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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가 자전거를 처음 만들었을까 - 가짜 뉴스 속 숨은 진실을 찾아서
페터 쾰러 지음, 박지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4월
평점 :

다빈치가 자전거를 처음 만들었을까
인문교양일반 / 페터 쾰러 / 한국경제신문
가짜 뉴스 속 숨은 진실을 찾아서
속고 속이는 일은 땅이 생긴 뒤부터 계속됐다.
람세스부터 트럼프까지 세상을 뒤흔든 역사상 최악의 가짜 뉴스들
요즘은 ~~카더라 통신들이 넘쳐나고 부풀려지거나 거짓이거나 우리가 미쳐 몰랐던 가짜 뉴스들이 넘쳐나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만 해도 그래도 뉴스는 믿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는데 요즘 뉴스를 보면은 언론도 제 구실을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타고 거짓이거나 부풀려진 사실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고 믿고 봐야 할 언론에서도 진실왜곡을 한 것들이 드러나 사람들을 실망을 시키는 일들이 숱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현실과 상상이 뒤섞이고 희망 사항이 진실을 어기는 그런 세상에 살고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이 책 제목을 보고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사실 저는 다빈치가 자전거를 만들었는지 안 만들었는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 보려하다가 책으로 천천히 읽어봐야하지 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다빈치는 자전거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탈진실 시대의 정치를 미국의 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진실이든 거짓이든 신경쓰지 않고 내뱉는 주장의 말부터 시작해 세상을 뒤흔든 역사상 최악의 가짜 뉴스들을 들려줍니다.
트럼프를 비롯을 해서 정치인들의 끊임없는 거짓말을 읽다가 보니 도대체 왜들 저러지? 했는데, 그들에게 어떤 발언이나 주장이 옳은지 그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저 자신의 기분과 세계관, 옳은 것 같은 느낌에 부응하면 그만이라는 건데 종교와 영화와 방송이 이런 탈진실 시대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활을 해 주면서 오늘날은 가짜 뉴스가 진실이 되고 만거죠.
언론은 국가의 네 번째 권력이다.( 53)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언론은 정치, 경제, 사회를 냉철하게 비판적인 관점으로 거리를 두면서도 자세히 관찰하며 민주적인 사회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언론이 고의적이든 아니든 진실과 허구, 사실과 의견, 정보와 가심의 경제선을 흐리게 만드는 것이 현대사회의 문제라고 말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오보는 신문이 생기기 전부터 있었는데 15세기 말부터 이미 전단과 인쇄물이 가짜 뉴스를 실어 날랐다고 하네요. 1516년에는 로마에서 어미 말이 토끼 새끼를 낳았다고 적힌 전단지가 돌았다고 하고 18세기의 허풍선이 남작인 뮌히하우젠의 이야기들도 들려주는데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대부분의 조작, 왜곡, 날조, 속임수는 전혀 드러나지 않거나 뒤즞게 발견되는데 대부분 더는 해로운 영행을 끼치지 못하는 경우에는 너그럽게 용서되면서 흘러간다고 하네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자전거 이야기를 해 볼까요? 자전거를 발명했다고 하는 사람은 1817년에 카롤 폰 드라이스 남작이라고 합니다. 그는 괴짜였고 열정적인 발명가였는데 긴 나무 기둥에 두 개의 바퀴와 방향을 잡는 막대기만 다린 정치에는 패달이 없어 타는 사람들이 달리듯이 발을 굴려야 하는 식이였다고 하네요. 그런데 갑자기 이보다 300년 전에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자전거를 발견했다면서 1974년에 < 코텍스 아틀란티쿠스 >에 자전가 도면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는데요. 알고보니 다빈치가 그린 두레박사슬 설계를 보고 누군가가 다빈치의 스케치에 페달을 달린 자전거를 몰래 추가했다는 것을 1997년에 입증하고 밝혀서 다빈치의 자전거는 허구라는 사실을 밝혀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역사 속 허구의 가짜 뉴스들이 숱하게 등장하는데 모두다 흥미롭고 놀라웠습니다. 인도의 밧줄 마술 신화, 수정 해골 등등 대부분의 조작, 왜곡, 날조 , 속임수가 뒤즞게 발견되어 사실이 드러난 이야기들이지만 그 가짜 뉴스 속 세계를 짚어보는 재미가 있어서 책이 더욱더 흥미롭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인문학책이 어렵다고 하는데 전혀 어렵지가 않았고 책을 꼭 순서대로 읽을 필요도 없이 자신이 흥미롭게 생각하는 주제를 펼쳐서 읽어도 좋을 그런 책이네요,, 저는 8장과 9장인 역사 속 이야기가 가장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속고 속이는 일은 땅이 생긴 뒤부터 계속됐다는 이 책의 문구가 크게 와닿는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