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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생각 : 그러니 그대, 부디 외롭지 마라 ㅣ 광수생각 (북클라우드)
박광수 지음 / 북클라우드 / 2020년 2월
평점 :
품절

광수생각 : 그러니 그대, 부디 외롭지 마라
시,에세이 / 박광수 / 북클라우드
어릴적부터 신문에서 만나보았던 광수생각을 책을 사서 읽어보기도 하고 흠뻑 광수생각에 빠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신뽀리가 너무 좋더라구요. 친근하고 어딘가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우리들의 모습이라서 엉뚱하지만 재미있는 신뽀리에게 흠뻑 빠져들었는데 이 책의 소개글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 광수생각 ] 마지막 이야기라뇨~~ ㅠㅠ
가슴 훈훈하고 따뜻한 글과 그림이 있는 광수생각, 우리 주변의 사물과 상식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보면서 조금은 엉뚱하고 재치있지만 또 아!~~ 하고 감탄을 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었습니다.
피식 웃으면서 재미있게 보이지만 또 가슴속에 찡~~ 하는 울림도 주었던 광수생각의 마지막 이야기라니 아니 읽어볼 수가 없습니다.
250만 독자와 함께 울고 웃었던 ‘광수생각’
쓸쓸히 흩어진 외로운 마음에게 전하는 《광수생각》 마지막 이야기!
“그러니 그대, 부디 외롭지 마라”
- 출판사 소개문구 -
부제목인 그대, 부디 외롭지 마라!~ 가 특히 제 가슴에 와닿습니다.
요즘처럼 전국민이 힘든 시기가 또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살다보면 구름 한 점 없이 없이 맑은 날도 있지만, 온종이 비 내리고 우울한 날도 있고, 안개가 낀 날도 있고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그런 날도 있지요. 광수생각 책의 책 표지에 있던 이 문구가 너무 와닿아서 여러번 읽어보고 메모도 해 두었습니다. 마지막 문장인 그 어떤 날에도 함께인 우리 화창하지 않은 날에도 나를 꼭 안아 주겠지...처럼 어려울 때일수록 더 하나가 되어서 극복했던 민족이 아닙니까?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날이지만 잘 극복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 달 조금 넘게 지나면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이죠. 그래서 특히 이 페이지들이 와닿았습니다
지금 현재는 국회의원 선거에 관심을 두지 못할 정도로 혼란속에 있지만 그만큼 잘 뽑아야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정치인의 그릇 이라는 글에서 마지막 문장인 모든 목소리를 담아 잘 버무리는 소임을 다해야 한다..말처럼 모든 정치인들이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사회성있는 이야기도 있지만 사실 광수생각하면은 가슴 따뜻한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바쁘게 하루하루 살아가다가 놓치면서 지나가게 되는 그런 것들을 광수생각을 통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고 되돌아보게 되는 그런
힘이 있는 그림과 글이 있어서 책 보는 내내 가슴속이 따뜻해지고 또 다정한 위로를 받는 느낌이였습니다,
저는 광수생각의 그림체가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화려한 색감의 올컬러에 친숙한 신뽀리와 인물들...
이제 더이상 책이 나오지 않는다면은 그리울 것 같습니다.
마음 먹으면 금방 한시간 만에도 뚝딱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책장 한장 한장 넘기는 것이 신중하게 됩니다,
한번에 다 읽지 않고 두고두고 조금씩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면서 신뽀리가 전하는 따뜻한 위로의 말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찬찬히 느껴보고 싶습니다.
언제나 생각의 자유, 사고의 자유를 느끼게 하주는 글과 그림 그리고 깨달음이 가득한 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