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신과 영웅들 - 레전드 오브 레전드
댄 그린 지음, 데이비드 리틀턴 그림, 고정아 옮김 / 제제의숲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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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신과 영웅들

댄 그린 / 제제의숲 




 책 제목에서 부터 재미있음이 묻어나오지 않습니까?

신화와 전설에 관한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신화와 전설에 관한 이야기는 너무나 방대해서

한번 읽을려면은 도전을 해야 할 정도인데요, 읽다가도 중간에 지쳐서 그만두기도 일쑤이지요.

특히나 아이들은 신화의 내용이 너무 길거나 또 상징적인 부분이 어렵게 다가오기도 해서 지루하거나 어렵게 느껴져서 그만 읽기도 하는데요, 제가 바로 어릴적에 그랬던 거 같습니다.

영화로도 많이 만들어지는 신비롭고 모험이 가득한 이야기들만 골라서 읽어볼 수 있으면 정말 좋을텐테 하는 생각을 하셨다면은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입니다. 그래서 책의 부제목이 레전드 오브 레전드인 것입니다.

이 책은 고대 그리스 신화부터 아프리카 설화까지 너무 재미있어서 밤새워 읽는 세계 신화와 전설을 30편이상을 담았습니다.


 


고대 그리스 신화부터 아프리카 설화까지 한 권으로 만나는 전 세계 신화와 전설! 

너무 재미있어서 밤새워 읽는 세계 신화와 전설


 


우선 들어가는 이야기에서 신화와 전설에 대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간단하게 설명을 해 줍니다.

그런다음 신들의 불을 훔친 프로메테우스의 이야기부터 길가메시와 엔키두의 이야기까지 수천 년에 걸쳐 내려오는 세계의 신화와 전설 가운데 놓쳐서는 안될 재미있는 이야기만 모았습니다.

일단 신화와 전설은 왜 읽어야만 하는 것일까요? 물론 재미있기는 하지만 말이죠,, 바로 신화와 전설을 알면 역사를 보이고 알게 되게 때문이죠. 다양한 문명에는 또 다양한 신화가 있는데 신화속의 대담한 무용담을 펼치는 영웅들의 모습과 다양한 신들의 모습에서 인간의 내면세계와 지헤를 읽을 수가 있고 그 지역의 역사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이전에 저는 신화는 다 허구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많은 신화에는 사실과 허구가 섞여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 가지 예를 들자면은 크레타의 미노스 왕 이야기는 유명하잖아요, 고고학자들은 크레타의 크노소스에서 실제 궁전을 발굴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아이들과 함께 이 책 속의 신화와 전설을 읽는다면은 재미와 함께 역사도 배울 수 있는 것 같으니 요즘 같은 시기에는 집에서 재미있는 책을 가족들과 함께 본다면 그나마 시간이 잘 가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을 위해서 제우스 몰래 불을 훔쳐서 인간에게 주고 만드는 법도 가르쳐 주었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죠. 이 책의 첫 이야기에 그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그 배경의 처음부터 간단하면서도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프로메테우스와 에피메테우스는 형제인데 제우스가 명령을 내리지요. 여러가지 능력이 담긴 자루르 던져주면는 알아서 만들라고요.

신들의 긴 전쟁이 끝난 후 지루해 하던 제우스의 잠깐의 생각이 낳은 결과랄까요? 에피메테우스는 진흙으로 동물들을 빚고 생존에 필요한 재주를 제우스가 준 자루에서 골고루 꺼내어 나누어 줍니다, 가장 나중에 만든 것이 바로 인간인데 자루에는 이미 아무것도 남지 않아서 인간은 벌거벗고 생존을 위한 아무런 무기도 없었던 거죠. 이에 불쌍하게 여긴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을 신들만큼 똑독하게 해주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후 불까지 훔쳐서 나누어 주었으니,,,참 감사한 일인 ...


한 신화와 전설당 페이지는 많이 할애를 하지 않고 간략하면서도 내용은 재미있게 전달을 하게 5페이지 정도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헤라클레스의 12가지 과제같은 이야기는 그나마 많은 페이지로 이야기를 들려주지만요.

아이들일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많은 부분에서 신경을 썼는데 어떤 신화에서는 < 오늘의 일기 >라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진행을 했고 또 어떤 신화는 대화식( 대본을 보듯 )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인터뷰, 편지글, 고민 상담, 생중계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 방식을 사용하여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기때문에 지루함없이 상당히 재미있게 독서를 즐길수 있을 듯 합니다, 책 판형도 크고 컬러에 일러스트가 상당히 귀욤지게 그려져 있어서 책장을 넘기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거기다 어른인 저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읽는다고 읽었지만 몰랐던 이야기들. 절구를 타고 다니는 마녀 바바 야가, 짓궂은 요정 사시 페레레, 세상에 처음 이야기를 가져온 거미 아난시 등 몰랐던 이야기들도 만나 볼수 있어서 저도 신나게 읽었던 재미있는 책이였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은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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