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기억이 그곳에 있었다 - 추억이 오늘의 나를 지켜줍니다
김용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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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기억이 그곳에 있었다

 에세이 / 김용일 / 메이트북스


 



이 책은 첵제목이 저를 이끌었습니다.

[ 행복한 기억이 그곳에 있었다 ]라니!~~

집을 주제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일 화백이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아름다운 그림 100여점을 함께 보여준다고 하니 책 제목과 소개글을 이 책을 아니 읽어볼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책을 받고 휘리릭 넘겨보니 그렇게 정겨울 수가 없는 겁니다, 어린시절의 추억들이 그냥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밀려 오는듯 합니다,

아마도 아파트에서 나고 자란 분들은 공감을 하지 못할 듯 하고 아마도 40대 정도에 일반 주택에서 자랐다면은 이 책에 공감도 하고 그때 그 시절로 잠깐의 추억 여행을 떠나볼 수 있을 듯 하네요



 

아플 때 사랑하기를, 슬플 때 추억하기를!

김용일 화가의 아름다운 그림 100여 점과 함께 떠나는 우리 동네로의 추억여행!



 

저는 주택에서 자랐고 이 책속에서 나오는 집그림들이 익숙한 편입니다,

제가 자랄때만 해도 거의 다 단층이였고 이층, 3층인 집이 별로 없고 다들 마당이 있는 단층집이였습니다.

그래서 저자가 들려주는 내 고향의 집을 주제로 한 정감있는 100여 점의 그림이 상당히 친숙하게 다가옵니다,

각 집마다 그 집에 살았던 누구누구의 이름을 그래도 따서 명자네집, 용진이형네집 ~~이렇게 그 집에 누가 살았는지 , 그리고 어린 시절의 추억과 행복한 기억을 들려줍니다,

혹시나 내 내 이름의 집은 없나 봤더니 역시나 흔한 제 이름답게 제 이름의 집도 있군요

 

 

 

 

 

 

좋은 사람,

좋은 기억은

행복한 추억이 되어

나와 평생을 함께 한다


누군가에게 나의 행복한 이야기를 들려줄 때

내 곁에 누가 자리하고 있는지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깨닫게 된다.


( 중략 )


행복한 기억은 우리를 성장하게 하는 좋은 밑거름이 된다.

잠시나마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모든 것들을 셍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 지은이의 말




어릴적에 저런 집에서 자라서 그런지 젊었을 때는아파트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어느새 중년에 접어들고 보니 이제는 저렇게 마당이 있는 단층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도시에서 마당이 있는 단층집에 살기란 어려워서 더 아련하게 다가오네요

책을 읽다가 감성적인 글귀에 아련하게 추억에 젖기도 했었다가 저자의 유머가 있는 글에서는 풋 하고 웃음을 터트리게도 되네요

< 순민이네 집 >에서는 순민의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말이 없던 순민이는 피곤할 정도로 말이 많아졌습니다.

피할 수 있으면 피하시고 , 피할 수 없으시면 즐기십시오,,,,랍니다 ㅋㅋ

제 어린시절에는 우리 동네 사람들은 다들 고만고만하게 살았기때문에 이웃간의 정이 두터웠던 것 같습니다.

그 시절 그 친구들은 다 어디서 어떻게들 살아가고 있는지,,, 책과 함께 잠시 저도 추억여행을 떠나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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