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도 생각 못 한 이 결혼 1
판피린 제이 지음 / 마루&마야 / 2019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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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키워드 : 현대물, 사내연애물, 정략결혼, 로맨틱코미디, 달달물, 직진남, 발랄녀, ​


서지우 : 26세. 실수 연발 카페 알바생, H푸드 공채 신입사원 .한때 ' 조이제과 '기업으로 잘나가던 집안이였지만 부도로 망하고 
        허공에 사라진지 오래, 지금은 엄마와 언니가 있지만 가장 아닌 가장. 뭐든 열심히 하는, 은근 허당기 다분한


차혜성 : 28세. H푸드 손자. 기획1팀 팀장. 타고난 외모, 자기 관리에 뛰어난 능력남이라 사내 모든 여직원들이 사모하는 H푸드의
         연예인. 만성 두통에 시다리고 있는.

 

한때 할아버지가 창업하진 '조이제과'의 손녀로 온 사랑을 받았지만 지금은 부도로 망해 허공에 사라진지 오래,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에 엄마와 언니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 아닌 가장인 지우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틈틈이 다른 일까지 투잡 쓰리잡을 하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석 달전 부터 매일 아침 7시땡하면 카페에 와서 페퍼민트 차를 주문하는 진상손님..때이른 아침에 광채를 내뿜는 저 아우라하며 그는 혼자 두고 보기는 아까울 정도로 수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남자였지만,이 남자때문에 강제적으로 30분 일찍 출근해야 하는 지우는 썩 달값지만은 않습니다. 거기다 이 손님에게 유독 실수를 연발하는지라,,,,,

이 진상손님을 지우가 그토록 바라던 꿈의 기업 H푸드의 입사 면접관으로 다시 만났으니....거기다 그날 새벽 H푸드의 계단청소 알바를 하다가 또 저지르고만 실수로 둘다 난처한 상황을 겪었건만 딱! 면접관이라니~~ 이런 망했다, - -;;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지우는 H푸드의 신입사원으로 채용이 되었고 입사첫날 기획 1팀 팀장 상사로 다시 만난 진상손님,, 그는 바로 이 회사의 모든 여직원들이 사모하는 H푸드의 연예인 차혜성 팀장님~~


"오늘부터 서지우 씨 집에 H푸드에서 론칭 예정인 '아침을 부탁해' 도시락을 한 달간 집으로 보내줄게요. 시식하고 매일 아침 보고서 제출하세요. 나에게 직접." 입사첫날 만나자마자 일거리를 투척해주시는 차혜성 팀장님.

거기다 황당하게도 지우에게 결혼을 하자고 그것도 정략결혼을 ~~~  이런 황당한




 참 열심히 살고 밝고 명랑한 여주이네요,, 다만 가끔 특히 혜성에게만 허당끼를 발취해서 사고를 치고 마는 것이 ㅎㅎ

혜성이 갑자기 이렇게 지우에게 정략결혼을 하자고 한 이유는 오랜 병환에 있던 H푸드의 창업주인 할아버지가 갑자기 별세하셨고 그 유언장이 공개되면서 회사 지분이 달려있고 기업 승계의 문제때문에 주식이 꼭 필요한 상황에 할아버지가 지목한 서지우와의 결혼이 꼭 필요했기때문입니다. 사실 지우와 혜성은 각각의 할아버지가 살아계실때 지우가 5살, 혜성이 7살 무렵 둘은 같은 유치원에 다녔었고 그들의 할아버지는 친구사이로 친분이 두터운 관계였죠. 유치원때 그렇게 서로 좋아하며 결혼한다고 난리였지만 조이제과의 부도로 오래전에 끊어진 집안 간의 인연이 근 20년만에 유언장때문에 다시 얽히게 된거죠.

이 결혼 이대로 해도 괜찮을 것인지, 사실 지우는 혜성이 언감생심 재벌 3세에 뛰어난 외모하며 자신은 못 쳐다볼 나무라서 살짝 거절모드였지만 혜성은 그동안 지우의 허당모드를 보면서 어린 시절 지우의 모습이 겹쳐지며 마냥 귀엽게 다가와 지우에게 이미 호감이 있는 상태라 이 결혼이 싫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그들만의 1년 정략결혼이 시작되지만~~~ 신제품 프레젝트 ' 아침을 부탁해' 가 문제가 생기면서 덩달아 그들의 결혼생활에서 시련이 다가오는데...

달달합니다. 혜성이 지우를 더 많이 먼저 좋아하네요 지우의 결혼조건이 절대로 회사에서는 결혼한 사실을 비밀로 해 달라는 것이라서 사내비밀연애가 은근 달달하고요. 거기다 지우가 은근 인기녀입니다. 그래서 회사에서 살짝살짝 질투를 하는 혜성이 귀엽네요.

신제품 프로젝트인 ' 아침을 부탁해'가 사내 기물 유출사건으로 위기를 맞으면서 그들의 결혼생활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와!~~ 저 지우가 그동안 가장 아닌 가장 역활을 하면서 철없는 엄마와 언니의 뒷치닥거리를 다하면서 살아왔건만 지우의 결혼이 위기를 맞을 때 이들의 행동은 너무나 어이없고 슬프더라고요..

꿀같은 달콤한 신혼의 달달구리가 이어지다 위기가 찾아오고 이를 헤쳐나면은 그들의 사랑은 더 단단해지면서 해피엔딩으로 이야기가 해결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에필로그가 있어서 책을 더 행복한 마음으로 덮을 수가 있었네요.

위기가 중간에 있지만 둘 사이에는 큰 갈등이나 오해, 뭐 그런것이 없이 내내 달달모드라서 스트레스 없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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