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 1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88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이문영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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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맥락 없는 러시아 문학 사랑은 세월이 흘러도 이상하게 사라지지 않는다. 특별한 계기 없이 드문드문, 그러나 그치지 않고, 무거운 19세기 러시아 소설을 읽는다. <<죄와벌>>의 이 새번역이 눈에 띄게 깔끔한 것 같아서 구입하기로 결정. 우리나라의 노어노문학계에는 숨은 고수가 상당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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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 - 3판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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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김영하의 첫 소설집 <<호출>>을 안읽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전자책 구입. ˝엘지 죽염치약으로 이를 닦고 아이보리 비누로 세수를 한 뒤 존슨즈 베이비 로션을 바른 후 홍차의 꿈, 실론티를 마시는,˝ 세련된 우리의 90년대 주인공이라니. 90년대에 대한 그 모든 향수가 단번에 폭풍처럼 덮쳐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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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비 2020-01-06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참 책을 읽다가, 이천년대 중반에 이 책을 학교 도서관에서 읽은 적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90년대에 향수를 느끼는 독자의 기억력은 이제 하루가 다르게 허물어져가고 있다는 잔혹한 인생의 진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책은 역시 종이책을 구입해 보관해야 하는 것이다.
 
해녀들의 섬
리사 시 지음, 이미선 옮김 / 북레시피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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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발견! 엘에이 출신 작가가 쓴 제주 해녀 이야기라니, 읽어보지 않을 수가 없다. 이런 소설의 존재 자체도 신기하고, 금새 번역이 된 것도 신기하다. 하루 빨리 태평양을 건너 책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새해 첫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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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 권여선 장편소설
권여선 지음 / 창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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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앙상한 뼈대만 서 있는 작품을 쓰신 걸까,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책 읽는 걸 힘들어하기 때문인지 모릅니다만. 저는 더 길고 복잡하고 풍부한 소설을 원합니다. 어떤 생각을 상식적으로 적정한 선에서 멈추지 않고 가능한 한 끝까지 밀어붙여 보는 것이 예술의 고유영역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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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기 좋은 이름
김애란 지음 / 열림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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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대작을 써 주실 때도 됐는데 왜 이렇게 작은 산문집을 냈을까 하는 시큰둥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건만, 첫 편을 읽자마자 가슴이 너무 뜨거워졌다. 김애란 작가님 정말 너무 잘쓴다. 너무 잘쓰시는 거 아닙니까. 앞으로도 무조건 계속 써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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