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앤 컬러링북
더모던 편집부 지음, 장율리아 그림 / 더모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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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앤 컬러링북 : 빨강 머리 앤이 어렸을 적에

컬러링북 / 더 모던 편집부 / 더모던



프린스에드워드 섬 에이번리 마을 커스버트 농장에

어느날 나타난 사랑스러운 주근깨 소녀 빨강머리 앤

그녀의 놀라운 상상력의 근원을 추적하는 꼬마 앤 이야기

- 책 표지 문구  



제가 가장 사랑하는 동화와 만화를 꼽으라면은 두말할 것도 없이 빨강 머리 앤 입니다. 초긍정의 수다쟁이 아가씨 빨강 머리 앤은 언제나 저를 행복하게 만들고 삶을 조금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뮤즈입니다. 어릴적에도 좋아했는데 이상하게 성인이 되어서 더 빨강 머리 앤에 빠지게 되는 건 세상이 그렇게 만만치 않고 역경을 헤쳐가는 앤의 긍정의 힘이 필요해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취미로 책 읽기 외에 컬러링을 즐겨서 하고 있는데 이미 저는 더 모던에서 출간이 된 컬러링북 1탄《빨강 머리 앤 컬러링북》을 구매를 했는데 이번에 이렇게 어린 꼬마 앤의 모습을 담은 컬러링북이 이어서 출간을 한다고 해서 너무나 신나했습니다.

받아보니 기대보다 더 행복하네요.


저는 늘 궁금했습니다. 앤이 프린스에드워드 섬에 오기전의 이야기를 말이죠. 잠깐잠깐 언급되는 이야기에서 아기때 열병으로 부모님 두분을 한꺼번에 잃고 고아원과 남의집에 아기를 돌보는 살이를 했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는데 좀더 궁금하더라구요

이번에 그런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려고 꼬마 앤의 이야기 [ 안녕 앤 ]이 책으로 출간이 되었습니다. 《안녕 앤》은 앤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출간된 기념작으로, 캐나다 몽고메리 협회와 캐나다 정부가 ‘몽고메리의 앤 이야기를 계승하는 작품이자 최종본’으로 공인했다고 합니다. 이 컬러링북은 [ 안년 앤 ]를 바탕으로 그려진 컬러링북 인것 같습니다, 책 표지도 똑같아요,, 구매해서 함께 소장을 하고 싶으네요

 

 

“프린스에드워드 섬 커스버트 농장에 나타나기까지, 빨강 머리 앤은 어떻게 살았을까?”
몽고메리의 원작 속 단서를 추적해서 그려낸 ‘앤 셜리’의 어린 시절 이야기

- 출판사 소개 문구 -

 

 

 

 

 

책의 크기는 A4 정도로 큼직하고요, ,아주 도톰하고 튼튼한 양장커버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점은 본드 제본이 아니라 바느질 제본입니다, 그래서 컬러링을 하려고 책을 펼쳤을 때 180도로 완전히 펼쳐집니다, 색칠하기 너무나 편하고 좋습니다.

앞 페이지에는 꼬마앤의 간단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태어난지 3개월이 되었을 때 열병으로 문학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엄마 버사와 유쾌하고 다정하고 강인한 아빠 월터는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이후 셜리 부부를 좋아하던 토머스 부인에게 입양이 되었다가 다시 세쌍둥이네 해먼드 부인에게 입양이 되었다가 결국 호프타운 고아원에 보내어지게 되고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프린스에드워드 섬의 초록지붕으로 오기 전까지의 이야기가 컬러링북으로 이 책속에 담겨 있습니다.


앞쪽의 페이지에는 꼬마 앤의 다양한 표정과 동작을 담은 페이지가 있습니다. 너무나 귀엽고 앙증맞아서 캭~~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앤의 빨강 머리만 보면은 빨강 색연필로 절로 손이 가서 무작정 조금 칠해 보았네요 ㅎㅎ

꼬마 앤을 거쳐간 다양한 등장인물들과 함께 하는 꼬마 앤의 모습을 담아놓았습니다. 

 

 

 

 

 

 

책은 두로 갈수록 꼬마 앤에서 점점더 성장해 갑니다. 그래서 제일 마지막 페이지에는 프린스에드워드 섬의 초록지붕 남매의 집으로 입양을 가는 모습... 그 모습 기억하시죠? 가방을 들고 모자를 쓰고 양갈래 머리를 한 소녀 빨강 머리 앤 말이죠. 그 모습으로 컬러링북은 끝이 납니다.

책은 [ 안녕 앤 ]책 속의 대사들이 들어가 있는데 읽어보면은 가슴이 찡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사랑스럽게도 하면서 다가옵니다. 그 중에서 마지막 저 페이지에 있는 글귀가 너무 가슴 아프로 찡해서 한번 옮겨봅니다.


" 이 눈길 끝에 엄마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두 팔 벌려 환영해주는 엄마.....

' 세상에 얼마나 추울까, 우리딸, 너의 멋진 오늘에 대해 어서 엄마에게 얘기해 주렴.'

매일 집에 올때마다 그렇게 맞아주는 엄마가 있는 아이들이 이 세상에 가득하겠지."

앤의 한쪽 눈에서 눈물이 비집고 나와 뺨을 타고 주르르 굴러 떨어졌다.

 

 

 

 

 

저도 색연필을 들고 당장 컬러링을 해 보았습니다.

꼬매 앤의 저 표정들 좀 보세요,, 너무너무 귀엽지 않나요?

특히 화가 난 저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일부러 화 나네 만들어 버리고 싶으네요

앞치마가 회색인것 같은데 회색으로 칠하니 너무 쳐져서 골드오크색으로 칠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좀더 똥꼬발랄한 모습으로 보여지네요  

 

 

 

 

 

2번째 완성입니다. 이 페이지도 꼬마 앤이 너무 귀여워서 ㅎㅎ

히끅~~~ 하는 앤의 표정이 너무 귀여운

한 장 한장 칠해가면서 꼭 완북을 하는 컬러링북으로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빨강 머리 앤.. 그 꼬마 시절을 살짝 엿보면서 행복한 컬러링의 취미 생활을 즐겨 보고 싶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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