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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여년 : 오래된 신세계 - 상2 - 얽혀진 혼동의 권세
묘니 지음, 이기용 옮김 / 이연 / 2020년 11월
평점 :

경여년 - 오래된 신세계 (상) 2 : 얽혀진 혼동의 권세
미스터리 의협 활극 / 묘니 / 이연
역사를 거스리는 운명, 시대를 초연하는 정의
세상을 바로잡을 그가 온다
" 나는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는가."
- 책 표지 문구 인용 -
2달전에 [ 경여년 : 오래된 신세계 (상)1 : 시간을 넘어온 손님 ]을 재미있게 읽고 이제 상2권을 드디어 읽게 되었습니다.
약 두달이 지났다고 곧바로 이어서 2권을 읽지를 않으니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또다시 너무 헷갈려서 다시 정리하면서 읽게 되었네요. ㅎㅎ 1권 후반에 16살의 판시엔은 마침내 ' 패도의 권'이라는 마지막 관문의 '무관'의 경지에 이르게 되고 마침 아버지의 호출로 본가인 징두로 상경하게 되죠. 그리고 자신의 혼저인 재상 린뤄푸의 린완알아가씨와 만나 결혼도 하게 되고 장두의 세력들과도 얽히며 황자들의 세력 다툼과 수많은 은밀한 쟁투속에서 장 공주와 내고를 두고 물밑에서 벌인 몇 번의 대결끝에 결국 장 공주를 경국에서 쫓아 내게 됩니다. 그러나 장 공주의 성격으로 보아 그녀가 살아남은 이상 절대 내고를 포기할 것 같지 않고 경국내 자신의 부하들로 하여금 언제든지 물밑 작업을 이어갈터 완전히 마음을 놓지는 못하는 실정입니다

새해를 맞이해서 황실에서 내린 상 여럿 중에는 판시엔이 황실의 사위( 린완알이 장공주의 사생아) 즉 부마의 대열에 올라가게 되는 동시에 북제의 사절단 임무가 결국 판시엔에게 떨어지고 맙니다. 그 사절단 임무란 북제에 파견돼 경국의 첩자의 우두머리로 활략하고 있는 옌빙원이 장공주의 고자질로 잡혀 반년 동안이나 감옥에 갇혀 있는데 이번에 경국에 잡혀 20년 동안이나 감옥에 있었던 북부 첩자의 우두머리 샤오은을 교환해서 그를 무사히 경국으로 데려오는 임무입니다. 사실 징두에 올라온지 이제 겨우 몇달 밖에 안 지났고 결혼을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런 위험한 임무를 맡으려니 망설여졌지만 만일 징두에 남아있으면 태자와 2황자 사이에 끼어서 황휘 승계에 둘러썬 암투에 엮에 될 것 같아서 그 임무를 판시엔을 받아들입니다.
북제로 떠나기 앞서 황제는 춘시를 열고 판시엔에게 거중랑을 관직을 주면서 과거 시험의 폐단을 조사하라는 임무를 내립니다. 너무나 많은 이권들이 얽힌 일이라 신중하게 처신해야 하지만 판시엔은 자신이 정당하다 생각하는 일에는 타협을 하지 않고 여러 경로로 얻은 부폐명단을 제출을 하게 되고 이에 뭇 관원들에게 눈엣가시가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미움을 사버리게 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그리고 그를 모함하는 사건에 휘말리면서 형부에 끌려가지만 당당함과 감시원장의 등장으로 무사히 벗어나면서 그 배후의 인물인 황후의 짓이란 것도 알게 되죠.
드디어 북부 첩자의 우두머리로 심리전과 독약술에 능한 인물로 천하를 누볐던 전설적인 인물인 샤오은을 데리고 포로 교환을 하러 북부로 떠나게 됩니다.
겉으로는 북제로 떠나는 임무가 하나이지만 북제에 가서 수행햐야 하는 임무는 4가지입니다. 옌빙윈이 무사히 경국으로 돌아와야 하며 포로 교환이 이루어진 후 샤오은을 죽어야 하고, 비밀작전인 '홍수초'작전과 북제에 남겨진 첩보망이 옌빙윈이 없어서 이전처럼 돌아가도록 만드는 것인데 네 가지 임무 어느것 하나 쉬운 것이 없습니다. 국경을 넘어가지 전에 샤오은을 죽이려는 세력과 탈출하는 샤오은 추적과 무협활극이 벌어집니다. 그 과정에서 북제에서 천맥자로 소문난 하이탕도 만나게 되고 그리고 드디어 '신묘'의 비밀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임무를 마치고 경두로 돌아오니 또 다른 자신을 둘러싼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으니,, 여동생인 팔뤄뤄의 결혼문제와 남동생 판스쳐의 일 그리고 2황자의 의심스러운 행보에 그를 둘러싼 음모는 갈수록 얽혀만 가는데..
역시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엄청난 책 두께에 한페이지당 빼곡하게 가득한 활자가 책 읽기전부터 두려움을 주지만 일단 읽기 시작을 하면은 너무 재미있어서 책 속에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그전에 헷갈리는 이름들을 메모하면서 읽기를 추천해요 ㅎㅎ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데 새해에 곧 다음 이야기가 출간이 되겠지요? 어서 출간되었으면 좋겠네요
- 출판사로부터 책 제공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