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정의
아키요시 리카코 지음, 주자덕 옮김 / 아프로스미디어 / 201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 정의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거야."



아프로스미디어에서 출간되는 미스터리/추리소설을 즐겨 있는터라 이번에도 나온 신간에 관심이 갔습니다. [ 절대정의]라~~~저는 무조건 절대라는 말은 함부러 써서도 안되고 잘 믿지도 않는편이기때문에 정의가 절대가 된다니,,,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너무 궁금해서 책을 펼쳤는데,,,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책장을 덮을때까지 몰입도 있게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자!~~ 그럼 정의가 절대를 만났을때 그 이야기속으로 고고 ~~~


5년 전에 권위있는 다케시타 요치이 논픽션 상을 수상한 이래 너무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는 40대의 논픽션 작가 가즈키에게 우편으로 한통의 편지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발신인의 이름을 본 순간 가즈키는 온몸이 얼어붙고 숨이 멎을 것 같은 공황상태에 빠지는데요,,

다가키 노리코....아니야, 이건 말도 안돼.. 어떻게 노리코가~~

노리코로 말할것 같으면 5년 전 가즈키의 손으로 죽였던 정의의 몬스터, 정의의 사이보그, 정의의 야차의 그 노리코였기때문이죠.

그리고 똑같은 내용의 편지를 받은 것은 가즈키 뿐만 아니라 가즈키 모임의 멤버였던 레이카, 유미코, 리호.네 명의 동창생인 여자들에게 똑같이 도착을 한것입니다.

학창시절 같은 가즈키 모임의 멤버였던 노리코를 그녀들은 왜 죽였으며, 지금의 이 편지는 도대체 누구 보낸 것일까요?


이야기는 중학교에서부터 친구였던 가즈키, 레이카, 유미코, 리호가 그대로 같은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면서 새로운 친구 노리코를 알게 되고 그들의 그룹의 멤버로 받아들이게 된 그때 그시절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성적도 좋고 머리 모양과 복장도 검소하고 예의도 바른 노리코는 ' 규범' 그 자체였던 아이입니다.

학교에서도 우수한 성적과 항상 정의에 불타고 있는 노리코는 늘 모범생으로 사랑받았고 가즈키 모임의 멤버들이나 그녀들의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훌륭한 학생으로 인정받았죠..

그러나 이내 가까이 있다보니 다른 학생들이나 선생님들이 느끼지 못하는 노리코의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행동들은 가즈키에게 부담으로 다가오고 학교를 졸업하면 연락을 끊어야겠다 결심하고 실제로 그렇게 됩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졸업 15주년 기념 동창회에서 다시 만난 그녀들... 이제는 대부분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미고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의 모습으로 다시 만난 그녀들은 다시 한번 그녀들의 모임을 이어나가려 하는데,,,,,처음 1년 동안은 순조로웠지만 5년 전 그날,,,,,,, 노리코는 그녀들에 의해 죽고 맙니다... 이야기는 가즈키, 레이카, 유미코, 리호의 입장에서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그리고 그 편지를 보낸 그 사건의 내막도 드러나는데,,,


처음에 어떤 사연으로 여자들이 친구를 죽일수 있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매일 학교에서 봐야하는 아이들도 아니고 아니다~~ 싶으면 연락하지 않고 만나지 않으면 되지~ 했는데....각각의 이야기를 읽으니 그렇게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이더라구요..

끔찍하게 싫었고 배신에 몸처리 쳤으며 엄청난 상처를 받은 그녀들의 사연이 놀라웠고 정의의 사도인 노리코의 반응이나 행동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요,,

노리코의 완벽한 정의 실현은 다른 사람들에게 죽을 정도로 숨이 막히고 그로인해 친구를 죽일 수도 있는 상황으로 몰아가더라구요,,

노리코 자신도 어린시절에 겪은 어떤 사건때문에 이렇게 되었겠지만 ,,,정의라는 단어만큼 믿음이 가는 말이 없는데 정의가 절대를 만나면 이런 사태가 벌어질 수 있구나 ~~ 싶은게 놀라웠고, 처음부터 살인을 저질렀고 그 단죄가 시작된다는 암시부터 시작한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왜 그런 살인을 저지르게 되었는지 사연이 펼쳐지니 몰입도가 엄청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반전이라면 반전일까요? 결말까지도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뭐든지 극단적이면은 안 좋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네요,,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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