힘든 상황인 것 같아서 좀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우리나라의 한복 만큼 아름다운 전통 의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독보적으로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겉모습도 아름답지만 한복에 담긴 역사와 상징들을 안다면은 더 한복이 매력적으로 다가올 듯 한데요. 예전에는 알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잊어버리고 말았는데 이번 기회에 우리나라 한복과 더불어 대륙과 바다를 넘다들며 아름다운 세계 전통 의상을 이번기회에 더 알아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책에서는 아시아(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인도, 태국, 시베리아, 한국), 북아메리카(멕시코, 그린란다, 미국)와 남아메리카(브라질, 페루, 아르헨티나, 파나마), 유럽(스페인, 체코 공화국, 노르웨이, 포르투칼, 독일, 프랑스, 스코틀랜드), 아프리카(나이지리아, 말리, 케냐, 나미비아, 카메룬), 오세아니아(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사모아)까지 대륙과 바다를 넘다들며 세계 곳곳의 다채로운 전통 의상을 살펴봅니다. 


우선 책의 판형이 아주아주 큽니다. 빅북이라고 해서 일반 책의 4배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양장으로 튼튼하게 만들어져서 오랫동안 두고 볼수 있을 듯 한데  판형이 크다보니 글자의 크기도 큼직하고 무엇보다 세계 전통 의상이 아주 큼직하게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어서 보다 자세하게 그 아름다움을 느껴 볼 수 있어서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오랫동안 각 지역에 전해 온 전통 의상을 살펴보면은 그 지역의 독특한 환경과 생활 방식을 알 수 있는데요. 아시아는 넓이가 무려 4500만 제곱킬로미터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륙이지요. 그래서 넓은 만큼 다양한 풍경과 전통 옷차림도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것 같습니다. 또 북아메리카는 자신들이 사는 곳에서 나는 재료를 이용해 그 지역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 주는 옷을 지어 입었으며, 남아메리카 또한 전통 의상에 자신들의 고대 역사를 수 놓았습니다. 아프리카는 동물들에게서 아이디어를 얻어 오랫동안 독창적인 방식으로 옷을 만들어 입었습니다. 이처럼 멋지고 예쁜 전통 의상은 각 지역의 특색이 그대로 살아 있는 것 같습니다.




전통 의상을 특징을 살펴볼 수가 있는데 색깔이나 장식, 재료,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었는지를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나같이 개성 넘치고 아름답게 다가오는데 설명을 들으면서 전통 의상에 담긴 의미를 알아가니 더 새롭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전통 의상을 보면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금색으로 꾸몄는데, 특히 손과 팔에는 커다른 금팔찌를 합니다. 무거운 금팔찌는 도둑질처럼 손을 함부로 놀리는 일을 절대 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리고  치마폭이 좁은 이유는 발리 문화에서는 뛰어다니는 걸 우스꽝스럽다고 여기기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린란드의 이누이트 전통 의상을 보면은 상당히 특색이 있는데 하의로 수 놓은 바지를 입고, '카믹'이라는 물개 가죽으로 만든 길고 두꺼운 부츠를 신는데 그 이유는 그린란드의 얼음 위를 걷거나 개 썰매를 타고서 이동할 때 편하게 다니라고 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또 남미 페루 케추아족 여자들은 옷에 수를 놓아 자신들의 역사를 기록하고, 태국의 아카족은 전통 의상에 머리쓰개를 쓰는데 여자아이들이 여섯 살이 되면 첫번째 머리쓰개를 받고 이후 해마다 생일선물로 머리쓰개를 꾸밀 장식품을 받는다고 합니다. 어떤 머리쓰개는 그렇게 늘어난 장식품때문에 무게가 5킬로그램이 넘기도 한다고 합니다.

전통 의상으로 보는 세계 문화는 그 지역의 특별한 문화를 보여 주며 멋지고 아름다움을 표현 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한 가지는 역시 우리가 소중하게 간직해야 할 전통 의상을 더욱더 잘 입고 사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계인들에게 자랑스럽게 보이면서 사랑받는 한복인데 정작 우리는 특별한 날에도 잘 입지 않게 되어 버렸는데 이제는 좀더 자주 입고 사랑하면서 후대에도 전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 보네요 .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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