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빌리지 지리도감 7 : 이집트 드래곤빌리지 지리도감 7
하이브로 지음 / (주)하이브로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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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빌리지 지리도감 7 : 이집트 l 드래곤빌리지 지리도감 7

하이브로 (지은이) | (주)하이브로 | 2018-11-22

드래곤빌리지 지리도감 7 : 이집트(하이브로, 하이브로)

지리를 알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과목으로 사회과목을 꼽는다고 합니다. 무조건 많은 내용을 외우기만 하는 데 문제가 있는 것이겠죠.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사회나 사회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문제와 연결하여 생각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기 문제와 자기 삶과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면 아무리 훌륭한 내용과 지식이라도 머릿속에 남기 힘듭니다.
 
또 단편적인 지식을 아는 것보다 지식을 융합하여 통합적인 사고를 많이 해야한다고 선생님들이 그러십니다. 어떤 한 문제를 바라 볼 때 지리, 경제, 문화, 정치 등 여러 영역의 시각으로 바라보면 문제를 더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세계화 시대를 맞아 세계시민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상상과 이야기로 떠나는 세계 여행은 그 나라에 대한 자신만의 경험을 갖는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세계지리를 처음 접할 때에는 그 나라의 특색있는 문화와 대표적인 역사 인물을 함께 알아보는 문화적 접근이 좋아요.”

 

책에서도 이렇게 말하고 있네요^^
 
(학습만화)(학습도감)[드래곤 빌리지 지리도감 7. 이집트]
 
이집트하면 여러 가지 자연지형과 문화 유산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이집트는 세계 4대 문명 중 나일강을 중심으로 이집트 문명의 발상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스핑크스와 피라미드, 아부 심벨 신전을 비롯한 여러 신전, 사자의 서, 모스크 등 유적이 많이 있습니다. 영화에도 이집트 배경이 많이 등장합니다. 이집트 왕자라는 애니메이션도 있고요, 보물을 찾는 인디아나존스, 사막을 배경으로 한 액션영화 미이라 등이 있습니다.
 
이집트는 그래서 친숙하면서도 잘 모르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카이로가 수도이고, 정확한 공식 국가 명칭은 이집트 아랍 공화국이라고 합니다. 인구는 1억 명이 넘고 아랍어를 쓰고요, 아열대성 사막기후^^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 이집트에 대해 아이들이 배울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더 재미있는 것은 이야기겠죠? 고대신룡 팀(흑룡, 파워, 프로그, 레이디)이 세트의 부활을 막기 위한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드래곤 빌리지 책을 아이와 함께 많이 읽었는데 그 나라에 맞게 스토리를 엮어내는 것도 정말 좋은 점인 것 같습니다. 고대 이집트의 신화와 모험 이야기를 잘 엮어냈다고 생각합니다. 드래곤 빌리지 매니아인 아들과 즐겁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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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을 지켜줘! 바우솔 작은 어린이 33
최정희 지음, 허구 그림 / 바우솔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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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희 (지은이), 허구 (그림) | 바우솔 | 2018-11-16

동물원을 지켜줘!(최정희 글, 허구 그림, 바우솔)
 
아이를 키우다 보면 동물원 찾을 때가 있습니다. 봄이나 가을에 산책 겸해서 소풍을 가곤합니다. 날씨도 좋고 오랜만에 나들이를 하는 것이죠. 코끼리 열차도 타고 평소와 다르게 먹고 싶다는 것을 기꺼이 사주기도 하니 아이들 입장에서는 엄청 좋고 즐거운 날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아이들은 동물을 좋아하니 평소 그림책으로만 보던 동물들을 직접 볼 수 있어 찾곤 합니다.
 
동물원에 가면 여러 동물들을 볼 수 있죠. 더운 여름에 가면 북극곰이 무척 힘들어 보이기도 하고요. 낮에 가면 대부분 야행성인 맹수들은 잠만 자고 있죠. 사람들은 움직이는 동물을 직접 보길 원하니 소리를 지르거나 일부 장난하는 아이들은 돌멩이를 던져 동물들을 깨우죠. 책속에서도 장난꾸러기 재환이는 동물원을 찾아 악어 입속에 동전을 던져 넣기도 하고, 코끼리 귀를 돌로 맞추는 내기를 하기도 하는 아이였습니다. 곰우리에 가까이 가면 팻말이 붙어 있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곰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 이런 것이 붙어 있는 것은 곰에게 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던져주어 곰이 배탈이 나거나 아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꾸로 우리에 갖힌 동물들 입장이 되어 보면 그렇게 신나고 즐거운 경험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최근에 지방의 동물원에서는 퓨마가 탈출했다가 마취총으로 잡히거나 표범이 탈출해서 위험이 되었다가 결국 사살되었다는 뉴스를 본 기억도 납니다. 책 속에 주인공 재환이도 꿈속의 경험이 아니었다면 계속 동물들에게 장난을 치고 동물들은 아픔을 감수해야 했을 것입니다.
 
