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어니 트윌과 종이 심장 ㅣ 시어니 트윌과 마법 시리즈 1
찰리 N. 홈버그 지음, 공보경 옮김 / 이덴슬리벨 / 2020년 4월
평점 :

시어니 트윌과 종이 심장 / 시어니 트윌과 거울 마법
판타지 소설 / 찰리 N. 홈버그 / 이덴슬리벨
정말 오랜만에 만나보는 판타지 로맨스 모험소설인것 같습니다. 책 소개글을 읽어보니 도저히 아니 읽어 볼 수가 없을 만큼 흥미진진하더라구요. 이 책의 시리지의 첫편인 [시어니 트윌과 종이 심장 ]이 출간이 되자마자 전세계적으로 다시금 판타지 열풍을 불어일으키면서 많은 사랑을 받게 되고 이어서 2편인 [ 시어니 트윌과 거울 마법 ]이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책 띠지 문구를 보니 전 세계 16개국에 출간이 되어 판타지소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디즈니 플러스에서 영화화도 결정이 되었다고 하니 머지않은 시간에 영화로도 만나 볼수가 있을 것 같아서 참 반가운 소식입니다,
태기스 프래프 마법학교 최우등 졸업생 시어니 트윌, ' 종이 마법 ' 견습생이 되다
" 천재적 기억력을 가진 마법 소녀의 상상을 뛰어넘는 모험과 가슴 설레는 로맨스! "
어릴적부터 금속 마법사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태기스 프래프 마법학교에 입학하여 열심히 공부한 시어니 트윌은 졸업반 최우등생으로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모든 학생들은 졸업을 앞두고 평생 어떤 마법 재료를 다루며 살지를 선택하게 되는데 시어니는 당연히 자신이 금속 마법사가 될줄 알았지요. 그런데 이게 웬일!~~ 마법 재료로 종이가 인기가 너무 없어서 지금 활동 중인 종이 마법사가 열두 명밖에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종이 마법에 배정받게 된 시어니는 절망감에 울고 싶은 심정입니다.
졸업생들은 학교를 졸업하고 난 뒤에 유리, 금속, 플라스틱, 고무 등 각 물질에 해당하는 마법사의 밑에서 견습생 생활을 하면서 마법사 시험을 준비를 하고 시험에 합격을 하면은 정식으로 마법사가 되는 코스를 거치게 됩니다. 그래서 시어니는 템스강 이편에 사는 유일한 종이 마법사인 에머리 세인의 집으로 견습생 생활을 시작하러 찾아가게 됩니다. 에머리 세인은 은둔한 마법사로 꽤 기이한 구석이 있다고 소문이 나 있는 사람인데 막상 와서 보니 무서운 이야기에 나올뻔한 우중중한 6층 건물이 시어니를 반깁니다.
시어니를 맞이한 건 하얀 종이 수천장을 말고 접고 이러저리 끼워 만든 종이 해골 집사였으며 에머리 세인은 서른 살쯤으로 보이는 평범한 남자였지만 그 눈빛 만큼은 형셩하게 빛나고 있었죠.
그리고 시어니는 세인과 함께 마법사의 영혼을 재료와 연결시키는 일종의 서약인 결합의식을 통해서 종이와 결합을 하게 됩니다.
"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재료여, 창조자가 명한다.
