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이지 전략 수업 - 그림으로 한눈에 보는
스즈키 히로키 엮음, 이정은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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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전쟁부터 현대 비즈니스까지 최고 전략을 통해 불확실한 현실을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역사 속 지략가와 현대의 기업가들의 38가지 생존 전략을 만나볼 수 있다.

병법의 고전으로 알려진 손자병법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혁명과 플랫폼 혁명을 넘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다방면의 전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전략이 꼭 전쟁에서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일상에서, 개인의 성과 달성을 위해,

인간관계를 유연하게 하기 위해, 기업의 팀을 이끌어나가기 위해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상황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경쟁 전략, 기업 전략, 실행 전략 등 시대별 최고의 지략가를 소개하고

그들이 승자가 된 최고의 전략을 전해준다.

요점만 간단히 요약한 짧은 글과 이해하기 쉬운 그림이 더해져서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팁을 배울 수 있다.

저자는 "전략이란 미래에 대한 통찰이며 앞날을 계획하는 습관을 익히도록 한다"라고 말한다.

과거의 지혜를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용하여 각자가 처한 현재의 상황에 맞게 응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 책에 소개된 전략은 적재적소에 맞는 팁을 알려준다.

딱딱한 경영서를 탈피한 저자의 시도가 새롭다.

지루하고 고리타분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를 그림을 활용하여 짧고 굵게

선명한 이미지로 머릿속에 각인시켜 불안한 시대에 위기를 기회로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역사는 승자의 역사라고도 한다. 승자의 전략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우리 모두 자신만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수 있을 것이다.

물류를 효과적으로 조합하면 기업이 세운 강력한 전략까지 구축할 수 있다. 인터넷 시대이기 때문에 사람과 물건을 연결하는 물류는 반드시 필요하다.

p. 120


시대가 바뀌면 승자의 조건도 바뀐다. 따라서 객관적 사고로 요소를 추려야 한다.

p.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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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멘탈을 위한 심리책 - 사소한 일에도 흔들리고 부서지는 당신에게 필요한 마음의 기술
미즈시마 히로코 지음, 전경아 옮김 / 갤리온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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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에게 숨겨진 무한한 마음의 힘을 세상 밖으로 드러낼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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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멘탈을 위한 심리책 - 사소한 일에도 흔들리고 부서지는 당신에게 필요한 마음의 기술
미즈시마 히로코 지음, 전경아 옮김 / 갤리온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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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기 쉬운 세상에서 마음 다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터득할 수 있는 삶의 요령을 배우고 나를 단단히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나름 멘탈이 강하다 자신했는데 요즘 들어 유독 흔들리는 일이 많았다.

겉으로는 괜찮은 척, 걱정 따위는 없는 척하지만 내 안에는 온갖 사소한 걱정들로

가득 차 있다.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일을 나 혼자 신경 쓰며 내 몸을 둘러싸고 있는

보이지 않는 바늘을 곤두세우고 있는 듯한 기분으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었다.

마음이 아프니 이제는 체력적으로도 힘이 부친다. 가뜩이나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에서

마음만은 평온하게 지내고 싶었을 뿐인데 자꾸만 숨을 곳을 찾게 된다.

지금도 거의 은둔생활이나 다를 바 없는 삶인데 여기서 더 어디로 숨어야 할까.

저자는 이런 내 상황을 정확히 집어냈다. 인간이란 본래 강하면서도 유연한 존재라고.

이 책에서는 사소한 일로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거나 타인의 말 한마디에 불안함을 느낄 때

각자의 마음속에 있는 단단하고 곧은 숨겨진 힘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먼저 우리가 끊임없이 부정적인 생각을 하거나 말로 상처를 주게 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타인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사람에게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주는 구체적인 처방을

내려준다.

저자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인정하는 것이 평정심을 찾는 데 꼭 필요한 마음이라고 말한다.

현실을 마주 보고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때 올바른 답을 찾을 수 있게 된다.

각자에게 숨겨진 무한한 마음의 힘을 세상 밖으로 드러낼 수 있는 지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따스한 봄날이 곧 다가오듯 저자의 자상한 조언에

꽁꽁 얼어붙은 내 마음도 사르르 녹아내리길 기대해 본다.

오늘부터는 자신을 채찍질하는 모든 목표로부터 멀어져 오로지 자기 자신을 위한 '마음의 평화'를 새로운 목표로 설정하면 어떨까요? 마음의 평화는 당신의 가장 잠재된 힘을 이끌어낼 것입니다. 스스로를 지치고 힘들게 만드는 것들로부터 당장 벗어나 자력으로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p.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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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 성년의 나날들, 박완서 타계 10주기 헌정 개정판 소설로 그린 자화상 (개정판) 2
박완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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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고통을 이겨낸 한 인간의 이야기는 버티고 살아가야 한다는 굳은 의지를 전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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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 성년의 나날들, 박완서 타계 10주기 헌정 개정판 소설로 그린 자화상 (개정판) 2
박완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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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박완서 작가의 타계 10주기를 기리며 새로운 표지를 입고 개정되었다.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로 '나'가 스무 살이 된 1951년부터

결혼을 하는 1953년까지 삶을 그려내고 있다.

전쟁 직후 피폐해진 당시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며

읽는 동안 마치 그 현장에 함께 있는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작가가 경험한 당시의 힘겹고 어려운 현실과 피난과 복귀를 반복해야 했던

슬픈 상황을 보여주며 역사의 한복판으로 끌어당긴다.

극단으로 치닫는 이념 갈등 속에서 생존의 문제에 직면한 한 나약한 인간의 모습은

전쟁의 참혹한 현실을 대변한다.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해야 한다는 가장의 무게가 마음을 무겁게 짓누른다.

스무 살, 이제 성인이 된 그녀는 현실을 마주해야만 했다.

가진 자들의 비열한 횡포에 절망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비틀린 우월감을 갖게 되고

처음 받은 월급봉투를 보며 씁쓸한 돈의 맛을 느끼기도 했다.

그녀는 부끄럽다고 여길 수 있는 개인의 치부를 솔직하게 드러낸다.

오빠의 죽음을 애도할 수도 없고 살기 위해 남을 것을 탐내고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였지만 사람이 사는 곳에서는 아픈 아이에게 호두 기름을 짜내주는 측은지심이 있었고

고단한 길에 든든한 힘이 되어준 근숙 언니가 있었다.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한줄기 희망의 빛이 남아있었고 절망스러운 삶에도 애틋한

사랑의 기운이 피어났다. 그녀는 누구보다 당당했다. 삶을 대하는 그녀의 태도는

인생에서 춥고 힘든 겨울이 지나가고 곧 따스한 봄이 다가갈 올 것을 암시하는 것 같다.

시대의 고통을 이겨낸 한 인간의 이야기는 버티고 살아가야 한다는 굳은 의지를 전해 준다.

p. 351-352

보셔요, 엄마. 두고 보셔요. 엄마가 그렇게 억울해하는 건 당신의 생살을 찢어서 남의 가문에 준다는 생각 때문인데 두고 보셔요. 나는 어떤 가문에도 안 속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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