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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킷 코바늘뜨기 - 스트라이프 패턴 블랭킷 20 ㅣ 오늘부터 나도 핸드메이드 아티스트 11
하프너 린센 지음 / 북핀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블랭킷 코바늘뜨기
스트라이프 패턴 블랭킷 20
손뜨개의 계절입니다. 따뜻한 방안에서 코바늘이나 대바늘을 들고 뜨개를 할때가 제일 즐거운 시간인것 같아요
뜨개책 신간이 쏟아지는 계절인 요즘 새로운 코바늘뜨기 신간을 발견을 했네요
바로바로 [ 블랭킷 코바늘뜨기 ] 인데요.
쇼파에 앉아있으면 무릎에 살짝 시려오는 나이에 있는 저는 겨울철엔 블랭킷이 필수품입니다.
코바늘로 블랭킷을 많이들 뜨는데 이 책은 좀더 새로운 점이 있네요
바로 모티브를 여러개를 떠서 이어붙이는 블랭킷이 아니라 한번에 쭉 뜨는 블랭킷이고 또 스트라이프 패턴의 블랭킷이라는 점입니다.
이 책의 저자분도 상당히 유명한 분이셨군요.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 만다라 코바늘뜨기 ]로 알려진 하프너 린센의 차기작이 바로바로 요책이란 말이죠.
저자는 세계를 여행하면서 얻은 영감을 가지고 블랭킷을 만들었는데 영감을 얻은 도시들의 이름으로 작품의 제목을 붙여서
총 20개의 스트라이프 패턴 블랭킷과 블랭킷에서 사용한 패턴을 활용한 소품 5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1장에는 도시에서 영감을 얻어서 창작한 20개의 아름다운 블랭킷 디자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릭 블랭킷을 이쁘게 장식하고 마무리를 지어줄 테두리 디자인도 소개하고 있는데 무척 유익하게 다가오네요.
2장에서는 챕터1에서 블랭킷을 만들때 사용되었던 패턴들을 활용해서 만든 총 5개의 소품을 소개합니다.
포르토 러그, 치앙마이 팟홀더와 다시 홀더, 시라즈 쿠션, 페즈 벽걸이, 살바도르 베드스프레드입니다.
3장에서는 어쩌면 3장이지만은 가정 먼저 읽고 시작을 하면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장인데요.
코바늘뜨기의 기본 스티치부터 어떻게 실을 바꾸는지 또 블랭킷을 뜰 때 필요한 노하우와 팁을 알려줍니다.
그래서 제일 마지막장이지만 가장 먼저 읽고 시작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

마르세유 블랭킷
고요한 지중해를 연상시키는 색상과 패턴으로 단순하지만은 왠지 멋스럽게 다가오네요.

도쿄 블랭킷
실을 두가닥으로 해서 바늘은 10호의 굵은 바늘로 뜬 것인데 통통한 느낌의 퍼프 스티치가 매력적인 블랭킷인것 같아요 .

아바나 블랭킷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듭니다. 알고보면 가장 쉬운 스티치를 이용했는데 6가지의 색상의 변화를 주어서 디자인이 상당히 예쁘게 보이는 것 같아요,, 부드럽고 우아하게 늘어지는 드레이프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쉬운 코바늘 스티치이고 단순하게 반복하는 것이라 쉽게 완성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같아요.

세인트조지스 블랭킷
한길긴뜨기를 반복해서 뜨는 이 스티치는 저는 많이 보아왔던 패턴이네요,,
한길긴뜨기만 반복하면 되는 것이라 상당히 쉽지만 색을 바꾸어가면서 뜨면은 또 상당히 멋스럽게 보입니다.
베드스프레드에도 적합하다고 하네요.

각 도시에서 영감을 얻은 블랭킷을 소개하는 페이지 뒷면에는 바로 도안이 실려있습니다
책 뒤쪽에 몰아서 있지 않고 바로 뒷페이지에 있어서 더 마음에 듭니다,
도안은 서술형도안과 그림도안이 함께 실려 있어서 어느쪽이 더 편하게 다가오는 사람들에게도 모두 편한쪽으로 활용하면은 되니 요것도 장점인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코바늘은 그림도안이 편하고 대바늘은 서술형도안이 더 편하게 다가오더라구요.


2장의 5가지 소품도 마음에 듭니다.
러그와 홀더, 쿠션, 벽걸이, 베드스프레드.... 소품에 맞게 사이즈를 늘리고 줄이는지도 친절하게 알려주어서 5가지의 소품이외에도 다양한 소품을 만들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생기네요 .
사실 모티브로 만드는 블랭킷은 정말 모티브를 뜨는 시간보다도 연결하고 연결한 실 정리를 하는 것이 더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들게 다가옵니다. 그런데 이 스트라이프 블랭킷은 그런것이 없어서 너무나 좋은 것 같아요
다만 실을 바꿀때에만 신경을 쓰면 되니 더 편하고 간편하고 금방 뜰 수 있고 스트라이프 패턴이 이렇게 다양하다니 그것도 놀라웠고 기본적인 패턴에 적절하게 색과 실을 선택을 해서 좀더 화려한 블랭킷이 완성되는 점도 재미있네요..
단순하고 반복적인 패턴인 스트라이프 패턴이 이렇게 사랑스러운 블랭킷을 완성할 수 있다니 책을 보고 올 겨울 블랭킷을 꼭 만들어 보고 싶네요,,
초보자에게 특히 너무 좋은 책 같아요,,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