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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질 조절 프로젝트 - 케토제닉 다이어트
방민우 지음 / 행복에너지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당질 조절 프로젝트
케토제닉 다이어트 / 방민우
매 끼니 '당'만 조절해도 우리 몸이 혈중 노폐물로부터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다.
- P 8
여름이 오니 다이어트에 관심이 갑니다. 그리고 사실 다이어트보다도 건강이 더 우선인데요.
제가 요즘 한약을 먹고 있는데, 일년에 한번 정도는 꾸준하게 먹고 있는데 제가 한약을 먹는 이유는 어혈이 뭉쳐서 혈액순환장애를 겪고있기때문입니다. 특별히 지금 딱 눈에 보이는 지병은 없지만 이 어혈이라는 것이 상당히 무서운 것이라서요.
이 책을 읽는데도 어혈이 나오더라구요. 한의학에서 말하는 '어혈'이라는 것은 더럽고 탁한 혈액때문에 혈액순환장애를 말하는 것으로 증상은 손발저렴, 수족냉증, 근육마비, 고혈압 , 뇌졸중, 동맥경화입니다. 책에서 이렇게 탁한피는 바로 당질이 만드는 끈근한 피라고 하는데요. 당질이 많은 음식을 매일 과잉 섭취하면 우리 몸의 혈액을 탁하고 끈적이게 만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 깜짝 놀랐습니다. 끈끈한 피가 암세포도 만든다고 합니다. 피가 탁해져 있으면 세포들이 분열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미숙한 채로 분열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암세포가 된다고 하네요...
그냥 단순하게 당질, 설탕? 탄수화물? 하면서 많이 먹으면 안 좋구나~~ 정도라고만 생각을 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그 심각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놀라게 되었습니다.
당뇨병과 비만의 스위치는 삼겹살과 소고기 채소와 버섯이 아닌 따뜻한 밥 한 공기, 국수 한 그릇, 달콤한 디저트, 과다한 과일 섭취가 켜는 것이다. - 19
한국사람은 밥 힘이다, 밥이 보약이다. 라는 말이 있죠... 그런데 이 말이 다 옛말이 되었네요.
익숙한 상식처럼 했던 이 말이 사실은 다 진실이 아니라는 말이죠.. 저자는 말합니다. 밥은 보약이 아니다. 밥심에 속지 마라!~~ 라고요. 진실은 영양학적으로 쌀은 설탕과 같다고 합니다.
밥 한 공기를 150그램이라고 하면 당질량은 그중 55그램이며 이를 각설탕으로 환산하면 17개 정도라고 합니다.
지금 세계는 당질과의 전쟁을 선포했는데요, 여러나라에서 설탕세를 도임을 하면서 설탕의 문제점을 심각하게 보고 있는거죠.
놀라운 사실은 설탕이 마0, 코0인보다 중독성이 무려 8배가 높다고 합니다. 단음식 안 먹으면 되지, 설탕 좀 줄이면 되지~~ 막연히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중독성이 무려 8배나 된다고 하니 한번 습관을 들이면 쉽게 끊을 수가 없는가 봐요..
다이어트에도 지방이 문제가 아니라 당질이 문제라고 합니다, 과당은 뇌의 식욕 중추를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기 만들기 때문에 설탕이 과식을 불러온다고 합니다.
건강한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할 때 신체 상태나 체질 등을 생각하지 않고 좋다는 음식을 무조건 먹기보다는 흔히 널린 식품을 평범하게 먹되 당질을 제한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또 과체중인 사람들에게는 '케톤식이요법'이라는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을 하는 케토제닉 다이어트가 더 안전하다고 합니다.
책을 읽다가 정말 무섭게 다가왔던 부분이 있었는데요. < 당뇨보다 더 위험한 당뇨 합병증 >부분에서 겁이 덜컥나더라구요.
망막변성, 신부전증, 신경병증,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주질환, 당뇨와 암 등등 읽으면서 정말 당뇨병에 걸리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습니다.
책에서는 인슐린이 아닌 식사로 고치는 당뇨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결국 먹는 것이 관건이라는 것을 설명합니다.
당질조절로 살 빼는 4가지 식사법이나 달라진 영양학 상식 에서 정말 실생활에 도움되는 많은 정보와 방법을 알수 있어서 책이 정말 유익하게 다가왔습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 당질조절 케이스 >를 통해서 실제로 여러사람들의 사례글을 읽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