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서 독서법 - 읽고 가려 뽑아 내 글로 정리하는 힘
김병완 지음 / 청림출판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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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서 독서법

읽고 가려 뽑아 내 글로 정리하는 힘 / 김병완



“퀀텀으로 ‘양’의 독서를 넘어서고, 초서로‘질'의 독서를 완성하라!” 



저는 책을 좋아하는 책좋사로써 꾸준하게 책을 읽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책을 읽는 속도가 영 늘지 않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평균 독서습관을 보면은 책을 한 권을 읽을때 대략 3시간에서 5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저도 책을 읽을 때 좀 느린편에 속하는지라 한시간에 50장 정도로 읽는 속도라 한권을 다 읽는 시간은 대한민국 평균 시간과 거의 같네요.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퀀텀 독서법을 창시한 한국 퀀텀리딩센터 김병완칼리지 대표 김병완님입니다. 이분이 창시한 퀀텀독서법은 1시간에 1권을 읽을 수가 있다고 하는데 아니 이게 가능해?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이 퀀텀 독서법으로 책도 저술하시고 지금은 강의도 나가신다고 하니 퀀텀 독서법에 관심이 저도 생기네요.

이 책은 퀀텀 독서법과 또 다른 독서법인 초서 독서법에 관한 책입니다.  초서 독버법 ? 이건 또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퀀텀 독서법이 수평 독서, 양의 독서라면, 초서 독서법은 수직 독서 ,질의 독서라고 합니다.



" 초서 독서법은 읽은 내용을 이해하고 소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비판적 사고와 변증법적 사고를 추가하고 손을 이용해 뇌를 자극하고 훈련시켜 더 차원 높은 훈련을 해주며, 동시에 자신만의 노트에 자신의 생각과 지식을 기록함으로써 글을 짓는 독서법이다." - P11



저자는 3년 동안 도서관에서 거의 칩거하다시피 하면서 '1000일 독서'를 실천했는데 그때 무려 1만권의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 이때 그 유명한 퀀텀 독서법을 창시했다고 하는데요,, 그런 저자에게 " 어떤 독서법이 최고인가요?"라고 누군가가 묻는다면은 저자는 1초도 망설이지 않고 이렇게 답한답니다. " 역사상 최고의 독서법은 바로 초서 독서법입니다. 하지만 독서법은 한 가지만 익혀선 절대로 안 됩니다. 우리가 만나야 하는 책들이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6) 라고요  


​초서 독서법은 책을 읽고 이해하는 단계에서 머물지 않고 그 범위를 뛰어넘는 독서법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초서 독서법의 5단계의 과정을 알려주는데요. 1단계 입지( 분석, 메타인지 단계) → 2단계 해독 ( 독해,읽기 단계로 읽고 이해하기 ) → 3단계 판단 ( 사고, 생각단계로 독자가 읽고 취사선택하는 단계) → 4단계 초서 ( 기록 쓰기단계) → 5단계 의식 ( 의식확장단계로 창조, 정교화단계) 입니다. 각 단계별로 구체적인 훈련 방법과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어서 예시를 보면서 배워볼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초서 독서법이라는 것이 결코 쉽고 간단한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저 같이 재미위주로 장르 소설을 즐겨 읽는 독자는 좀처럼 책읽기나 생각의 사고와 깊이가 늘어나지 않고 있어서 늘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 같은데요.

저자는 제대로 독서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모른다고 말합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초서 독서법으로 독서를 하려고 하지 말고 퀀텀 독서법으로 먼저 수많은 책을 섭렵하고 독파한 다음에 그 중에서 자신에게 더 유익한 책들을 선별해 초서 독서를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양의 초서 전문가와 서양의 초서 전문가들을 예를 들면서 이 지독한 독서광들이 어떻게 초서 독서법을 활용했는지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어서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다산 정약용, 세종대왕, 정조, 레오나르도 다빈치, 니콜로 마키아벨리, 마오쪄둥 등 이들을 초서 독서법이 천재로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이들 중에서도 단연 다산 정약용을 한 차원 높은 초서 독서법의 대가라고 말합니다. 정약용을 초서 독서법의 근간을 세우고 체계를 확립하고 실제로 자신의 삶에 적용해 비범한 성과까지 창출한 유일무이한 초서 독서법의 대가라고 말하죠.. 살아생전 500권이 넘는 책을 저술을 했으니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초서 독서법은 책을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손을 움직여 계속 기록하면서 읽는 독서라, 손이 바깥으로 드러난 또 하나의 뇌라고 말한 칸트의 말처럼 손으로 인해서 뇌를 깨우고 자극하여 훈련시켜 주는 독서법인 셈인데 그래서 이해와 기억에 뛰어난 독서법이라고 하네요,,또 여기에 머물지 않고 5단계에 의식확장으로 직접 창조를 해야하는 과정이니 글쓰기에 아주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저자는 '초서 독서법으로 6개월 독서를 하고 나면 누구나 책을 쓰는 작가가 쉽게 될 수 있다' 라고 말하나 봅니다.

저에게는 아직 어려운 초서 독서법인것 같아요,, 저도 지금의 독서 시간을 줄이고 좀더 이해하고 오랫동안 기억속에 자리 잡고 또 그로인해서 창조적인 글쓰기도 해 보려면은 초서 독서법을 연습하고 실천을 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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