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라이즈 아르테 미스터리 16
T. M. 로건 지음, 이수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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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라이즈

T. M. 로건 장편소설

" 거짓말을 한번 시작하고 나니, 멈출 수가 없었어

브레이크가 고장 난 것처럼 " ​


지독했던 여름이 끝날무렵, 올여름 최종 스릴러라 불리우는 책 한권을 읽었습니다. 바로바로 [ 리얼 라이즈 ]

 책 띠지에보니 이 책 경력이 화려하네요,, 아마존 선정 세상을 놀라게 할 심리스릴러 1위에 30만 부 판매를 했다니 하니 사실 이 정도만 봐도 한번 읽어보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던차 늘 믿고 보는 스릴러의 명가 아르테에서 출판을 했으니 더 믿음이 갔습니다,

자!~~ 거짓말을 잘 하려면 기억력이 좋아야 한다는 띠지 문구.. 정말 딱 맞는 말인데 이 책에선 어떤 거짓말이 넘쳐나는지 한번 가보실까요?



워킹맘인 아내를 내조하며 4살된 아들 윌에게 거의 모든 시간을 할애하느라 일주일에 3일만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인 조셉은 10년간의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자동차에 대한 비상한 기억력을 가진 아들 윌에 눈에 딱 띤 엄마 멀의 자동차.. 이 시간에 없어야 할 곳에서 발견한 아내의 차. 번호판까지 같으니 더 말할 것도 없죠.. 이상한 예감으로 아내의 차를 따라가게 되고 곧 도착한 곳은 프리미어 인 호텔의 지하주차장입니다. 호텔 식당에서 발견된 아내는 아내와 가장 가까운 친구의 남편인 벤과 마주 앉아서 격렬한 대화를 하고 있는데 그 장면을 아들에게 보여줄 수 없어서 조셉은 아들을 데리고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옵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벤이 화를 내고 있는 듯한 뭔가 문제가 있는 상황처럼 보이는데요,,

곧바로 주차장으로 내려온 아내는 조셉을 보지 못한채 차를 몰고 떠나버리고 이어 내려온 벤은 조셉을 보자마자 거짓말을 합니다.

아내인 멀을 안 만났다고요,,,조셉이 추궁을 하자 불같이 화를 내면서  조셉에게 " 아무것도 모르면서! 전형적인 지지리 궁상 주제에, 그러니 맨날 그 꼴이지!~~ 하며 빈정대다가 조셉에게 폭력을 행사하는데요,,

한때 운동을 했던 조셉인지라 한 덩치 하는데 자기보다 덩치도 한참 작은 벤에게 진짜 싸움을 했다가는 큰일날 것같아 내내 당해주다가 살짝 밀쳤건만 벤은 넘어지고 사고로 이어지네요..아!~~ 둘다 지지리도 운도 없습니다.

공항상태에 빠진 조셉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차 갑작스레 아들 윌이 천식이 발작을 하고 흡입기가 없어 공포가 밀려오자 벤을 내버려두고 집으로 일단 차를 몰고 오는데요,, 천식 위급 상황이 지나가자 그제서야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정신이 든 조셉은 호텔측에 전화를 걸고 직접 호텔 주차장으로 달려갑니다..

그런데 이럴수가!~~ 경찰도 없고 벤도 그의 차도 사라지고 없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이곳에서 잃어버린 조셉의 팔찌와 핸드폰도 깜쪽같이 사라지고 없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문제는 그 날 저녁부터 벌어집니다.

지난 10년 간의 결혼생활과 직장에서의 커리어가 박살날만 한 일들이 하나씩 하나씩 벌어지면서 조셉을 둘러싼 모든 생활이 난파당하기 시작하는데.....




" 내가 아는 게 뭘까? 내가 실제로 확실하게 알고 있는 게 대체 뭘까?

이 모든 것이 결국 무슨 의미지? " - 417 




착한 남자는 늘 이런식으로 당하는 것일까요? 조셉은 운동만 하다가 부상을 입어 운동선수 생활을 할 수가 없자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직업을 변경하고 사랑하는 아내 멀을 만나 결혼을 하여 10년 간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습니다,

일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자신의 일을 포기하고 일주일에 3일만 일하는 것으로 변경하고 오직 아내를 내조하고 아들 윌에게 모든 것을 전념하는 참으로 가정적인 남자입니다. 그래서 세상 누구보다도 아내의 말을 믿었습니다,.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을 그런 사람인데 말이죠,,,그런 아내에게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는데요..

아내를 추궁하자 아내는 실토합니다, 벤과 2년 전 키스를 한 번 했다고 말이죠,, 그 후로 벤이 스토킹을 하면서 계속 관계를 더 발전시키자 조르고 조셉과 헤어져 백만장자인 자신에게 오라고 말이죠,,

단 한번의 실수로 한 키스로 사랑하는 아내와 가정을 포기할 수 없는 조셉은 모든 것을 감싸안고 감내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바로 벤의 실종입니다. 벤의 행방불명과 그후 자신에게 벌어지는 핸드폰 메시지와 페이스북의 소식들,,,,

경찰의 조여드는 의심의 눈길과 직장과 가정내에서의 문제점도 하나씩 드러나고 모든 상황증거들은 조셉을 향해 있는데....


책 읽는내내 심장이 어찌나 쫄깃쫄깃한지,,, 아니 어쩌면 답답한지도 모르겠네요.. 착한 사람은 꼭 이렇게 뒤통수를 재대로 맞는다니깐요,,이 억울한 남자를 도와줄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네요,, 거기다 점점더 드러나는 아내의 일까지..

진실은 언제쯤 드러나는거야? 이 남자 저러다 큰일나겠는데? 왜 그렇게 약지 못하고 눈치도 없고 의심할 줄도 모르는지,,,

최대한 발버둥 치면서 스스로 사건을 해결하려는 노력에 짠내가 나는... 그래도 열심히 응원하면서 같이 초조해가면서 책을 읽어내려갔는데 몰입도가 가독성이 참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은 심리스릴러 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과연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내 눈에는 니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같아~~ 그럼 진실은 무엇일까? 하면서 추리하면서 보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역시 책의 후반에 반전이 드러납니다. 이 부분에서 아주 깜짝 놀라실 것 같은 분도 계시고 저같이 엄청나게 미스터리추리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내 예상대로야~~ 하실분도 있을 것 같아요,,

가독성 너무 좋아서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갑니다. 결론도 마음에 듭니다, 그 모든 거짓말과 그 거짓말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시다면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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