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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녀의 두 번째 시간 1
성지혜 지음 / 로맨티카 / 2020년 3월
평점 :
공녀의 두 번째 시간
로맨스소설 / 성지혜 / 로맨티카
“악녀, 그리고 바람난 남편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다.
그런데…… 나 지금 ‘그 악녀’로 빙의한 거야?!”
독자들의 열렬한 응원과 지지를 받은 에르샤의 통쾌한 복수가 시작된다!
(출판사 책 소개 문구 )
로맨스소설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로사사입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너무이쁜 일러스트에 클릭했다가 소개문구에 확 이끌려서 읽기 시작을 했던 [ 공녀의 두 번째 시간 ]이 책으로 출간이 되었다 하여서 카카오에서 읽기를 멈추고 책으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공녀의 두 번째 시간》은 제7회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 〈로맨틱 판타지아〉 본선 진출작이며, 이후 카카오페이지에서 독점 연재되어 134회로 완결되면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합니다.
악녀와 바람난 남편에서 버립받고 그 복수를 아주 통쾌하게 해 준다니 이런건 또 아니읽어볼 수가 없죠 .
자!~ 그럼 그 악녀의 몸으로 빙의한 여주의 통쾌하나 복수 속으로 가 보실까요?
에르샤 마르아넬 : 여주. 26세. 마르아넬 공작가의 사생아. 어머니쪽으로 마녀의 후손. 사생아로 언제나 무시당하고 천대받는. 집에서도 아카데이메서도 수많은 이들의 크고 작은 괴롭힘을 받으면서도 단 한번도 스스로를 굽히지 않은 외유내강의 아름다운 여인
황태자의 악혼녀인 악녀와 사랑하는 남편의 외도현장을 목격하고 바로 버림받아 유산을 당한채 이혼당하는...
아르한 : 남주 . 황태자. 악녀 로젤의 약혼자. 황자라는 심준에도 황제의 총애를 받지 못해 계승권 싸움에서 밀려있다가 1,2황자가 유전병으로 사망한 후 황태자가 된 케이스.
로젤 라슈아 : 라슈아 공작가의 사랑받는 공녀. 황태자의 약혼녀. 사교계의 꽃. 그리고 유분남인 에반의 내연녀
에반 아델로프 : 에르샤의 남편. 한때 황태자 아르한의 절친이였던. 로젤의 내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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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줄로만 알았던 에르샤는 남편의 외도 현장을 목격을 하고 맙니다. 믿었는데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믿었던 남편은 황태자의 약혼녀인 로젤 라슈아와 외도했고 그 배신으로 인해 배 속의 아이를 유산하고 이혼을 당하고 맙니다.
어머니쪽으로 마녀의 후손이였던 에르샤는 어머니의 유일한 유품인 책에서 목숨을 지불하거 거는 저주를 로젤 라슈아 공녀에게 걸고 그만 숨을 거두게 됩니다. 그런데 깨어나보니 저주의 부작용일까요? 남편과 바람이 난 내연녀 로젤이 되어 버렸음을 알게 됩니다.
자신은 분명 자신의 목숨을 댓가로 지불하고 그녀에게 저주를 걸었는데 로젤의 몸속에 자신이 들어가 있다니 그럼 진째 로젤의 영혼은 어떻게 된 것일까요? 로젤의 영혼은 소멸이 된 것일까? 이런 고민도 잠시 로젤의 몸이 된 에르샤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게 됩니다, 바로 복수! 에르샤가 아닌 로젤의 손으로 저를 건드렸던 이들을 망가트리겠다고 다짐을 하게 되죠.
에르샤가 저주를 걸고 죽은 직후 로젤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으로 쓰러지게 되고, 저주의 여파로 인해 한 번 쓰러지고 난 후부터 로젤의 모습은 이전 로젤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게 됩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기게 된 황태자 아르한은 이를 조사해 봐야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로젤의 모습에서 이따금 에르샤가 겹쳐 보이면서 혼란스러워하는데...
