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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펫의 클래식 페이퍼 돌 : 소공녀 편 - A Little Princess ㅣ 클래식 페이퍼 돌 시리즈 1
이윤영(Laphet) 지음,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 레터프레스(letter-press)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라펫의 클래식 페이퍼 돌 - 소공녀 편
영원한 클래식 동화와 아름다운 종이 인형을 함께 즐기세요!
너무너무 소녀소녀하고 이쁜 책 한권을 만났습니다. 바로 이 책 [ 라펫의 클래식 페이퍼 돌_ 소공녀 편 ] 인데요.
한마디로 아주 고급스러운 종이인형책이랄까요? 제가 어릴적만해도 여자아이들이 가장 많이 가지고 놀았던 것이 바로 종이인형과 공기놀이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종이인형은 가위로 오리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저도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언젠가부터 판매를 많이 하지 않고 있는 종이인형이 이렇게 아주 고급스러운 책으로 나왔네요.
책의 저자인 라펫님은 로맨스소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은 이미 많이 접해보셨을 것 같아요.. 라펫님 일러스트로 참여한 로맨스소설책의 표지는- [상수리 나무 아래], [창룡전(한국어판)], [나는 이 집 아이], [베아트리체], [돌아와요, 피앙세!]의 표지 일러스트 -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면서 그 이쁨미가 시선을 사로잡아서 저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라펫님입니다.
저 중에서 한권 빼고 저 다 읽었습니다, ,저는 로사사니깐요 ㅎㅎ
그런 라펫님이 이번에는 페이퍼돌 책을 출간을 하셨다니 팬으로써 소장욕구가 뿜뿜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책을 펼쳐보니 와!~~ 너무너무 이쁩니다.. 어릴적에 책으로 읽은 소공녀를 영화로 보았었는데 영화속의 소공녀가 너무나 이뻤습니다, 실제로 정말 공주처럼 어여쁘고 소공녀 역활에 딱 맞았던 소녀였는데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알고보니 그 영화속의 주인공인 소녀가 실제로 소문난 재벌가의 손녀였다고 하더라구요,, 딱 그 영화 한편만 찍고 활동을 중단을 했는데 실제로 세계 몇손에 드는 재벌가의 손녀였다니 놀랍더라구요
이 책을 보면은 마치 그 영화속의 소녀를 보는듯 너무나 사랑스러운 소공녀라서 한눈에 반해 버렸네요


소공녀의 내용은 다들 어느정도 아시죠? 아주 간단하게 소개를 하면은 인도에서 아빠랑 둘만 살았던 소공녀는 아버지 크루대위가 전쟁이 참여하기 위해 런던의 기숙학교 민친 기숙학교에 딸 사라를 맡기게 되면서 아버지랑은 헤어지게 됩니다
아버지가 워낙에 재산이 있는 사람이라 뭐 광산도 가지고 있다고 하고 ,,재벌이라 민친 교장은 사라를 특별 기숙생으로 대우하면서 침실과 거실이 딸린 아름다운 방을 배청하며 차별 대우를 해줍니다. 그렇지만 전쟁에 참여했던 아버지가 행방불명 되면서 기숙사비는 밀리게 되고 민친 교장은 사라를 기숙학교의 하녀로 부리게 되죠,,
그렇지만 소공녀는 울지 않고 희망을 잃지 않고 굿굿하게 생활하면서 하녀 베티와 함께 다락방 생활을 하는데 옆집으로 인도의 대부호가 이사를 오면서 도움을 받는데......
영화와 책의 스토리는 결말이 좀더 다르네요,, 책을 읽는 소녀들을 위해서는 영화의 결말이 더 나은듯 합니다
이 책의 저자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은 소공녀 이외에도 너무나 유명한 [소공자 ] ,[ 비밀의 화원 ]도 우리에게 유명하죠,,
저 이릴적에 비밀의 화원도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던 책입니다.
앞으로 라펫님이 비밀의 화원도 클래식 페이퍼 돌 책으로 출간을 해주시면 좋겠어요 ,,저의 바램이랄까요 ㅎㅎ

이쁜 라펫님의 일러스트와 동화를 읽어나가다 보면은 곳곳에 이렇게 오려서 인형놀이를 할 수 있는 페이지들이 많이 나옵니다.
58컷의 일러스트와 주인공 사라의 36가지의 의상세트가 있습니다.. 딸이 있는 엄마라면은 딸아이와 함께 인형놀이도 하면서 동화도 읽고 하기에 너무나 좋은 책이네요,, 다만 약간 아쉬운 점이라면은 종이 인형을 오려버리면은 뒷면의 동화의 스토리를 읽을 수가 없습니다, 오리는 인형의 뒷면은 백지로 나오면은 더 좋을 것 같아요,,
다음 시리즈나 다음 인쇄에는 이런 면도 신경을 더 써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얼마만에 만나보는 소공녀인지 라펫님의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보면서 다시 만난 소공녀는 저에게 어린시절로 되돌아가는 마법을 부리고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