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우주는 온통 너였어 - 마음이 쏟아지던 그날의 밤, 우리의 반짝이는 이야기
명민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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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우주는 온통 너였어

마음이 쏟아지던 그날의 밤, 우리의 반짝이는 이야기 





햇살이 따뜻하게 창가를 비춰서 창문을 열어 봄바람을 맞았습니다.

향기 은은한 커피 한잔을 타고 책을 펼쳐서 [내 우주는 온통 너였어 ]읽었는데, 분위기에 딱 맞아떨어져서 더 달달하게 감성적으로 책속에 흠뻑 빠져들었네요 . 

이 책 [ 내 우주는 온통 너였어 ]은 네이버 그라폴리오, 인스타그램에서 일상의 달콤 쌈싸름한 모든 순간을 표현한 '너를 위한 무지개'를 연재하며 매일 40만 명이 넘는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명민호의 일러스트 에세이입니다.


책을 받자마자 휘리릭 책을 넘겨보았는데, 첫 느낌은 아!~~ 사랑스럽다 입니다,

사랑하는 연인들의 평범하면서도 달달한 일상들이 일러스트로 나와있어서 그냥 책장을 넘기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지네요.

책은 총 3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1장. 내가 얼마나 소중한지 잊고 지냈던 날들에게. 2장. 오늘도 뒤척이다 짙푸른 새벽을 맞이했다면. 3장. 세상 속에서 문득 혼자라 느껴질 때면.... 이렇게 3장의 챕터아레 너라는 우주가 있어서 내가 얼마나 따뜻하고 행복한지 일상속의 모든 반짝이는 순간들이 이 책속에 담겨 있습니다.


 


" 한 사람을 아는 건, 하나의 우주를 아는 것과 같다."

네가 있어, 온 우주가 반짝 빛났기에...

- 머릿말 중에서  

 

 

 

 

 

 

추운 겨울, 네 손을 꼬옥 잡고 주머니에 넣어 함께 걷던 밤길, 함께 설겆이는 하는 시간, 모든 것이 나른하고 평온한 오후 무엇보다 소중한 건 너와 함께하는 것, 함께 하는 집안 청소, 이불 밖은 위험하다며 이불 속에서 뒹굴거리는 하루, 특별한 날이 나이어도 그저 좋은 그런 가장 평범하지만 가장 소중한 일상의 시간들이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


" 많이 힘들지?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

이 말 한마디가

이토록 힘이 된다는 것을

너를 만나며

처음 알게 되었어

오늘 하루도 고마워

그리고 정말 고생했어

- 31



한 장 한 장 넘겨가다보면은 공감가는 글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더라도 너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들이 다 소중하다는 깨달음. 사랑하는 사람의 정말 고생했어, 수고했어~~이 한마디가 얼마나 힘이 나는지.. 사랑하는 연인과 나누던 소중한 순간순간들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행복하게 다가옵니다.

한편한펼 글을 읽으면서 일러스트를 감상하다가 보니 아!~~ 저자는 정말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우리 모두의 인생에서 저런 한때가 있었음을 그때를 추억하게도 만드네요 .

 

 

 

 

 

3장에는 가족과의 다정한 한때를 담은 뭉클한 순간들이 있습니다.

가족, 엄마, 할아버지(할머니)와 손자(손녀)들의 모습들이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뭉클한 글과 함께 있어서 읽으면서 제일 가슴이 찡했습니다. 그래서 3장의 제목인 모든 시간의 끝까지 곁에 있어줄테니~~ 하는 글이 이해가 가는

나에게 너무나 당연했던 그 이름, 이름만 불러도 가슴 아픈 이름 " 엄마 " - 215

​저도 언젠가 이런 문장을 보면은 마구 펑펑 눈물을 흘릴 날이 오겠지요? 엄마의 따듯한 밥이 몹시도 그리워지는 날도 오겠고..

저 위의 글 처럼 지금 당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달려가 사랑한다고 말해봐야 할 것 같아요,,


창가로 비치는 따뜻한 봄 햇살과 커피 한잔의 여유

그리고 사랑스럽고 소중한 이와의 마법같은 시간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감성에세이 한권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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