아르한은 왜 그렇게 에르샤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그녀의 죽음에 얽힌 주술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추적하여 하는지 조금 진도가 나니 서서히 밝혀지네요. 사실 아르한은 오랫동안 에르샤를 짝사랑하고 있었던.. 그녀를 사랑했지만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황태자 계승권 싸움의 한복판에 있던 자신때문에 그녀를 위험하게 만들 수 있어서 고백도 못하고, 전쟁에 참여해야 하는 그 잠시의 기간동안 절친인 에반에게 잠시 그녀를 부탁했던 것이 아뿔싸!~~ 전쟁을 끝내고 돌아와보니 이미 그녀는 친구의 아내가 되어있었던..
마녀로 몰려 죽은 시체마저도 화형에 처해져야하는 에르샤의 곁에서 눈물을 흘리며 절규하던 아르한의 모습이 너무 가슴아팠습니다.
당신이 대체 왜 여기 있는가.
세상 그 어떤 여인보다 높은 자리에서, 사랑하는 남자와 행복한 삶을 살며 모든 것을 다 누리도 아까울 당신이, 대체 왜 이런 모습을 하고 있는가. 에르샤. 에르샤 마르아넬은 목숨을 잃은 거로도 모자라 마녀로 몰려 시산마저 불태워질 예정이었다.
아르한은 자신이 마음에 두었던 이가 이런 취급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가 치밀었다.
무엇을 위해 모든 것을 놓았나. 아르한은 에르샤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그녀를 포기했다. 그때의 자신이라면 분명 에르샤를 위험에 빠트렸을 테니까. 에르샤사 좋았다. 그녀를 좋아했다.
만약 제게 다음 생이 있다면, 그땐 절대 당신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 책속 인용
두 번째 시간을 갖게 된 에르샤는 더이상 에르샤로 살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 이제는 죽은 에르샤가 아니라 공작가의 사랑받는 공녀 로젤 라슈아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는 권력을 쥐게 되었으나 마음만은 여전히 맴몸으로 맹수들 틈바구니에 던져진 기분인데요. 그래도 마음을 다지면서 자신을 이렇게 만든 이들을 향한 복수의 다짐을 하면서 복수의 첫걸음은 아카데미 때부터 지속적으로 자신을 괴롭혀온 켈리아 영애에 대한 것부터 시작을 하는데...
아르한은 그렇게 싫어하던 자신(로젤)에게 자꾸만 다가오고 자신이 로젤이 아니라 에르샤가 아닌지 하는 의심으로 눈으로 보지, 공작가의 유일한 공녀라 세상 무서울 것 없을 줄 알았더니 , 자신은 전혀 알지 못하는 황제와 로젤간의 약조가 있다고 하지 않나? 자신의 시녀는 자신을 죽이려 하지 여기저기 로젤의 목숨을 노리는 이들이 나타나 사건은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잠시도 느긋하게 전개가 되지 않고 여기저기 터지는 반전이 책을 읽다가 놀라웁게 하네요, 우선 그렇게 궁금했던 남편의 배신의 이유도 그렇고 황태자 아르한이 자신을 언제부터 짝사랑하고 있었는지, 진짜 자신이 아닌 몸의 진짜 주인인 악녀 로젤의 너무나 잔인하게 저지릇 짓들이 지금의 자신에게 다 돌아오고 있고, 무엇보다 진짜 로젤의 영혼은 소멸이 된 줄 알았더니 ~~~ 나타나는데,,( 자세하게 말하면 스포가 되는지라 )..
와!~~ 2권을 어서 읽고 싶네요. 2권이 정말 궁금해집니다, 황제와 예전 로젤 사이의 약조는 무엇인지 그게 제일 궁금하고 황제도 정말 무서운 인물이더라구요, 악녀 로젤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무서운 악녀였으며 그 파장이 지금의 로젤에게 미치는 영향이나 진짜 로젤로 인해서 앞으로 어떻게 사건이 벌어질지 너무너무 궁금해집니다,
2권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