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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마크라메 - 당신과 나의 소확행, 서양식 매듭으로 만드는 23가지 감성 소품
이선미 지음 / 책밥 / 2018년 7월
평점 :

첫 번째 마크라메
저: 이선미 / 출판: 책밥
손으로 이것저것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여러가지를 조금씩 손을 대어보았지만 아직 마크라메는 도전을 해 보지 못한 분야입니다.
가끔 책좋사 이웃들사이에서 서평이 올라오거나 간단하게 만들어진 마크라메 생활소품이 올라올때면 저도 관심이 있었던 분야라 관심있게 보았는데 이번엔 책으로 만나보게 되었네요..
[ 첫 번째 마크라메 ]라는 책 제목처럼 마크라메를 잘 몰랐던 독자들에게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하는 책인것 같아요.
우선 본격적으로 책 내용으로 들어가기 앞서 저는 마크라메가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지 궁금했는데
작가님이 잘 살명을 해 주셨네요..
마크라메란? 매듭으로 섬유를 만드는 아라비아 전통 공예입니다. 술 장식(프린지)이라는 뜻의 아랍어 migramah 에서 유래되었습니다. ( P15 ) 1960에서 70년대에 전 세계적으로 부흥했다가 산업의 발전과 함께 인기가 감소해 없어졌다가 최근들어서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두 손과 실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매듭으로 아름다운 작품이나 생활소품을 만들 수 있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마크라메의 속으로 그럼 가 보실까요?

책은 제목처럼 마크라메가 처음인 분들을 위해서 섹션을 잘 배정하고 기초부터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마크라메가 기본적으로 실로 매듭을 만들어서 작품을 만드는 것이라 무엇보다 매듭과 패턴이 기본이면서 중요한데 책에서는 이런 매듭과 매듭짓는 방법 그리고 간단한 패턴을 만드는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매듭들이 있다니 신기하고 놀라웠고 매듭을 짓는 방법을 순서대로 사진으로 자세하게 보여주는데 나는 사진으로 보고는 도통 모르겠다는 분들을 위해서 큐알코드가 있습니다. 이 큐알코드를 어플로 스캔하면 동영상이 있는데 이 동영상으로 직접 매듭을 넣는 모습을 보면서 따라서 해 볼수 있으니 초보자들에게 아주 좋은 장점 같아요.
마크라메에 있어서 어떤 실이던 매듭을 엮을 수 있으면 마크라메의 재료가 됩니다
그러니 집에 가지고 있는 실이나 아니면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목화 실로 만든 면 로프를 사용하시던지 실마다 만들어 내는 분위기가 달라서 작품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그러나 거의 일반적으로는 로프를 사용하고 있고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쉽게 구매 가능하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여러 챕터로 나뉘어 매듭으로 만드는 마크라메 감성 소품 23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크라메 가드닝, 마크라메 인테리어, 마크라메 키친, 마크라메 웨딩, 마크라메 아이 방 소품,, 이렇게 말이죠.
가드닝 소품들은 정말 실용적이면서도 이쁘고, 인테리어 작품들은 거의 벽장식이 많았는데 상당히 멋스럽고 분위기 있었습니다. 그러나 초보인 저 같은 분들이 도전하기에는 조금더 실력이 쌓여야 도전해 볼만 했구요. 그중에서 부엉이 장식은 부엉이가 주는 의미가 있으니 꼭 한번 만들어서 집안에 두고 싶더라구요.
저는 웨딩에서 마크라메가 쓰일 일이 있을까 했는데 의외로 부케 랩이나 웨딩 베일, 그리고 위딩 가랜드와 의자 장식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었는데 모두 너무 이쁘더라구요..
저는 이 책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은 소품은 아이 방 소품으로 < 아기 인디언 텐트 > 였습니다.
요즘 맘들 아이방에 아이텐트 하나씩 마련하는데 와!~~ 마크라메로 만든 인디언 텐트는 제가 본 텐트 중에서 가장 멋스럽고 이쁘고 멋지더라구요,,, 실력이 된다면 책보고 따라서 꼭 만들어 보고 싶은 아이템입니다.
한 눈에 반해 버린 아기 인디언 텐트 였습니다.
집에 손뜨개를 해서 실이 많이 있는 편인데 그중에서 면사로 된 두꺼운 실이 있습니다.
꼭 로프가 아니더라구요 어떤 실로도 매듭을 지어 소품 만들기에 가능하다고 하니 우선 두꺼운 면사로 연습을 해서 이 책에 있는
감성 소품 23가지 중에서 마음에 들었던 여러 작품들을 따라서 만들어 보고 싶네요,,
초보들을 위해서 무엇보다 마크라메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기초를 가르쳐 준 이 책 정말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