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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이제 치료합시다! - 결국 요당, 뇌열, 그리고 간이 문제!
이혜민 지음 / 북아지트 / 2020년 3월
평점 :
당뇨, 이제 치료합시다!
결국 요당, 뇌열, 그리고 간이 문제! / 질병과 치료법 / 이혜민 / 북아지트
작년 12월달에 당뇨진단을 받고 지금 당뇨약을 복용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맞는 당뇨약을 맞추기 위해서 일주일 단위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지금은 약을 한 달 단위로 먹고 있는데
좀처럼 혈당이 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 많이 답답합니다.
가족중에서 당뇨를 앓는 사람도 없어서 제가 당뇨에 걸릴 줄 전혀 몰랐는데 이렇게 당뇨를 앓고 보니 이런저런 걱정이 정말 많습니다, 가장 많이 걱정되는 것이 아무래도 당뇨 합병증인데요, 벌써부터 당뇨발저림이 있는 상태라서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상당히 중요한 상태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전에 당뇨에 관한 책을 한 권 읽어보았는데 당뇨가 무엇인지 상태와 증상만 나와있지 어떻게 해야 한다는 실질적인 도움은 별로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소개글을 읽고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유튜브 인기 채널 '당뇨스쿨' 이혜민 원장의 당뇨 극복 프로젝트
약과 운동, 음식 조절만으로는 당뇨를 완전히 이길 수 없다!
흔히들 당뇨는 한번 걸리면 낫는 병이 아니고 평생 약을 먹고 관리를 해야 하는 질환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고 병원에서도 그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흰쌀밥과 과일이나 주스 등은 먹을 수 없고 설탕이 들어간 것은 거의 먹을 수가 없더라구요.
저는 과일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12월달 이후로 과일을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당뇨약과 생활습관과 운동만으로 대처할 방법이 없는 줄 알았는데 한의사인 저자는 약과 운동, 음식 조절만으로는 당뇨를 완전히 이길 수 없고 한의학과 함께 당뇨가 생긴 그 근본원인을 찾아 노력한다면 완치에 이르는 길을 찾을 수 있다는 말에 힘이 생겼습니다.
책은 총 2파트로 나뉘어 1파트에서는 당뇨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당뇨에 깊은 관계가 있는 장부( 간 ), 당뇨에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 등의 외부 요인에 대해서 들려줍니다. 당뇨인을 위한 올바른 식사법이나 당뇨 치를 좌우하는 올바른 수면 습관, 그리고 한방 당뇨 치료가 필요한 유형 네 가지 등 당뇨인이라면은 반드시 읽어주면은 상당히 도움 받을 것들이 너무나 많아서 아주 유익했습니다. 파트2에서는 한의사로써 당뇨환자를 만나 치료한 실제 환자들의 치료이야기가 있습니다. 당뇨와 혈압이 모두 좋아진 사례, 한반 복용과 함께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치료 속도를 높였다는 사례, 수면의 질이 좋아지니 당뇨 치료가 빨라졌다는 사례 등 실제 환자의 치료이야기가 있어서 도움도 받고 여러 사레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당뇨약을 먹고 있고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있음에도 혈당이 잘 잡히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가 바로 그런데요.
그런 이유는 체질에 문제가 있거나 당뇨 때문에 장부 기능까지 악화 된 경우가 그렇다고 합니다, 그럴경우에는 근본적인 원인 요소를 치효할 수 있는 한방 당뇨치료를 하면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한방 당뇨 치료가 필요한 유형을 4가지를 들어보이는데 당뇨약 복용 전의 초기 당뇨. 당뇨약을 복용하고 있으나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당뇨약 복용을 조절하고자 하는 경우, 당뇨로 인한 합병증을 치료하고자 하는 경우라고 합니다,
한의사 이혜민 저자가 말하는 것에는 색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 한식 위주로 편하게 드세요.
대신 밀가루, 빵, 면, 떡, 과자, 쿠키, 탄산음료, 주스처럼 밀가루나 설탕이 들어간 음식은 피하세요."
" 본인이 좋아하는 운동을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하세요.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강도와 횟수를 정하고 운동을 하세요."
" 밤 11시 전 혹은 늦어도 자정 전에 취침하세요.
7시간 이상 숙면하세요 ."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족력도 없는 당뇨병이 걸린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수면 습관때문이라는 것을요. 저는 새벽 2시경에 잠이 들고 아침 7시도 안되어서 눈이 뜨입니다, 낮잠을 자는 것도 아니고 해서 하루 평균 5시간도 못자는 편인데요.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7시간 이상인 사람에 비해서 5시간 미만인 사람의 당뇨 발병 위험이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습관적으로 새벽 1시 이후에 취침하는 사람들은 당뇨 발병 위험이 1.34배 더 높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수면이 부족하면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는데 즉 몸에서 인슐린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2형 당뇨 발병의 위험성이 커진다고 합니다,
이 책을 보면서 당뇨인을 위한 올바른 식습관도 올바르게 알게 되고 부담스럽지 않고 집안에서 간단하게 운동할 수 있는 동작도 알려주어서 요즘처럼 밖으로 나가서 걸을 수 없는 상태에서 실행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당뇨인이라면은 꼭 한번 읽어보면은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한약이 제 몸에 잘 맞았는데 한방 당뇨 치료도 한번 시도를 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