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스트 원
알렉산드라 올리바 지음, 정윤희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더 라스트 원

알렉산드라 올리바



 


​책 소개문구에 이끌려 이 책이 읽고 싶었습니다. 서바이벌 리얼 생존게임이라니~~ 리얼리티쇼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호기심을 자극을 했는데요,, 책을 받자마자 두께에 놀랐지만 가독성이 좋아서 금새 읽어버린 책이기도 하네요

자!~~ 그럼 끝없는 생존 게임 그 속으로 가보실까요?



어디까지가 게임이고, 어디부터가 현실인가.
끝없는 생존 게임이 시작된다!



한 방송사에서 방송 사상 최고 시청률의 서바이벌 게임 형식으로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초대형 리얼리티쇼를 제작하게 합니다.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0 챕터에서는 독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드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아니 첫 페이지부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문장이라니,,,, 제작진 중에서 제일 먼저 죽는 사람은 바로 편집자일 것이다.(7)... ​지금 생각해보면은 스포가 분명한 이 책의 첫페이지 첫문장이 책을 읽는 내내 궁금증을 자아내는 동시에 독자들로 하여금 뭔가를 예측할 수 있게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제작진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엄청난 규모의 리얼리티 생존게임을 제작하기로 합니다. 우승상금은 100만 달러.

본 게임에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은 총 12명으로 그들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생존자만이 이 상금을 모두 가져갈 수 있으며, 짧게는 5주에서 길게는 16주까지라고 제작진은 말했지만 실은 마지막 생존자가 나올때까지니 언제까지라는 말은 정해진 것이 아닌 서바리얼 생존게임인거죠..  자연속에서 자신의 기술과 한계, 그리고 용기를 겨루는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 이 리얼리티 쇼에는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에서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만한 제작진이 원하는 스타일의 여성 참가자에게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학년이 올라가는 비는 잠깐의 공백을 채울려고 도전한 치어리더 보이, 공립학교에서 생명과학을 가르치는 레즈비언 여교사, 자신의 즉흥성을 발휘하고 싶어서 도전한 엔지니어, 부름을 받고 이곳에 왔다는 엑소시스트, 야생동물 보호 및 치료 센타에서 일하는 야생동물 보호자 , 제작진에 의해 캐스팅된 웨이트리스, 파일럿인 조종사 에어 포스, 그리고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인 트래커 등등 나이도 인종도 그리고 직업도 각기 다른 12명의 사람들은 첫번째 챌린지 부터 누군가는 모험을 위해 또는 도전을 위해 또 누군가는 오직 우승상금때문에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가 시작됩니다.



" 시청자 투료로 탈락할 수도 있다는 건 전혀 알지 못하죠. 이건 경기일 뿐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상황이 하나둘 이어지는 가운데 여러 종류의 경기를 하는 줄로만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도전자들은 챌린지에 종착점이 없다는 사실도 전혀 알지 못합니다. 마지막 한 사람이 남을 때까지 이들의  챌린지는 계속됩니다. 여기서 빠져나갈 방법은 딱 하나, 스스로 포기하는 것뿐입니다. " - 38




이야기의 진행은 두 이야기가 교차편집이 되면서 독자들에게 들려줍니다. 하나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의 시작으로 첫번째 챌린지부터 마치 독자들이 그 방송을 시청하는 것 같은 느낌으로 처음부터 들려줍니다.. 또 하나의 이야기는 챌린지의 진행보다 한참 더 뒤의 이야기인것 같은데 '나'라는 일인칭 주가 들려주는 생존게임의 이야기 입니다. 첫 시점에서는 이제 막 챌린지의 첫 미션이 시작되어 모두 함께 도전을 하고 있는데 주의 이야기에서는 혼자서 서바이벌 생존 게임을 이어가고 있으니 그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음이 예측가능한데 주가 처한 상황이 상당히 불안합니다.

자신이 잡아먹은 작은 동물의 내장을 땅에 묻히 않고 잠이 들어서 한밤중에 광견병에 걸린 늑대의 공격을 받게 되는 주, 늑대와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고 있건만 제작진은 전혀 나타나지 않고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다쳤다고 외쳐도 반응이 전혀 없죠.. 이쯤되면 독자는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집니다. 앞선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이야기도 있구요,,

챌린지는 계속되면서 한명한명 탈락을 하기 시작하는 한편 솔로 챌린지에 돌입한 도전자들의 뒤를 하나씩 위험도 덮쳐옵니다

그리고 주의 이야기에서는 또 불안하고 긴장감이 넘칩니다.한 마을을 지나는데 아무도 없는데다  거기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의 등장으로 이게 진짜 현실인지 아니면 리얼리티 쇼속의 이야기인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리얼리티 쇼를 그동안 많이들 시청하면서 리얼리티 쇼가 진짜 리얼리티가 아님은 우리모두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역시나 이 쇼도 이름만 리얼리티쇼이지 각자의 캐릭터를 편집을 통해 만들어 내는 제작진에 의해 편집자는 참가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편집으로 뒤바꾸어 버리기도 하는 등 우승을 자신들이 원하는 쪽으로 몰아가는 모습도 보여주네요

책을 읽으면서 마치 서바이벌 생존게임을 직접 시청을 하는 것처럼 생생하게 전해져서 몰입도와 가독성이 참 좋았고 그들이 챌린지를 이어갈수록 더해지는 불안감에 나도 함께 긴장하면서 재미있게 읽은 듯 합니다.

다만 에필로그의 이야기가 약간의 스포가 될 것 같아서 그것이 약간 아쉽게 다가오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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