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을 팔았다. 1년에 1만 엔으로 1~3 박스 세트 - 전3권 - 노엔 코믹스
미아키 스가루 지음, 타구치 쇼이치 그림, JYH 옮김 / 데이즈엔터(주) / 2019년 7월
평점 :
품절


수명을 팔았다. 1년에 1만 엔으로 1~3

3일간의 행복 / 타구치 쇼이치




​이 책은 제목에서 이거 뭐지?하면서 놀라서 보게 된 책입니다. 아니 수명을 팔았는데 그것도 1년에 1만엔.. 그러니깐 10만원에 팔았다니 제 정신이야? 하면서 놀라게 되고 조금 더 읽어보니 아니 그것도 30년을 팔았다고 합니다, 아니 왜? 미쳤어? 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이유는 책을 보면은 알겠죠?

이 만화책은 원작 소설이 있습니다. 미아키 스가루의 인기 소설 [ 3일간의 행복 ]이 타구치 쇼이치의 글과 그림을 거쳐 만화책 [ 수명을 팔았다. 1년에 1만 엔으로 ]으로 탄생한 겁니다.

수명을 1년에 10만원으로 30년어치를 팔아버렸는데 왜 또 3일간의 행복이라는 것일까? 그것은 3권 후반에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되는데 저는 그 부분을 읽을 때 저절로 눈에서 눈물이 흘러버렸습니다. 왜 소설이 그렇게 인기가 많았는지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인기소설로도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 [ 수명을 팔았다. 1년에 1만 엔으로 ]으로 가 보실까요?



당신의 수명을 팔겠습니까?

당신의 인생은 얼마입니까?

당신의 행복은 무엇입니까?




하루하루를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스무 살 청년 쿠스노키. ​학교 공부는 시들하고 땡볕 아래에서 알바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후 짤려 버려 돈을 떨어지고 냉장고는 텅텅 ..당장 먹을거리가 다 떨어진 비참한 청춘입니다.

당장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어떻게든 돈을 마련하려 집에있는 책과 CD를 중고가게에 팔려고 나갑니다. 무기력한 청년의 모습이 안쓰러워서일까요? 중고책 가게에서도 중고CD 가게에서도 청년을 붙듭니다.

이보게, 잠시 할 이야기가 있네만, 수명을 팔 생각은 없는가? 하고 말이죠 .. 처음엔 무슨 헛소리를 다 듣는다~~하면서 무시하지만 두곳에서 같은 소리를 듣고 명암을 받으니 한번 가 볼까? 하는 생각에 찾아간 빌딩에서는 정말 수명을 매입하는 가게가 있었습니다.


3시간 정도의 시간을 소요하는 감정이 필요하답니다.  그렇게 기다려 받은 쿠스노키의 생명의 금액은 최저 매입가인 1만 엔으로 나왔습니다.. 라는 결과를 받는데요.. 아니 일년에 1만엔이라니.. 10만원,,헐~~~

도대체 어느 기준으로 인간의 생명이 실제 금액으로 환전 되는 것일까요? 감정 기준이 궁금해집니다, 네 역시 쿠스노키도 질문을 합니다. 담당자는 정확하게 다 말해드릴 수 없지만 ... 행복도, 실현도, 공헌도.. 이 3가지의 요소를 얼마나 충족하는지에 따라 감정가가 달라진다고 말해줍니다. 아니 그렇다면 쿠스노키의 남은 인생이 행복하지도 않고 사회에 공헌도 거의 하지 못하며 자신의 꿈도 이룰 가능성이 없다는 말인데....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면은 정말 맥이 딱 풀리고 살고 싶지도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 이렇게 살아가 뭐하나 ~~ 하는 생각이 들 것도 같은데,,, 그래서 쿠스노키는 그 자리에서 자신의 인생에서 3개월만 남기고 남은 수명 30년을 전부 팔아치워버립니다.  

 

 

 

 

 

 

그렇게 자신의 남은 수명 30년을 팔아치워버린 다음날 쿠스노키의 집으로 한 여인이 찾아옵니다. 자신을 감시원 미야기라고 소개한 여성은 쿠스노키처럼 수명을 판 손님들이 남은 수명이 1년 이하가 됐을 때 절망한 나머지 안타까운 선택을 하는 일이 많아서 자신처럼 감시를 하려 나오는 감시원 제도가 있고 자신이 쿠스노키의 담당이라고 말하죠. 앞으로 3개월 동안 쿠스노키와 동거를 하면서 행동을 관찰하고 기록지에 기록을 해야 한답니다. 어이구 ~~~

이렇게 해서 완전 쿠스노키의 이상형인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감시원 미야기와의 동거가 시작됩니다.

감시아닌 감시를 하면서 함께하는 쿠스노키와 미야기 .. 소소하게 함께하는 행위가 쿠스노키에게는 허무한 행복이지만 진짜의 행복으로 다가오고 오고가는 대화속에 또 쿠스노키가 <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 >리스트를 실행에 옮기는 과정에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는 두사람. 매력을 느끼며 함께하는 소중한 행복을 맞보게 되면서 쿠스노키는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되는데....

아!~~~ 아!~~~ 이레서 3일간의 행복이군요.. 슬프고도 아름답습니다.

쿠스노키의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 리스트를 함께 하면서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불쾌하기도 하면서 과거의 인연들과의 만남과 마무리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둘 사이가 너무 애틋해서 저는 과연 어떻게 이야기가 끝이 날지 궁금해져서 조급해졌는데 둘은 이런 선택을 하는군요.. ​소설로 길게 읽었다면 더 큰 마음이 밀려올까요?

만화책으로 보다가도 눈물 한 줄기가 주르륵 흘렀습니다. 둘은 참 세상 어느누구보다도 행복한 3일을 보냈을 것 같아요.

참 재미있었습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 지금 이 순간 이 순간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소중한 인연들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만드네요

재미있게 잘 보았고 주변에 추천도 해 주고 싶은 만화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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