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바이블 - 작가라면 알아야 할 이야기 창작 완벽 가이드
대니얼 조슈아 루빈 지음, 이한이 옮김 / 블랙피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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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바이블

인문(글쓰기) / 대니얼 죠수아 루빈 / 블랙피쉬



작가라면 알아야 할 이야기 창작 완벽 가이드 

" 글쓰기 핵심은 스토리텔링이다!"

플롯, 캐릭터, 배경, 대화, 주제로 구분해 친절한 설명과 예시, 

연습문제로 이어지는 실전을 위한 글쓰기 강의

- 책 표지 문구 인용-



제가 한때는 한소설 읽었다 할 정도로 무진장하게 소설을 많이 읽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시력이 많이 안 좋아져서 예전만큼은 읽지 못하지만요. 블로그에 보면은 리뷰만 3천권이 될 정도이니 책좋사라고 하면 책좋사일텐데요. 그래서 농담으로 로맨스 소설만 해도 몇천권 읽었을 텐데, 이 정도면 로맨스소설 한권 쓸 수도 있겠다~~ 고 하며 웃고는 하는데요.

그런데 글쓰기라는 것이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지라...일단 재능도 없는 것 같고 어디가서 배울만 곳도 마땅하게 없는 것 같아요. 그러던차에 이 책의 제목이 상당히 저를 이끌었습니다.

할리우드 경력 25년 작가가 알려주는 사람의 마음을 뛰게 하는 스토리텔링의 27가지 비밀이라뇨..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직접 창작을 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길때 이 책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면서 25년 작가의 노하우를 한번 엿볼까요?


 책의 구성은 총 3파트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PART 1. 플롯의 기본 원칙

PART 2. 등장인물의 기본 원칙

PART 3. 배경, 대화, 주제의 기본 원칙 ... 으로 한 파트당 작게는 8게 많게는 10개의 소재목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뛰게하는 스토리텔링의 27가지의 비밀을 들려줍니다.


27개의 각 장에는 한 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훑어보기 - 원칙 - 도전 - 연습문제 - 보충수업 ..과 같은 구성으로 설명을 해 줍니다. 

' 훑어보기'에서는 기초 개념을 설명을 하고 ' 원칙 '에서는 설정, 질문, 구축, 해답을 기본 구조로 하는 극적 질문을 통해 서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이야기 전체에 관여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특히 < 대가의 활용법>을 통해서 소설, 영화, 연극, 미드, 에니메이션 등등의 여러 작품을 예시를 들면서 그 장의 원칙의 메커니즘을 분해합니다. 이어지는 ' 도전 '에서는 그 장의 원칙을 숙고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전문 작가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그 방법을 익힐 수 있게 도와주네요. 그 다음 ' 연습문제'에서는 어떤 지문(예시 작품)을 읽고, 질문에 답을 하는 방식인데 독자들이 이 이야기 다음에 등장할 가장 강력한 사건은 무엇이 될지도 상상하면서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 보는 연습을 해 볼수 있는 페이지입니다. 마지막으로 ' 보충수업'에서도 그 장의 해당 원칙을 멋지게 실행한 글을 제시하고 그 글을 읽은 독자가 질문에 자신만의 방법론을 생각하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아마도 첫 줄을 쓸때가 가장 힘이 들 것 같은데, 저자는 망치를 내리치는 사건(순간)으로 시작하면은 된다고 말합니다 망치가 내려치는 순간이란 주인공에게 어떤 엄청난 일이 일어나는 이야기의 시발점을 발하는데 여덟가지 요소를 가지고 사건을 구축하면은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1장에서 플롯의 10가지 원칙을 배운 다음 제가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등장인물의 기본 원칙으로 넘어갑니다.

2장에서는 주인공은 능동적이고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등장인물은 최대한 머리를 굴려야 한다. 갈등을 층층히 쌓아라, 양파 껍질을 벗겨라 등등 9가지 원칙을 알려줍니다.

등장인물의 갈등만 해도 저는 단순하게만 보았는데 우리가 등장인물을 구상할 때는 자신과의 갈등, 관계적 갈등. 사회와의 갈등, 환경과의 갈등 이렇게 네 가지를 모두 고려해서 갈등을 층층히 쌓아야 한다고 하네요. 저는 9가지 원칙 중에서 '모든 인물에게 가면을 씌워라' ​가장 공감가고 이해가 갔는데요.

제가 미스터리 추리소설도 즐겨 읽는데 등장인물들이 겉보기와 다르게 조금씩 그가 쓴 가면이 벗겨질 때 너무 재미있고 흥미롭고 책속으로 저를 마구 끌어당기더라구요. 숨은 욕망이나 의도록 감추는 가면을 모든 인물에게 씌워라라는 작가의 원칙이 너무 마음에 들고 공감이 갔습니다.

3장에서는 스토리텔링에서 꼭 필요한 기술인 배경, 대화, 주제의 기본 원칙에 대해서 배워서 자신만의 글을 쓰기 위한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작품들의 예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기때문에 재미있고 흥미롭기 읽을 수 있는 장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엄청난 두께에 겁을 먹고 그 다음은 깨알같은 글자크기에 겁을 살짝 먹었지만 , 한장 한장 이런 5단계로 설명하는 스토리텔링의 27가지 법칙이 그리 어렵게 다가오지 않더라구요.

이 책의 저자는 독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읽어라고 말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지 않아도 되고 원하는 페이지부터 찾아서 읽어도 좋고 또는 책속에 예시로 들어 있는 어떤 작가의 대사 한 줄, 문장 하나, 아이디어 하나 등 어떤 영감을 찾을 수 있다면 상관하지 않고 원하는 방식으로 읽어라고 말하네요.

작가가 꿈이라면, 나도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고 도전해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이 실전 작법서가 될 것 같아요. 막힐때마다 펼쳐보고 다시 읽어보면서 많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움이 많이 될 책 같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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