원래 동물원은 제국주의 시대에 강대국이 아프리카 등에서 식민지를 만들고 자기 나라에서 볼 수 없는 동물들을 잡거나 사서 동물원을 만들고 관람시키는 것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동물원을 찾았다면 책을 읽고 아이들이 한 번 쯤 동물들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모든 동물원을 바로 없애지는 못하더라고 동물원의 동물의 권리 운동을 시작할 때인 것 같습니다.

1학년부터 3학년 국어 및 과학과 교과 연계가 되어 있어 초등 아이들이 읽으며 생각할 수 있는 동물원 이야기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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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는 아이가 행복하다 - 자존감.관계.학습력을 회복하는 학교체육의 기적
KBS <운동장 프로젝트> 제작팀 지음 / 해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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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는 아이가 행복하다 - 자존감.관계.학습력을 회복하는 학교체육의 기적
<운동은 아이들의 행복할 권리다>
정말이지 아이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 문제는 부모다. 선생님이다. 교육정책을 집행하는 공무원이고 정치인이다. 그렇다. 문제는 바로 어른들에게 있다. 학교를, 대학입시를 그리고 교육정책을 엉망으로 만든 사람은 어른들이다. 텅빈 운동장을 만든 책임도 어른들에게 있다.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공부를 많이 하죠. 학원도 많이 다니고 자기가 보고 싶은 책을 읽을 시간, 친구들과 놀 시간도 부족한 것 같습니다. 중학생이 되면 상황을 더욱 그렇죠.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학년이 올라가면 갈수록 입시에 대한 부담으로 공부를 강조하고 국영수를 강조하고 음악, 미술, 체육은 장식품으로 전락합니다.

학교 체육의 빈공간을 초등에서는 태권도 학원이 맞기도 합니다. 태권도 뿐 아니라 줄넘기, 영화관람 등등 문화 생활까지 책임지기도 합니다. 미국의 대학입시는 기본적으로 학업성적과 비교과 영역 화동을 비슷한 비중으로 평가한다고 합니다. 비교과 영역에서 가장 보편적인 활동이 바로 스포츠입니다. 미국과 똑같이 해라 이렇게 할 수는 없겠지만 등한시 되고 있는 학교 체육을 강조해야 하는 하나의 근거는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포츠가 인성을 드러낸다(Sports Reveal Character).”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람, 자기 득점보다 더 좋은 기회를 가진 동료에게 패스하는 사람, 기록에 남지 않아도 상대와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하고 리바운드에 가담하는 사람, 모두가 힘들어하는 순간에 한 걸음 더 뛰어주는 사람이라면 실제 인생에서도 성실함을 보여줄 것이다.

우리가 부모로서 아이를 키울 때 이런 사람으로 키우고 싶은 것이 아닐까합니다. 나만 잘났다고 나만이 제일이라고 하는 아이보다 다른 사람과 어울려 잘 사는 사람. 더불어 사는 사람, 배려하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시죠? 미국, 캐나다 같은 다문화 사회로 우리나라도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포츠는 다문화사회, 다문화 학교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소외와 차별, 폭력 문제를 완화하거나 해소하는 중요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학교 생활, 사회 생활을 하면서 무엇인가에 좌절하고 실패했을 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 회복탄력성을 갖게해줍니다. 회복탄력성을 마음 근육이라는 말로도 표현한다. 마이클 조던, 드웨인 존슨, 에이미 쿡 이런 사람들의 이야기는 이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 폭력에 시달리고 자살을 많이 하면서 그 대책으로 내세운 것이 학교체육, 학교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는 것이었는데 이것이 주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누구도 혼자 힘으로 세상과 맞서 이길 수 없습니다. 친구와 동료가 필요합니다.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타협하고, 때로는 힘을 합해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이렇게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접근 방식을 스포츠에서는 팀워크, 사회에서는 협력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이라고 부릅니다. 요즘 학교 수업에서 강조되고 있는 개념 중의 하나입니다.

