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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왜 이러는 걸까? - 한밤중 우다다부터 소변 테러까지, 온갖 사고와 말썽에 대처하는 법
데니제 자이들 지음, 고은주 옮김 / 북카라반 / 2020년 4월
평점 :

고양이는 왜 이러는 걸까?
반려동물 / 데니즈 자이들 / 북카라반
요즘 고양이가 왜 이렇게 귀엽게 다가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내가 반려동물을 키운다면은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가족중에서 알러지가 있어서 실제로 키우지는 못하고 늘 바램으로 간직을 했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우연하게 길냥이가족을 보게 되었고 길냥이가족에게 밥을 주기 시작한지 3년 차에 접어든 지금은 강아지보다도 고양이가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게 다가옵니다, 때로는 무심한척 쿨하다가도 때로는 애교를 부리면서 다가오는 모습이 왜 이리 사랑스러운지..
제 앞에서 발라당도 하고 다리에 부비기도 하고 고개를 들어서 눈을 마주치고 눈웃음도 하기도 하고 쓰다듬어 주면은 가만히 쓰다듬을 받고 있는 모습이나 저를 발견을 하면은 꼬리를 빨딱 세우고 아옹~~ 하면서 마구 달려오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어딘가에 엄마가 없는 버려진 아기길냥이가 있다면은 집에 데리고 와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저에게 언젠가 키우게 될 고양이를 위해서 미리 공부를 좀 해보자는 생각에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집사야, 눈치가 없구나! 내가 왜 그러는지 정말 모르겠니?
한밤중 우다다부터 소변 테러까지
온갖 사고와 말썽에 대처하는 법
고양이와 함께 살다가 보면은 평소에는 천사 같은 고양이가 집안의 악마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에 안하던 소변테러를 하는가 하면은 소파를 긁어놓거나 한밤 중에 우다다다 뛰어가면서 기물을 파손하기도 하고, 또 갑자기 흥분을 해서 캬~~ 하며 식구들을 물거나 할퀴는 등 이런 문제적인 행동을 할때 무척이나 당황스러울 텐데요. 저자는 말합니다, 다 이유가 있다고 말이죠.
도시에 사는 고양이는 시골에 사는 고양이에 비해 본능적인 행동을 아주 일부만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자극이 부족한 도시 환경과 다 해소하지 못한 본능적인 욕구가 도시 고양이의 행동 장애를 유발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양이와 함께 사는 사람은 최대한 고양이에게 맞는 생활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고 하네요.
이 책은 동물의 행동을 전공하고 고양이의 심리와 행동에 대해서 광범위한 지식을 갖춘 고양이 행동 전문가인 데니스 자이들이 왜 고양이가 말썽을 부리는지, 이상한 행동을 하는지 고양이의 본능과 생각을 보호자가 알기 쉽게 설명을 해 줍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행동으로 교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려줍니다. 이 책을 통해서 그동안 우리집 냥이의 행동이 이해할 수 없고 고칠수 없을까? 고민했던 분들은 많은 도움을 얻을 수가 있을 듯 합니다,


고양이는 이유 없이 심술을 부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갑자기 화장실을 거부하고 집 여기저기 소변을 본다거나 집사의 발목을 공격할때도 또 여러마리 살때 갑자기 성질을 내며 발톱을 세울 대도 다 그런 행동에 이유가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전에는 집사들은 고양이의'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 과 ' 행동 장애'를 구분 해야 한다고 하네요. 초보집사들은 이 두 행동이 같아 보일 수 있는데 분명이 원인도 다르고 나타나는 행동도 조금 틀린 것 같아요, 책에서 그 차이점을 잘 설명을 해 주고 있어서 저도 책을 읽으면서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은 사람에게는 방해가 되는 행동이지만 고양이에게는 지극히 본능적이고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하네요. 예를 들면 가구를 긁거나 바닥에 소변을 보는 정도의 행동말이죠.
그리고 '행동 장애'는 정상에서 벗어난 행동을 말하는데 심각한 행동 장애는 자극이 부족하고 좁은 집이나 정신적 외상에 의해 생길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특히 집사들이 알아야 할 사항은 고양이는 몸이 불편하면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전까지 문제 없이 쓰던 화장실을 갑자기 사용하지 않는다면은 이것은 고양이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사실 반려동물을 키울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집안 여기저곳에 싸놓는다면은 그것만큼 힘들게 하는 일이 없을 듯 한데요. 고양이는 절대로 심술을 부리는 동물이 아니고 청결함을 좋아하는 타고난 깔끔쟁이라고 하니 그렇게 소변 테러가 시작되었다면은 고양이가 보내는 신호라고 합니다.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생활환경에 극복하게 어려운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천을 뜯어 먹는 이식증,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 보호자들이 흔히들 저지르는 실수, 고양이와 커뮤케이션 하는 방법 등등 고양이의 가족 관계, 대소변 실수, 사냥이나 섭식 행동 같은 문제들을 설명하고 초보집사들에게 최적의 행동 개선 솔루션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쁜 냥이들의 큰 사진들과 함께 재미있게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어서 상당히 재미있게 책을 읽고 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