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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문 닫고 떠난 한 달 살기 - 열여섯 명과 여덟 도시 그리고 여덟 가지 버킷리스트
여행에미치다 지음 / 그루벌미디어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회사 문 닫고 떠난 한 달 살기
열여섯 명과 여덟 도시 그리고 여덟 가지 버킷리스트 / 여미 / 그루벌미디어
[ 회사 문 닫고 떠난 한 달 살기 ] 와!~~ 제목부터 아주 획기적입니다. 직장인들이 이게 가능해?라는 생각이 먼저 들면서 한 달동안 외국에서 살아본다니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행 좋죠,,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평소 해 보고 싶었던 일들도 해 보고 마음껏 시간을 보내는 여행, 대부분이 휴가철을 맞아 몇박 몇일 정도 다녀오는 정도일텐데 무려 한 달 동안 다녀올 수 있다니.. 저도 마음속의 한 달 살아보기 버킷리시트가 있습니다, 저는 먼 곳으로 갈 필요도 없고 제주도에서 한 달 살아보기가 버킷리스트인데, 이 책에서는 무려 회사 문 닫고 한 달을 해외에서 살아본다니,,,자!~~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
회사 문 닫고~~ 어떤 회사일까요? 바로 여행 콘텐츠 제작소 '여행에미치다' 입니다.
여행에미치다는 2014년 3월을 시작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과 같은 SNS 채널에 최적화된 여행 콘텐츠를 제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여행 커뮤니티이자 콘텐츠 제작소라고 합니다. 현재 SNS 팔로워 수 280만 명에 이르고 올리는 콘텐츠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번엔 다른 사람들의 한 달 살기 프로젝트가 아니라 직접 자신들이 그 주인공이 되어서 한 달 살러 떠나보면은 어떨까?하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2018년 6월부터 7월까지 회사 직원들이 두명씩 짝을 지어서 가깝게는 일본, 멀리까지는 지구의 반대편인 남미국가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전 세계 각지로 한 달을 살기 위해 떠났다고 합니다. 열여섯 명의 전 직원이 8개국 8도시에서 한 달 살기 프로젝트.. 너무 멋진 프로젝트인 것 같아요


'여행에미치다' 전 직원이 대자연의 끝판왕 뉴질랜드 남섬에서 한 달 살기, 지구 반대편 남미국가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 달 살기,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한 달 살기, 가장 가까운 나라 일본 도쿄에서 한 달 살기, 미국 포틀랜드에서 한 달 살기, 프랑스 아를에서 한 달 살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 달 살기, 독일 베를린에서 한 달 살기,,이렇게 각기 자신들이 원하는 도시에서 한달씩 살며 각자의 해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하면서 보냈다고 합니다.
2명씩 한달씩 살아야 하기때문에 성별은 같은 성별로 이루어졌고 그레서 각 도시의 한달 살기의 성격이 약간은 성에 따라서 버킷리스트가 틀려 살아보기도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추선 책 판형이 일반책의 판형보다 두배이상으로 크기때문에 책속에 수록된 여행 사진이 큼직해서 눈으로 즐기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저는 8곳의 도시의 한 달 살기 중에서 가장 저에게 맞고 나도 이 곳에서 한 달 살기를 해보고 싶었던 곳은 두명의 남자직원이 한 달 살기를 선택한 대자연의 끝판왕 뉴질랜드였습니다.
책은 여행자를 소개를 하고 일정과 하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여행을 계획하는 부분부터 시작됩니다. 뉴질랜드는 소고기가 저렴해서 매일 먹어도 괜찮을 정도로 부담이 없어서 마트에서 항상 사오는 단골식재료는 스테이크였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남자 두명이 여행 주인공이라서 액티비티한 도전도 있었는데 가장 짜릿한 경험은 네스비 협곡의 '공중그네'였다고 합니다.
도전자의 의자와 관계없이 그네에 매달리는 순간 순식간에 낙하해버리는 시스템이라 강제 번지가 되는 셈이네요,,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또 대자연의 뉴질랜드 인만큼 여유롭게 로드트립을 하면서 대자연을 경험하는 것을 강추하는데, 특히 아오라키 마운트쿡 국립공원에 있는 ' 후커밸리'를 강추하는데 후커트랙 끝자락에 위치한 호수에서 빙하를 만난 경험은 특히 가장 잊을 수 없는 순간이였다고 하네요,,저는 사진으로 만나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멋져보입니다.
살면서 언제 뉴질랜드에 다녀올 기회가 있을 지 모르겠지만 정말 이곳 여행자들이 추천하는 곳을 저도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네요,,
이 책을 보면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 부붙은 마무리 부분에 나오는 < 정산표 >와 < 000 에서 한 달 살기,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10 > 이였습니다, 이곳을 여행하려고 계획 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도움이 많이 될 그런 소중한 경험담이 녹아 있는 것 같아요..
여행책, 여행에세이를 이렇게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 책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제가 직접 이 도시들에게서 한 달 살기를 해 보지는 못하지만 대리만족으로 재미있게 읽었고 또 실제로 한 달 살기 해보자!~는 도전해 해 볼 수 있을것 같아서 ,무척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