워라밸이라는 말을 올 한 해 많이도 들었습니다. 사회 생활을 하는 어른들에게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으로 "Work and Life Balance"의 준말입니다. 이것처럼 학생들에게는 공부운동의 균형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운동하는 아이가 행복하다]의 저자들은 스포츠 활동을 통해서 회복탄력성을 키우고 팀워크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학교체육의 활성화와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의 개방 확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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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너머 돼지 삼 형제 웅진 모두의 그림책 15
안경미 지음 / 웅진주니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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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미 (지은이) | 웅진주니어 | 2018-10-26

책장 너머 돼지 삼형제(안경미, 웅진주니어)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를 다시 쓴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 돼지 삼형제’, ‘어린이가 다시 쓴 돼지 삼형제이런 책도 읽은 기억이 나고, 이야기 밖으로 돼지가 도망치는 외국 그림책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늑대를 피해 막내 돼지처럼 튼튼한 벽돌집을 지어라, 미리 준비해라, 새끼 돼지의 지혜와 용기 등을 알려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돼지 삼형제는 텅 빈 들판을 발견하고 집을 짓습니다. 그런데 큰 바람이 휙~. 열심히 땀을 흘려 벽돌집을 지었는데도 다시 큰 바람이 휙~. 벽돌집도 날아가 버렸습니다. 그러다 들판 끝에서 꿈지럭대는 것을 발견하죠^^. 이 놈을 꽁꽁 묶었는데 제안을 하나 합니다. 같이 집을 짓자고요. 이제 집이 날아갈 걱정은 없는데 늑대가 나타납니다. 늑대의 공격은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때 큰 바람이 휙~~! 늑대가 날아갑니다. 안녕~. 돼지들은 꿈지럭과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책장 너머 돼지 삼 형제]를 읽으면서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어디인지 찾아내는 장면, 손을 끈으로 묶는 장면에서는 걸리버 여행기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책의 중간 쯤 부분부터 돼지와 꿈지럭이 함께 만든 인디언 텐트 같은 집이 팝업으로 쏙 올라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어 했어요. 자세히 보면 집안에 돼지 숨은 디테일까지 담겨 있어요. 정성으로 만든 동화책이라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책과 함께 타투 스티거도 왔습니다. 책에 나온 돼지와 늑대 벚꽃잎 등이 있는데 떼어서 물에 적신 화장지를 20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피부에 붙습니다. 책에서처럼 손톱에 해도 귀여울 듯합니다. 딸이 엄청 예쁘다고 좋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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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강 마트에서는 별별 일이 생긴다 아이앤북 창작동화 46
원유순 지음, 정진희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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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강 마트에서는 별별 일이 생긴다(글 원유순, 그림 정진희, 아이앤북)

원유순 (지은이), 정진희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8-11-05


 

실제 있을 것 같은 ‘메콩강 마트’와 마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순미입니다. 우리나라에 와서 일하는 동남아시아 분들이 등장합니다. 짜오 아줌마, 미미 아줌마. 우마르 아저씨, 그리고 순미 친구 노엘. 어렵게 일을 하는 모습과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로 불이 난 사건에 대해 방화라거나 테러범이라는 소문으로까지 확대되기도 합니다. 다행히도 이야기 결말 부분에서는 오해가 다 풀리고 일도 잘 해결되었습니다.

                                                                     

 

 

 

 

마지막 챕터가 ‘김치찜과 렌당치킨’입니다. 순미가 요즘 많이 먹는 간식과 저녁 반찬이었습니다. 뜨거운 치킨에 코코넛 밀크를 넣어 한 번더 저어 만든 치킨이랍니다. 순미가 먹는 렌탕치킨과 김치찜에, 또 짜오 아줌마를 위해 저금통을 털어 병원비를 보태는 마음에 다문화 사회를 대하는 해답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책을 읽으며 입장바꿔 생각해보자는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사자성어가 떠올랐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에 이민이나 유학을 가면 외국인이고 차별이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저자도 외국 유학 시절의 경험을 통해 외국인들을 대하는 따뜻한 마음과 시선이 필요함을 느낀 것 같습니다. 메콩강 마트에서처럼 국적으로 무엇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그냥 사람들이 사는 재미있고, 웃기는 일, 신나는 일을 서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사회가 진정한 다문화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 메콩강 더 알아보기]

중국의 티베트에서 발원하여 미얀마·라오스·타이·캄보디아·베트남을 거쳐 남중국해로 흐르는 강.

사회과목에서는 환경문제를 다룰 때 또는 국제하천이어서 분쟁이 발생했을 때 등장하는 강입니다. 상류에서 수자원 개발로 댐을 만들거나 하천을 이용하면 중하류에 있는 나라의 사람들은 피해를 보는 것입니다. 경제에서는 공유지의 비극으로 설명할 수도 있겠습니다. 지리 과목에서는 삼각주 개념을 가르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각주는 비옥한 토양을 이용해 벼농사가 이루어집니다. 또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여행을 가는 동남아시아여서 많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유람선이나 투어를 진행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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