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봐
니콜라스 스파크스 지음, 이진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나를 봐 See Me

니컬러스 스파크스 / 아르테





저는 로맨스소설을 좋아하는 로사사입니다, 국내로맨스소설이 더 취향적이기는 하지만 영화로 만들어진 해외 로맨스소설도 재미있게 본 편인데요,, 그 중에서 영화 <노트북>은 정말 걸작이였죠. 이 책은 영화 <노트북 >의 작가 니컬러스 스파크스라고 해서 관심이 갔던 책입니다, 그의 또 다른 전작인 < 디어존>은 책으로 읽었는데 영화로는 어떻게 그려졌는지 몰라도 책에서는 여자주인공이 상당히 이기적으로 다가와서 책을 읽고 좀 실망을 했었던 작품이였네요,,

이번엔 또 어떤 달달한?, 아니면 감동적인? 아니면 숨막히게 강렬한? 로맨스로 저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런지... 거기다 이 책 소개글을 보면은 '애절한 로맨스와 숨 막히는 서스펜스'라는 문구가 있는데 와!~~ 로맨스와 서스펜스의 만남이라니,,, 책 표지와 제목에서는 로맨스보다는 미스터리 스릴러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 과연 ~~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프롤로그>가 강렬하게 시작됩니다. 스릴러의 냄새를 일단 물씬 풍기면서 앞으로 여자주인공의 앞날에 무서운 일이 벌어질 것을 에감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네요.

이후 소년시절부터 극단적인 ADHD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던 콜린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현재 28살의 나이로 윌밍턴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 다니면서 초등학교 교사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바에서 바텐더로 일을 하고 있는 콜린은 3년 전까지만 해도 자기 파괴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극단적인 ADHD로 공격성을 남들에게 표출하면서 늘 문제를 일으켰던 그는 분노에 휩싸인 폭력적인 학생이였습니다. 수곳에서 퇴학을 반복하면 겨우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폭력으로 문제를 일으키다 25살에이 되었을 때 콜린은 마지막 한계에 닿았고 그것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마지막 기회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분노노절치료기관에서 치료도 하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현재까지 대학에 다니며 바텐더 일을 하면서 노력하면서 살아가고 있죠.


번개가 치면서 폭풍이 시야를 가리며 쏟아지는 어느 밤 격투기 시합을 마치고 엉망이 된 얼굴로 차를 몰고 돌아오던 콜린은 고속도로에서 타이어가 펑크난 차를 비에 흠뻑 젖은 채 짐칸에서 스페어타이어를 꺼내려 안간힘을 여자(마리아)를 보게 됩니다. 얼핏 보았을 때 자신과 수업을 듣는 세레나라는 여자인 것 같아서 망설이다 내려서 도움을 주려 하지만, 자신의 모습을 겁을 잔뜩 먹고 움츠려 드는 그녀때문에 난감해하며 그래도 도움의 손길을 주게 됩니다.

사실 콜린이 동급생 세레나로 착각했던 그녀는 세레나의 7살 차이나는 언니인 마리아였습니다. 마리아는 28살로 월밍턴 최고의 법률회사에 다니는 변호사로 최근 2년동안 사귄 남자친구에게도 차이고 남들이 보이에는 성공한 커리어 우먼 같지만 실상은 재정적인 면이나 직장에서의 문제나 그리 녹녹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 편이죠,,

폭우가 쏟아지는 날 도움을 받은 남자에게 고맙다는 인사 한마디 못한 것에 미안함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를 눈치챈 동생 세레나의 작전으로 인해 마리아와 콜린은 바에서 재회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만남을 거듭하면서 서로를 향한 감정이 깊어져 가는데,,,

아~~ 로맨스의 시작입니다. 역시 이 작가분 로맨스를 좀 쓰실줄 아시는 분입니다. 서로가 가진 자신들의 상처로 인해서 처음 다가가는 것은 서툴고 힘들었지만 사랑에 빠진 순간부터는 애절하고 따뜻한 사랑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이런 맛에 로맨스소설을 읽는 것 아니겠어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남녀가 만나 운명적인 사랑을 하는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아름답고 따뜻합니다


그러나 <프롤로그>가 있었지요? 뭔가 마리아와 세레나에게 일어날 것 같은 불길한 예감,, 책의 중분이후는 이들에게 벌어지는 서스펜스의 이야기가 가미되어 책을 읽는 내내 조마조마함을 더하는데,,, 복수를 위해 돌아왔다는 프롤로그의  그....

사실 콜린은 한번만 더 분노조절에 실패해 통제 불능의 상황으로 치달아 문제를 일으킨다면 감방에서 10년을 썩어야 하는 시험에 놓여있고 늘 형사로 부터 감시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서는 물불을 가릴 수가 없죠

그의 숨 막히고 강렬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이 책 속에 있습니다. 오랜만에 외국 로맨스소설을 만나보고 싶으시다면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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