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뽈의 숲을 닮은 컬러링북 -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 애뽈 컬러링북
애뽈(주소진) 지음 / 시드앤피드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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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뽈의 숲을 닮은 컬러링북

컬러링북 / 애뽈 / 시드앤피드



 

" 휴식이 필요한 날, 이 책의 한 페이지를 펼쳐두고 좋아하는 색으로 가득 채워보세요."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

- 책 표지 문구 - 

 


제가 가장 좋아하는 컬러링북 ,저를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듯한데 바로 애뽈님의 컬러링북입니다.

그림이 제 스타일이랄까요? 소장용과 컬러링을 하는 책 이렇게 두권씩 구매하는 몇안되는 컬러링 작가님이십니다,

그렇게 기다린 컬러링북 신간이 드디어 출간이 되었으니~~ 기다렸던만큼 역시나 멋집니다.

이번엔 부제목으로 < 숲을 닮은 컬러링북 > 이네요. 어떤 도안들이 있을지 두군두근 셀렙니다.

예술, 취미 분야의 베스트셀러 1위 답게 애뽈님의 컬러링북은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해외 주문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작에세이인 [ 숲을 닮은 너에게 : 애뽈의 숲소녀 일기 ] 에서부터 한글과 영문으로 감성적인 글을 첨부하셨는데 이번 컬러링북에서도 그런 배려가 보입니다.

 

이번 컬러링북 [ 애뽈의 숲을 닮은 컬러링북  :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 ]은 지난 6년간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꾸준히 연해재온 350여점의 작품 중에서 57컷을 선별해 책에 실었습니다.  그래서 책도 상당히 도톰한 편이고 펼쳐보면은 한가득 알찬 애뽈님의 작품들이 가득합니다,  언제 다 칠해볼지 행복한 기대를 하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컬러링에 들어가기 앞서서 앞페이지에는 등장인물 소개와 간단한 소품 연습하기와 작은 식물 연습하기, 그리고 나만의 패턴 만들기를 연습해 볼 수 있는 페이지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이미 애뽈의 컬러링북을 접하신 분들에겐 너무나 사랑스러운 책 속의 3주인공이 정겹기만 합니다.

외딴 숲속에서 아무런 애를 쓰지 않아도 나를 사랑해주는 작은 동물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는 숲소녀와 머리 위에 밝은 사슴뿔을 달고 있는 루돌프 강아지와 목에 흰 털을 두른 목도리 다람쥐가 있습니다, 늘 숲소녀와 함께 하며 소녀를 지켜주죠.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컬러링북이 이어서 출간되어가면서 숲소녀와 숲속 동물들도 아주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예전보다 또 조금 자란것 같은 것은 저만의 착각일까요? ㅎㅎ

연습해 보는 페이지를 통해 이 책의 종이질감도 익히고 색연필 연습을 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종이질은 이전책보다 더 좋아진 듯 한데 조금더 매끄러워졌고 고급스러워졌습니다. 그래서 다소 입자가 굵은 색연필도 곱고 부드럽고 올라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총 57컷의 도안중에서 몇장만 골라서 담아봅니다. 어느 한 도안이라도 이쁘지 않은 도안이 없네요.

그리고 이 책이 더 마음에 들었던 점은 바로 제본입니다. ​PUR제본으로 180도 시원하게 펼쳐진다.

책등부분이 같이 본드로 붙여져 있지 않고 그 부분만 살짝 뜨는 식이라 180도 펼쳐도 책등부분이 접히지 않아서 언제나 책등은 반듯하게 새것처럼 됩니다, 그리고 책은 180도로 완전히 펼쳐지니 컬러링하기에 너무나 좋은 것 같습니다,

구성은 총 3파트 .. 숲에서 함께한 계절 / 일상 속 작은 행복 / 기분이 좋아지는 상상 .. 이런 테마아래 다양한 난이도로 컬러링 할 수 있는 이쁘고 행복한 도안들이 가득합니다,

봄의 향기 가득한 계절부터 여름만에 느껴볼 수 있는 행복들, 뜻밖의 가을날에 만나 볼수 있는 숲 풍경을 거쳐 겨울 아침과 풍경 그리고 크리스마스와 새해 인사가 있는 1파트와 숲속에서 나를 사랑해주고 지켜주는 두 동물과 함께 하는 행복한 나나들의 이야기가 있는 2파트, 기분이 좋아지는 상상이 묻어나는 행복한 그림이 있는 마지막파트까지 모두 소중한 도안이네요

그리고 부록부분에는 전문가용 페이지와 나만의 색으로 컬러링해서 다이이리에 붙여서 활용해 볼 수 있는 컬러링스티커가 수록되어 있어서 요것도 아주 알찹니다,

​,

 

 

 

 

제가 컬러링해본 페이지는 < 책을 읽기엔 너무 포근한 오후 > 입니다.

제가 또 책좋사 아니겠습니까? 저도 책 읽다가 졸리면 그냥 자기도 하는데 제 책 읽는 자세가 바로 엎드려서 또는 누워서 읽는 버릇이 있는지라 이 도안이 정이 확 가더라구요/

제 컬러링이 언제나 그렇듯 .... 내 시작은 창대( !! ?? )했으나 , 그 끝은 미약합니다. - - ::

초저렴이 색연필로 했는데 색연필이 부드럽게 올라가서 좋았습니다, 종이가 좀 매끄러운 편이니 물을 적게 써서 수채화를 해 보아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을 해 봅니다, 다음 도안에 도전을 한번 해보렵니다,


애뽈님의 말씀처럼 바쁜 하루하루의 일과속에서 지치셨다면은 이 책 한권을 펼쳐서 마음껏 좋아하는 색으로 채워보세요. 손을 부지런히 움직이시다 보면은 어느새 스트레스는 날아가고 숲소녀와 함께 행복으로 물들것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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