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곧 쉬게 될거야
비프케 로렌츠 지음, 서유리 옮김 / 고요한숨 / 2019년 9월
평점 :
품절


너도 곧 쉬게 될거야

비프케 로렌츠 / 고요한숨




오랜만에 제가 좋아하는 장르인 추리소설을 한권 읽었습니다. 그동안 독일추리소설은 많이 읽은 기억이 없는데 이책 정말 역대급으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책 소개문구부터 아니 읽어볼 수 없게 만드는데.... 독일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라고 하던데 진짜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에 너무나 재미있게 읽은 역대급 홈스릴러였던 것 같습니다.

책표지에 스포일러 절대 금지! 라고 적혀 있는데 정말 스포하면은 역대급의 재미가 확 떨어지니 스포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그런 책이네요,,




주어진 시간은 세 시간, 계속 사라지는 사람들
수수께끼를 풀지 않으면 나와 내 아이가 죽는다!

( 책뒤 문구 )




 ​병원에서 조산사 일을 하고 있었던 레나는 알콜중독 환자 다니엘을 병원에서 만나게 되고 그와 대화를 나누고 그를 알아가다가 결국 사랑에 빠져서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그토록 바라던 아기를 가진 레나는 남편과 함께 다가올 미래를 핑크빛응로 꿈꾸게 되지만 출산 예정일을 약 한달 앞두고 남편은 그만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다니엘은 '죽음의 도로'라 불리는 도로의 커브길에서 정면으로 다가오는 차와 충돌을 하게 되고 상대편 자동차 운전자와 함께 그 자리에서 즉사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죽음의 질주가 있던 날 레나는 남편 옆에 같이 타고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곧 태어나는 아기를 위해서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가기를 원했고 그런 사실을 전혀 몰랐던 레나는 차에 타고서야 부동산 중개인을 만나 집을 보러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시골로 이사를 가기를 원하지 않는 레나는 차 안에서 이사 문제로 다투게 되고 다니엘은 자신이 혼자 부동산 중개인을 만나 집을 보고 오겠다며 당장 내려라고 소리를 칩니다. 그런 다툼 끝에 차에서 내려 집으로 돌아온 레나는 곧 다니엘의 사고 소식을 듣게 되고 슬픔과 죄책감으로 충격을 받게 됩니다.


다니엘의 장례식이 있던 날 레나는 공격을 받고 그 충격으로 응급실에 실려가 조산하여 재왕절개로 딸 엠마를 출산하게 되는데요, 이르게 만나게 된 딸 엠마의 출산은 자연분만을 원했던 방식과 다르게 수술로 눈떠보니 만나게 되어 아기가 태어났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고 남편의 죽음으로 삶이 온통 암담하고 음울하게 보여 산후우울증과 불면증까지 와서 레나는 불안하기만 합니다.

그런 그녀에게 세상이 뒤집힐 만한 충격적인 일이 벌어집니다. 사랑하는 딸 엠마가 자신의 집에서 육아침대에서 사라져 버린거죠.

그리고 옆에 인쇄된 종이가 놓여있는데....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말하면 네 딸은 죽어...였습니다.




" 자정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어,

그러지 않으면 네 딸은 죽어."


주어진 시간은 세 시간, 계속 사라지는 사람들...

수수께끼를 풀지 않으면 나와 내 아이가 죽는다!



 도대체 누구 이런 짓을 하는 것일까? 아니 왜????
 이야기의 진행은 현제와 과거를 오가면서 독자들 스스로 범인을 추리를 해 볼수 있게 합니다. 다니엘과 처음 만난 것부터 다니엘의 전처와 그의 남편 그리고 다니엘의 첫딸 조시, 사고가 났을 때 상대편의 운전자의 아내와 동생 등 그날 다니엘의 장례식에 왔던 인물 한명 한명이 다 수상하게 다가옵니다, 범인은 분명 레나의 주변 인물 이고 저 속에 범인이 있을 것 같은데 도대체 누가 왜? 라는 생각이 계속 들게 됩니다,

레나는 장례식에서 자신을 공격했던 다니엘의 첫딸인 10대 소녀 조시를 강력하게 의심을 하고 자신 나름대로 남은 시간동안 동분서주하면서 사라진 딸을 찾아서 헤맵니다. 그리고 상대편 운전자의 동생인 니클라스의 도움을 받으며 수수계끼를 풀려고 하는데...

추리소설을 읽다가 보면은 보통 한명에서 많으면 두명 정도 범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게 되고 거의 대부분은 그 범위를 넘어서지 않는데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결코 평범하지 않습니다. 모두모두 각자가 다 의심스러운 점이 있어서 상당히 섬득하게 다가오더라구요. 나중에 알게 되는 사실은 가히 충격적입니다, 가장 처음인 다니엘의 죽음에서 부터 인데요.

이후에 한명 한명 등장인물들이 죽어나가는데... 또 이런 추리소설도 처음이네요.

충격에 반전, 그리고 마지막 에필로그까지 결코 마음을 놓고 읽으면 안됩니다. 에필의 한줄 한줄이 얼마나,,,,,

통쾌하기까지 한 에필로그까지 모두 심장을 쫄이며 읽게 되는 추리소설이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