내가 죽어 흙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평생 나와 연결될지어다. " - 29
" 종이 마법은 자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따분하지 않아. 금속 마법처럼 자극적이거나
플라스틱 마법처럼 혁신적이기는 않겠지만 창조성을 발산할 여지는 충분해 . " - 39
사실 책을 읽을 때 처음엔 하필 그 많은 재료중에서 하필이면은 종이!! 했습니다, 종이접기 다들 해 보셨겠지만 어렵잖아요. 위기의 순간에 급하게 종이를 꺼내서 접어서 대응을 해야 한다면, 또 종이는 불과 물에 취약하니 제약도 갖고 있고 여러모로 여러가지 물질 재료중에서 종이가 가장 안 좋아보였거든요. 그런데 시어니가 세인의 밑에서 종이 마법을 하나하나 배우는 과정을 보니 너무나 흥미롭고 의외로 쓸모도 많더라구요. 세인은 강아지를 좋아하는 시어니를 위해서 제일 먼저 한 일이 종이로 정교한 종이 강아지를 만들어서 주는데요. 종이를 접고 오리고 생기를 불어넣어서 살아있는 생명처럼 활동하는 모습이 엄청나게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저도 종이 강하지 한마리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시어니가 차츰 종이 마법에 흥미와 재미를 느끼며 하나씩 배워하고 세인에게도 마음을 열어가고 있을 때쯤 엄청난 사건이 벌어집니다. 금지된 마법인 신체 마법을 행하는 신체 마법사인 리라가 강렬한 폭발을 일으키며 이 집에 들이닥쳐 두 사람을 공격하고 세인의 가슴에서 심장을 뽑아내어 사라지게 됩니다. 이 당황스런 순간에 시어니의 순발력과 현명함이 심장이 없어 점점 아물어져 가는 가슴에 종이로 급하게 심장을 접어 세인의 가슴 속에 넣어주게 되는데요. 이렇게 해서 책의 제목이 종이 심장이 되었나봅니다.
그러나 종이 심장은 오래 유지될수가 없고 특히나 서틀게 만든 심장엔 하루 정도에서 길면 이틀 정도면 멈추어 버린다는 사실을 알고 세인을 구하게 위해서 시어니는 세인의 심장을 가지고 사라진 리라를 추적해 뒤쫓아 심장을 되찾아 오고자 하는데 이 모험이 담긴 책이 바로 1권인 [ 시어니 트윌과 종이 심장 ] 입니다. 이 과정에서 세인과 시어니의 오래전 비밀도 있었고 리라와 세인의 과거들도 밝혀져서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시어니 트윌과 거울 마법 ]시어니가 엄청난 모험 끝에 세인의 심장을 되찾아오고 나름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면서 둘의 감정도 서서히 피어날려는 찰라 시어니가 견학을 간 제제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게 되고 이어서 시어니는 계속 위험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이는 리라와의 싸움에서 시어니가 행한 마법이 어떤 것이였는지를 알아내기 위해서 영국에서 가장 악명높은 신체 바법사의 그래스 코발트가 시어니를 공격을 하고 또 다른 신체 마법사들의 공격도 받게 되면서 시어니와 세인을 함께 이를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많은 비밀들을 알게 되는데..... 역시나 책의 초반부터 위기와 모험이 시작되어서 긴장감 넘치고 재미았게 읽을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종이 마법이라는 것이 어떤 물질 마법보다도 어렵고 흥미롭게 다가왔는데요, 기억력이 뛰어나서 한 번 보면은 전부 기억하는 기억력 천재인 시어니가 역시나 예리한 시각과 재빠른 손놀림으로 위기의 순간에 종이를 접어서 모면하는 것도 흥미롭고 종이로 접은 여러 동물들과 종이 마법이 위기의 순간에 어떻게 쓰이는지도 재미있었습니다.
세인 마법사는 순정적이고 솔직하고 영민하고 시어니는 기억력 천재에 요리도 잘하며 손끝도 야무져서 가르쳐주는데도 잘 마법을 따라오고 또 세인에 대한 솔직한 사랑의 감정도 표현하는 당차고 멋진 아가씨더라구요, 아직은 교수와 견습생의 관계에 묶여서 로맨스가 많이 펼칠 수가 없지만 앞으로 시리즈가 계속 이어져서 둘의 관계도 많이 발전되기를 기대를 해 봅니다,
이 책에서 동서남북 마법이 있는데 어릴적에 종이로 동서남북을 접어서 동쪽으로 4번 하면은 나오는 글귀로 친구들끼리 웃고 했던 그 종이접기가 이 책에서도 나오더라구요, 바로 미래를 엿보는 마법인데 재미있고 반갑게 다가왔어요
이 책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은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