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야수 디즈니의 악당들 2
세레나 발렌티노 지음, 석가원 옮김 / 라곰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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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주받은 야수

디즈니의 악당들 2





이 책 [ 저주받은 야수 ]는 제가 읽은 디즈니의 악당들 시리즈 중에서 3번째로 읽은 책입니다.

디지니의 악당들 시리즈는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저주받은 야수]는 그 중 2번째 시리즈에 속합니다.

< 디즈니의 악당들 >시리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악당들을 주인공으로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써내려간 것인데 디즈니가 기획을 하고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작법으로 유명한 만화 작가이자 소설가인 세레나 발렌티노가 쓴 소설입 시리즈입니다.


저주받은 야수? 누구인지 짐작이 가시겠죠? 네네 < 미녀와 야수 >의 그 야수입니다.

저는 늘 궁금했습니다, 미녀와 야수에서 야수는 어떻게 해서 저런 저주를 받게 되었을까?

그가 어떤 잘못을 저질렀기에... 동화들이 다 그렇듯이 분명 마녀에게 큰 잘못을 저질렀기때문일텐데 어떤 잘못을 저지르고 어떤 미움을 받았기에 저리도 끔찍한 저주를 받게 되었을까가 내내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저의 의문들이 다 풀려버렸네요.


아참 여러번 < 미녀와 야수 >가 무려 1756년에 쓰여진 작품인 것 아셨습니까? 와,,, 정말 오래전에 쓰여진 작품이였더라구요, 1756년 잔 마리 프르랭스 드 보몽 부인이 쓴 동화책인데 그것을 기초로 애니메이션에 맞게 각색을 해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윌트디즈니사의 < 미녀와 야수 >라고 합니다,

저주를 받아 흉측한 야수가 된 왕자와 마음씩 착하고 아름다운 아가씨 벨이 서로 사랑에 빠져서 저주도  풀고 행복해졌다는 이야기 속에서 야수는 어쩌다 저주에 걸렸는지에 대해서 궁금하셨던 독자분들이라면은 이 책을 꼭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짐승처럼 온몸은 털로 뒤덮이고 발톱은 누군가를 위협하는 흉기처럼 뽀족한, 깊은 산속에 위치한 성에 홀로 살아가는 야수. 그리고 이렇게 아무도 찾이 않는 야수의 성에 용감하고 아름다운 벨이 아버지를 대신해서 잡혀 들어오게 되면서 < 미녀와 야수 >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러나 아름답고 착한 아가씨 벨이 이 성에 잡혀 들어오기 몇년 전만 해도 이 성에는 아름답고 거만하고 자신만만한 왕자가 살고 있었으니...

그는 부유한 왕국의 왕자였고, 너무나 아름다운 외모로 인해서 눈빛 한번, 말 한마디에도 아가씨들은 곧 그를 동경하고 그와 사랑에 빠져버렸으니 그에겐 아가씨들의 마음을 빼앗기는 너무나 쉬웠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거만해지고 성격이 고약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네요,, 당연 살아오면서 좌절이나 상처를 받아 본적이 없는 그였기에 어쩌면 그리도 어리석은 사랑(?)을 하게 된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왕자는 너무나 아름다운 아가씨 키르케와 사랑에 빠지고 맙니다. 신화속 주인공처럼 빛나는 아름다움을 가진 키르케에게 사랑에 빠져 약혼을 하고 곧 식도 올릴 예정이였지만 왕자의 절친인 개스톤(네네 미녀와 야수의 그 개스톤, 개스통 입니다 )이 키르케가 그동안 왕자에게 말하지 않았었던 그녀의 처지? 정체?를 밝혀버리는데요,, 왕자는 그녀에게 찾아가고 직접 자신의 눈으로 보고 경멸하며 그녀를 그자리에세 헌신짝처럼 차버리지지요,,와!~~ 책 읽으면서 깜짝 놀랐습니다,아니 사랑했다면서~~~저게 진장 한 여자를 사랑한 남자의 태도야?

아!~~ 저래서 그 잘난 왕자가 그런 끔찍한 저주를 얻게 되었구나 ~~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아내라고? 천만에! 당신은 내 미모만 사랑했어. 당신이 아무리 유혹해도 어떤 여자도 당신을 사랑하지 않게 만들겠어! 지금처럼 잔인하고 오만한 습성을 버리지 못하는 한 절대로 !


추악한 행동으로 인해 너의 예쁘장한 외모는 망가질 것이고 언니들의 말처럼 머지않아 모두가 너를 야수로 보게 될 거야!


장미꽃이 떨어지면서 시간은 흐르고 네 스물한 번째 생일이 다가올 것이다. 그때까지 누군가와 진정한 사랑을 주고 받으며 그 징표로 키스를 나누지 못하면 너는 평생 끔찍한 야수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거야!" 49-50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사실 <미녀와 야수>의 이야기는 많이 알고 있는 이야기라서 또 중복되는 것은 아닌가했지만 이 책은 야수과 벨을 만나지 전까지의 이야기가 책의 2/3을 차지하기 때문에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읽는 것이라 신선했습니다,

그렇게 왕자가 오만하고 자신만만했던 이유는 10대 소년의 성숙하지 못한 마음과 자신의 위치가 부유한 나라의 왕자이고 또 뛰어난 외모이니 그럴수도 있었겠다~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이후 왕자의 두번째 약혼녀였던 아침샛별 왕국의 튤립공주도 왕자때문에 상처를 입고 그렇게 홀로 외롭게 아무도 없는 성에서 홀로 늙어가나 했더니 벨을 만나고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네요,,

이전의 책에서는 전혀 알수가 없었던 야수의 과거와 왜 그런 저주에 걸렸는지 그리고 이후 그의 벨을 만나기 전까지의 일들까지 모두 알게 되니 좋았고 더 < 미녀와 야수>가 재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디즈니의 악당들 시리즈 2 저주받은 야수]도 역시나 역시나 재미있었고 이제 제가 읽지 못한 나머주 시리즈 2권도 모두 다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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