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분식집
슬리버 지음 / 몽스북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기적의 분식집

판타지소설 / 슬리버 / 몽스북




 


오랜만에 읽는 판타지소설입니다. 사실 로판(로맨스판타지소설)은 꾸준하게 읽고는 있는 편인데 게을러서 리뷰는 잘 쓰지 않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저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조아라 '에서 웹소설 1위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하고 역대 최고로 1400만 조회수를 기록을 했다고 하니 더 아니 읽어볼 수가 없네요.

책 소개글만 봐도 너무나 흥미로운데 웹소설인 이야기인 이 책이 온라인 게임으로도 출시된 화제작이라고 하니 실제 게임을 하는듯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자!~~ 그럼 기적의 분식집 속으로 고고 ~~



 

낮에는 여고 앞 분식집 사장님,

밤에는 판타지아 대륙을 누비는 사냥꾼


 


부산 동아여중, 동아여고, 동아대 앞이라는 환상적인 입지를 가진 분식집이 있습니다. 그러나 탁자가 4개인 낡고 소박한 분식집인지라 장사가 썩 잘되는 편은 아닌곳이죠. 이름도 그냥 <분식집>인 이 곳을 운영하는 31살의 강성호는 각박하고 지루한 삶을 살아가면서 요즘 꾸는 꿈이 현실이라면 정말 좋겠다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꿈에서 그는 신비한 대륙을 누비는 사냥꾼으로 활동을 하지만 꿈은 오래 가지 않았고 푸른 물결이 치는 푸른 문이 시야를 가득  매우면 성호는 꿈에서 아쉽게 깨어나곤 했습니다,

그러나 그날은 그렇게 깨어났음에도 물결치는 푸른 문이 방구석에 얌전히 그래도 있는겁니다.

' 혹시 어딘가로 통하는 차원 문이나 그런 거 아냐?' 하는 생각과 동시에 성호는 자신도 모르게 몸까지 푸른 문 안으로 들이밀면서 생각치 못했던 세상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숲이 빛으로 가득 차있고 눈부신 섬광 가운데 성호의 시야에 정체불명의 문자와 숫자가 주르르 나열되면서 < 스탯 창>이 뜹니다.

< 지구력 : 12 , 힘 : 12, 민첩 : 11, 지능 : 9 >

화염저항 : 7%, 냉기저항 : 0%, 독저항 : 0% , 비전저항 : 0%, 스킬일람 : 없음


게임을 해 본 사람이라면은 다들 게임을 하면서 보았을만한 스탯 창이 자신의 스탯 창임을 알게 되는데,, 이때 부터 성호는 이름 모를 숲에서 이것저것을 구해보는데 그때매다 스탯 창이 뜨면서 그것들의 능력치를 알려줍니다.

꿈풀은 지구력이 영구적으로 1% 증가를 한다던가, 겨울딸기는 요리에  첨가하면 효능이 부여되는데 효능은 2시간 동안 시원함이 활성화가 된다는가, 또 개울치(물고기)는 효능이 1시간 동안 아무리 먹어도 살로 가지 않는 살찌지 않음이 활성화 된다는 것을 말이죠.

분식집을 운영하는 만큼 이 재료들을 현실세계로 가져가서 판매를 한다면은 겨우겨우 운영되는 분식집이 매출이 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성호는 휴대폰과 배낭을 챙겨 이계의 숲으로 뛰어들게 됩니다. 그렇게 구해온 것들을 직접 시험해서 슬러시나 튀김을 만들어서 판매를 하면서 그 맛과 효능에 반한 손님들이 몰려오기 시작을 하는데..... 

 

 

 

 

 

 

재미있습니다, 마치 제가 게임을 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런 비슷한 게임인 무인도에서의 생존게임을 예전에 해 본 경험도 있는데요.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성호가 이계에서 체집을 하고 사냥을 하고 이상한 괴물들과 싸움을 하는 과정이 마치 게임을 내가 하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바다 괴물 드라켄, 코볼트 등도 만나고 상처를 입어서 힐링 포션으로 치료도 하면서 분식집과 이계를 왔다갔다하면서 겪는 모험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이계에서 사귄 산고양이 딩고와 친구가 되기도 하고 자신이 겪고 잇는 ㅁ험을 미튜브(유튜브아님)에 영상을 올려서 후원도 받고, 이계에서 얻은 동물 친화력 능력으로 현실세계에서 동물들과 소통이 되면서 겪는 이런저런 또 다른 사연들과 분식집에서 판매하는 능력이 있는 음식들로 인해서 만게 되고 겪게 되는 사연들도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실제로 저런 음식이 있다면은 저는 당장 줄서서 사 먹을 것 같아요

유난히 더위를 견디지 못하는 저에게는 한잔 마시면 2시간 동안 온 몸이 시원해지는 겨울딸기 슬러시도 먹고 싶고 개울치 튀김 하나 먹으면 1시간 동안 어떤 음식을 먹던지간에 살이 찌지 않으니 개울치 튀김도 먹어보고 싶고,,아!~~먹으며 머리카락이 나는 음식도 있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 책으로 이야기가 끝나는 것이 아니네요,, 후속편이 나올 것 같기도 한데 말이죠

왜냐하면 마지막 페이지에 성호는 이계에서 오크 몇 마리를 쫓고 있는 엘프들을 목격하게 되는데 ,,그렇게 찾아낸 신인류인 엘프들과 어떤 모습으로 조우하게 될지 스스로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라면서 끝이 나거든요. 2편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모처럼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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