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
 미국의 주택담보대출의 등급을 말하며 주로 신용이 낮은 저소득층에게 빌려주는 대출이다. 서브프라임의 한단계 위에 알트에이(Alt-A)등급이 있고, 프라임 등급이 신용도가 가장 높은 계층을 상대로 한 대출이다. 2006년말 기준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1조4000억 달러, 알트에이는 1조2000억 달러, 프라임모기지는 7조8000억달러 정도로 서브프라임 모기지대출이 전체 대출의 13.5%를 차지하고 있다. 서브프라임 대출은 담보가치에 비해 대출액이 크기 때문에 그만큼 금리가 높은 편이다.
▲주택저당증권(MBS), 부채담보부증권(CDO)
 주택담보대출을 해준 은행이나 회사들은 돈을 빌려줘 현재 융통할 수 있는 자금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돈을 빌려주고 받은 채권을 현금화하려는 성향이 있다. 이에 따라 채권을 제값보다 싸게 팔아 현금을 확보하는데 이를 유동화라고 한다. 이 과정에서 현금을 주고 채권을 받은 유동화 전문회사들은 이 채권을 담보로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한다. CDO는 이 주택저당증권을 담보로 발행하는 2차 증권이다. 
▲헤지펀드
 증권 및 외환시장에 투자해 단기차익을 올리는 민간 투자기금을 말한다. 헤지펀드는 파생금융상품을 교묘하게 조합해서 도박성이 큰 신종상품을 개발하는데, 이것이 국제금융시장을 교란시키는 하나의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조지 소로스의 ‘퀀텀펀드’가 대표적인 헤지펀드로 알려져 있다.
금융기관에서 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현상이다. 신용경색 현상이 발생하면 기업들은 자금 부족으로 인해 정 상적인 경영이 어려워지고 무역업체들도 수출입 활동에 큰 제약을 받 게된다.
▲신용경색
 금융시장에 자금이 부족하거나 자금이 제대로 유통되지 않는 상황을 가리킨다. 경제에 돈이 제대로 돌지 않으면 기업들이 턱없이 높은 이자를 주고 은행에서 돈을 빌려야 하며 신용이 낮은 기업들은 자금을 구하지 못해 도산하는 등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 국내에서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극심한 신용경색으로 상당수의 기업들이 도산한 경험이 있다.
▲신자유주의
 작은 정부와 큰 시장, 민영화와 규제완화 등을 핵심 개념으로 하는 경제 이념. 정부의 시장 개입을 중시하는 케인즈 이론이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을 계기로 후퇴하면서 경제학의 신주류로 등장했다. 1980년대를 전후로 미국의 레이건 정부, 영국 대처정부가 신자유주의를 적극 채택했고 금융 규제완화, 자유무역의 확대 등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투자은행과 상업은행
 상업은행(Commercial Bank)은 우리나라의 시중은행과 비슷한 개념으로 예금과 대출이 주요 업무다. 돈을 저축하고 싶은 사람에게 예금을 받아 돈이 필요한 기업이나 개인에게 빌려주는 역할을 한다. 주요 수입원은 예금과 대출 금리차에서 발생하는 예대마진과 각종 수수료다. 반면 투자은행은 기업공개(IPO), 기업 인수합병(M&A), 사모펀드투자, 주식이나 채권 인수·중개, 부동산투자 등의 업무를 한다. 최근 대형 투자은행들이 서브프라임모기지 관련 채권과 파생금융상품을 취급하다 위기를 맞게 됐다.
▲공매도
 유가증권(주식·채권)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 또는 빌려서 파는 것을 말한다. 없는 유가증권을 판 뒤 결제일이 돌아오는 3일안에 주식이나 채권을 구입해 매입자에게 돌려주면 된다. 예를 들면 현재 주당 2만원인 ㄱ사의 주식을 공매도한뒤 3일 뒤 결제일 주가가 1만5000원으로 떨어졌다면 투자자는 1만5000원에 사서 주식을 갚고 주당 5000원의 시세차익을 챙길 수 있다. 주가하락으로 인한 손해를 회피하기 위해 주로 헤지펀드들이 활용하는 방식이다. 한때 ‘선진금융기법’이라며 찬사를 받기도 했지만 최근 과도한 공매도가 전세계적인 주가폭락을 부추겼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세계 각국이 공매도 금지에 나서고 있고 우리 금융감독도 공매도 규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정리신탁공사(RTC)
 미국 정부가 1989년 저축대부조합 사태 당시 도산 업체 자산을 인수하기 위해 설립됐던 부실채권정리기구다. 현재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유력한 방안이 RTC(Resolution Trust Corp)와 비슷한 기구를 만들어 금융회사를 정상화시키는 것이다. 의회 승인을 받아 공적자금이 조성되면 이를 RTC에 투입한 뒤 이 자금으로 금융회사들이 보유한 부실채권을 사주는 방식이다.
▲신용부도스와프(CDS)
 부도가 발생해 채권이나 대출 원리금을 돌려받지 못할 것에 대비한 신용파생상품의 한 형태. 돈을 빌리는 채무자 처지에선 부도위험만 따로 떼어낼 수 있기 때문에 자금조달이 쉬워지고, 돈을 빌려주는 채권자는 ‘프리미엄’이라고 불리는 일종의 보험료를 지급하면 채무불이행 위험을 줄이거나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금융위기 상황을 맞아 CDS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올 때는 자금조달 시장 전체를 꽁꽁 얼어붙게 만들 수도 있다.
▲구제금융
 기업파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정책적으로 제공하는 자금. 신규대출을 해 주거나 기존 대출상환을 연장시켜 주는 방법이 있다. 과거 우리나라 외환위기 당시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았던 것이나 이후 정부가 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등을 통해 도산 위기의 대기업과 대형 금융기관 등에 공적자금을 투입한 것이 구제금융이다. 미국 정부는 올들어 베어스턴스의 JP모건체이스 피인수 중재과정에서 290억달러, 양대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국유화 과정에서 2,00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제공했고, 16일 AIG에도 85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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