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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동물 - 행복해지는 컬러링북
시모카와라 유미 지음 / 이아소 / 2019년 7월
평점 :

숲속의 동물
행복해지는 컬러링북 / 이아소
동물 세밀화 최고 일러스트레이터의 컬러링북
취미로 컬러링을 즐기기 시작을 하면서 정말 다양한 컬러링북을 만났습니다.
한권 한권 구매를 하다가 보니 어느새 100권이 넘었는데요. 그런데 제가 가지고 있는 그 많은 컬러링북 중에서 동물 세밀화로 된 컬러링북은 몇권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 [ 숲속의 동물 ]이 더 이쁘게 다가옵니다.
[ 숲속의 동물 ]은 숲속의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을 합니다. 사실 어릴적에 말고 숲속을 거닐어 본 적이 언제인지도 가마득한데 숲속에 이렇게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다니... 어릴적 약수터를 가다가 다람쥐를 발견을 했을 때 그 반가운 마음이 책을 보는데 다시 떠오르더라구요. 책장을 넘기면서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아이와 함께 컬러링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동물이나 꽃의 실제 색에 최대한 가깝게 생생한 느낌으로 칠해도 좋은데 저자는 좀더 컬러링을 재미있게 즐길려면은 그런 사물의 기본 색에 구애를 받지 말고 자유롭게 컬러링을 하라고 하네요.. 그러면은 좀더 자유롭게 표현하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고 말이죠. 그러고 보면 이 책의 표지에 나무기둥이 보입니다. 나무기둥인데 보라색,파란색, 하늘색이 보이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참 멋지게 보이는데요,, 저자는 이렇게 '꽃무릇은 빨강, 다람쥐는 갈색' 이라는 색을 정해 버리지 말고 자유롭게 색을 사용하라고 하네요..

책의 앞페이지에는 컬러링 초보자들을 위한 간단한 팁이 있습니다.
색연필은 처음에 힘을 가볍게 주어 균일하게 칠하다가 겹쳐 바르면서 점점 색이 진해지도록 칠하는 것이나 뾰족하게 심을 만들어서 컬러링을 하면은 힘을 가볍게 주어도 진하게 발색이 된다는 등의 간단하고 기본적인 팁이지만 아주 유용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저자가 들려주는 팁을 읽으면서 저는 옆의 나무를 살짝 칠해본 ㅎㅎ
이 책 종이가 색연필이 잘 올라갑니다. 색연필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무난하게 잘 올라가서 장점인 것 같아요



책에는 이렇게 수많은 숲속의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다람쥐와 아기 곰, 족제비, 너구리, 새, 토끼, 일본산양, 아기 염소, 미국너구리와 레서판다, 수달, 흰뺨검둥오리, 일락꼬리여우원숭이, 사슴, 생쥐, 늑대 모자, 새끼 고양이, 빨강새, 호랑이 새끼와 작은 새 등등 새삼 숲속에 이렇게 많은 동물들이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면서 숲속 동물들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게 다가옵니다.
맨 아래 도안에서 두 페이지의 동물이 같은 동물 같으시나요? 아닙니다.
왼쪽은 미국너구리 이고 오른쪽은 레서판다 라고 합니다.
이렇게 책에서는 닮은 두 동물들을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같은 토끼이지만 사는 방식이 달라서 체형도 차이가 있는 산토끼와 굴토끼를 그린 도안이 있는데 덩치도 다르고 귀의 크기도 다르더라구요.. 좋은 정보도 얻게 되네요



[ 숲속의 동물 ]에서는 동물들 말고도 동물들의 터전인 숲의 다양한 생명들을 그려져있습니다.
만개한 꽃무릇, 미국풍나무, 나무 열매, 버섯, 도토리, 탐스러운 열매등, 풍선초 등등 다양한 식물들이 숲속의 동물들과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참으로 풍요롭게 보이게 합니다.
숲속의 동물들보다도 저는 이 다양한 식물들을 컬러링하는 재미가 더 쏠쏠할 것 같아요,,

제가 컬러링하기로 선택한 아이는 이 도안입니다.
상대적으로 좀 쉬워보이는 도안으로 선택 ㅎㅎ
다람쥐의 모습도 귀엽고 솔방울이라던지 열매들이 제가 좋아하는 것들입니다.
자!~~ 그럼 가벼운 마음으로 색연필을 들고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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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입니다. 재미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았고 종이가 색연필도 잘 받아주어서 저렴한 색연필로 재미있게 컬러링을 했습니다.
저는 색연필로 : 파버카스텔 클래식( 학색용, 빨간케이스 )를 사용했습니다.
다람쥐가 너무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이제 다음 칠하고 싶은 도안으로 달려가봅니다.
모두 즐겁게 컬러링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