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 아르테 미스터리 19
아시자와 요 지음, 김은모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2월
평점 :
품절


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

미스터리 추리소설 / 아시자오 요 / 아르테



" 절대 그녀를 찾지 마십시오.

만나게 된다면, 결코 의심하지 마십시오."



오랜만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르인 미스터리추리소설을 읽게 되었습니다, 거기대 일반추리소설이 아니라 괴담소설이라니!~~ 뭔가 오싹한 것이 요즘 같이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뭔가 활력을 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네요.   책 소개글만 보고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이 책 일본 아마존 미스터리 서스펜스 부분 랭킹 1위에다 일본서점 대상 후보작이라고 합니다.

자!~~ 그럼 저와 함께 여섯편의 괴담 속으로 고고 ~~


꼬리에 꼬리를 물고 찾아드는 여섯 편의 괴담,

깊은 어둠 속에 도사리고 있던 단 하나의 실체 !

얼룩 / 저주 / 망언 / 악몽 / 인연 / 금기 





이 책의 저자이기도 하고 화자이기도 한 나는 미스터리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작가인 아시자와 요가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어느날 < 소설 신초>에서 괴담이 주제인 단편소설을 청탁하는 메일을 받고 고민하게 됩니다. 자신은 괴담과 호러소설을 즐겨 읽지만 직접 쓴 적은 없었기때문에 이런 의뢰가 이해가 가지 않는 한편 자신이 직접 겪은 , 아직도 책 창고 옷장 속에 깊숙이 처박아 놓은 부적으로 단단히 봉해 두었언  포스터 한 장이 떠올랐기 때문이죠. 그 사건은 8년 전 자신이 출판사 3년 차 편집자로 일하고 있을때 친구의 소개로 ' 액막이를 하고 싶다'며 찾아온 쓰노다 씨의 일이였습니다.

 쓰노다 씨와 친구는 죽은 쓰노다 씨의 남자 친구가 괴이 현상을 일으킨다고 생각하며 용한 사람을 부탁하려했지만 전혀 다른 해석으로 뜻밖의 결과를 맞이하게 되는데.. 

이후 저자는 괴담의 이야기들을 주변 사람들에게서 듣거나 찾아오거나 한다리를 걷너서 듣게 되면서 5편의 괴담 이야기를 엮어서 책으로 내는 것을 결심하게 되는데.. 이어지는 이야기 저주, 망언, 악몽, 인연은 이렇게 이어지는 괴담이야기 입니다.


자신의 가족이 저주를 받고 있다며 액막이를 부탁하러 찾아온 주부의 이야기인 저주 , 교외에 집을 사서 이사를 가게 되어 이상한 이웃을 만나 살인자가 되어 버린 어느 살인자의 괴이 현상 이야기인 망언, 시댁에 들어가면서부터 기묘한 악몽을 꾸기 시작한 어느 주부의 이야기 악몽, 대학에 다니면서 학교 근처 연립에 자취를 하게 되면서 자취방에서 겪는 심령 현상 이야기인 인연, 그리고 이 모든 앞선 다섯 편의 이야기가 전부 꼬리에 꼬리는 무는 연결이 되어 있음을 알게 되는 오싹함을 선사하는 이야기 금기 

  

한 편 한 편이 모두 잔잔한듯 하면서도 뭔가 다 읽고 나면은 오싹했습니다. 실제로 저자가 자신의 실제 일상을 대입해 괴담에 생명력을 깃들어 놓았기때문에 괴담 한편들의 내용이 마치 실제로 있었던 일처럼 느껴져서 더 재미있고 오싹 했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는 중간에는 책 표지의 저 문구 " " 절대 그녀를 찾지 마십시오. 만나게 된다면, 결코 의심하지 마십시오." 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데 나중에 제일 마지막 편인 < 금기 >를 읽고 나면은 그 의미를 알게 되어서 더 오싹 한 것 같습니다.
저는 점쟁이를 찾아가서 묻고 그러질 않는데 앞으로도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 가장 무섭게 다가왔던 이야기는 < 악몽 >이였거든요. 갠 적으로 가장 끔찍하기도 했구요.

책을 읽으면서 뭔가 와닿고 앞으로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 문장을 적어놓고 리뷰를 마무리 하고 싶네요. 다들 무심코 이런 행동을 하실 듯 한데 모두 조심하자구요. 아주아주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 교차로에 공양된 꽃을 보고 명복을 비는 것도 주의가 필요하죠. 남을 위해 기원하는 건 훌륭한 마음가짐입니다만, 아무 관계도 없는 고인에게 기도를 올리면 그때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연을 스스로 만드는 셈입니다. " - 170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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