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 위즈덤 하우스
“편견은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게 하고오만은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할 수 없게 만든다.”
[ 오만과 편견 ] 이 책을 처음 읽은지 20년이 지난 것 같습니다.. 명작이란 이런것일까요?
20년 전 어린나이에 읽었을 때나 그만큼 세월이 흘러서 읽을때나 그때 그느낌 감성, 그리고 새롭게 다가오는 감성까지 모두 다 좋네요.. 어린나이에 읽을 때는 꽤나 다이시때문에 설레이기도 했고, 서로가 오해와 편견으로 강하게 말다툼하면서 청혼의 결혼과 이별을 할때는 가슴아파하기도 했었는데요,, 지금 이만큼 세월이 흘러서 다시 읽으니 아니면 이미 결론을 다 알고 나서 다시 읽어서 그런지 대사 하나하나가 더 잘들리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보이기도 하네요,,
[ 오만과 편견 ] 이마 내용은 다들 아시들 합니다,, 영국 BBC방송국의 미니시리즈로 만들어졌고 또 영화로도 여러번 만들어져서 많은 사랑을 받은만큼 책을 읽지 않은 독자들이라도 영화로라도 만나 보았을 듯 한데요
재산많은 미혼 남자인 다아시와 빙리가 조용한 시골 마을 네더필드 파크에 머물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죠..
딸들에겐 상속권이 전혀 없는 19세기 영국에서 남편이 사망하면 모든 상속권이 먼 친적에게 넘어가게 될 예정이라 딸이 다섯 명이나 있는 딸부자 베넷부인은 벌써부터 마음이 들썩이는데요.. 혼기 찬 제인과 엘리자베스 두 딸중 하나가 네더필드에서 행복하게 자리 잡을 수 있는 걸 볼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말이죠.
그리고 드이어 열린 무도회에서 제인과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와 빙리를 만나게 되는데,,,, 젊고 잘생기겼으며 마음까지 착한 빙리는 아름다운 제인의 모습에 한 눈에 반해게 되고 제인 또한 마음이 설레입니다
그러나 다아시는 엘리자베스에게 알게 모르게 상처를 주고 마는데요,,,책 읽다가 저도 상처를 받은 기억이 ㅎㅎ
" 아! 그녀는 내가 본 여자들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여자야! 하지만 자네 바로 뒤에 그녀의 동생 가운데 한 명이 앉아 있는걸. 동생도 상당한 미인인 데다, 모르긴 해도 꽤 상냥할 거야. 내 파트너에게 소개해달라고 부탁할께. " - 빙리
" 누굴 말하는 거야? " 그는 뒤를 돌아 잠시 엘리자베스를 쳐다보다가 눈이 마주치자 시선을 거두고는 차갑게 말했다. " 그럭저럭 봐줄 만은 하네. 하지만 내 마음에 들 정도로 매력적이지는 않아. 그리고 다른 남자들이 거들떠보지도 않는 여자한테 관심 보이고 싶은 생각 없어." - 다아시 P 22
이 오만한 남자를 어쩌면 좋을까요? 자유분방하고 당찬 여자는 그로인해 편견을 가지게 되고 이 둘의 연애는 과연 무사할런지 ..
시작부터 오만한 남자와 편견을 가진 여자의 연애는 언니 제인과 빙리의 연애가 깨지면서 그리고 그렇게 깨진 것에 다아시가 한몫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엘리자베스,, 여기에 너무나 꼴보기 싫은 위컴의 거짓까지 합쳐져 그들의 사랑을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 제 마음이 끌리도록 아무리 그럴듯한 방법으로 청혼하셨더라도, 제 허락을 받지는 못하셨을 겁입니다.
처음부터 아니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이 더 정확하겠군요. 당신을 알게 된 처음 그 순간부터, 저는 당신의 태도를 보고 당신이 오만하고 자만심이 강한 사람이라는 걸 분명하게 알았어요. 그런 태도들이 당신을 달갑게 여길 수 없는 토대가 되었고, 처음 부터 당신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게 된 상태에서 이후 여러가지 일들을 겪고 보니 당신에 대한 혐오감이 점점 더 확고하게 굳어지게 됐지요. 그래서 전 당신을 알게 된지 한 달이 안 됐을때부터 , 당신 같은 사람이야말로 아무리 애원해도 절대로 결혼해서는 안 되는 남자라고 생각했습니다. " - 299
책 속에 등장하는 세 커플, 제인과 빙리, 엘리자베스와 다아시, 그리고 리디아와 위컴의 연애와 결혼이야기를 통해 제인 오스틴이 들려주는 19세기 사랑과 결혼, 시대상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상속권이 없는 그 시대 여성의 지위나 그들의 연애속에서 오만과 편견 허영과 욕심 그리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섬세하게 다룬 제인 오스틴이 너무 좋고 그래서 저는 제인 오스틴의 또 다른 작품인 [에마]나 [이성과 감성]도 책을 사서 읽어보았는데 역시 재미있더라구요.. 영화로도 만나 보았지만 언제나 늘 느끼는 것이지만 원작인 소설을 읽는 것이 가장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위즈덤하우스에서 나온 이 책 [ 오만과 편견 [은 책속에는 박희정님의 일러스터가 몇장 들어있습니다,,
책 표지를 보면 이니 아시다시피 정말 사랑스럽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지게 딱 좋은 그림인데 책 표지를 보고 책을 읽으니 상상이 되어서 더 재미있게 다가오네요,,, 이전에는 영화로 만난 [ 오만과 편견 ]의 키에라 나이틀리와 매튜 맥퍼딘이 떠오르곤 했는데 말이죠..
이 책 소장가지 100% 인것 같아요,, 저에겐 이미 구매한지 20년이 된 누렇게 변색이 된 [ 오만과 편견 ]이 있는데 이제 이 책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두고두고 다시 생각날 때마다 다시 읽어보고 싶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