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성장하면 수업도 성장한다(김진수, 행복한미래)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이런 면에서 교사는 끊임없이 성장할 책임과 의무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그 성장의 시작은 바로 “독서”이다. 책을 쓰신 김진수 선생님은 초등교사로 독서교육 전문가라고 한다. 교사 자신의 삶이 독서 전과 후로 나누고 교사, 학생, 학부모와 함께 성장하는 것을 추구하는 선생님이다.
책을 읽으면서 심리학 책이나 자기 계발서 같은 느낌을 받는다. 교육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교사나 학생과의 일화를 바탕으로 독서의 필요성과 가슴뛰고 열정이 있는 삶, 목표를 가지고 이루는 삶을 추구하는 것 같다.
<죽은 시인의 사회> 중에서
“시간이 있을 때 장미 봉우리를 거두라. 이걸 라틴어로 표현하면 ‘카르페디엠’이지.”
“현재를 잡아라. 삶의 정수는 ‘미래’가 아니라 ‘지금’에 있다.”
“한 번 뿐인 인생이니 독창적인 삶을 살아라.”
“너희들의 목소리를 찾을 수 있도록 투쟁해야 해.”
영화나 다른 책에서 영감을 받은 글귀들을 정리하면서 자신의 삶에 녹아내고자 하는 모습도 책을 통해 보았다. 책의 이런 장면을 보면서 잊고 있던 영화를 다시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저자의 노력에 감탄이 나올 지경이다.
새벽 4시30분 기상, 미라클 모닝 필사, 글쓰기, 하루 10분 성경 읽기, 하루 10분 고전 읽기, 하루 10분 이상 독서하기, 아이들 글똥누기에 댓글달기, 밀알이야기 기록하기, 감사일기 쓰기, 집에서 아이들과 최대하 놀아주기, 아이들 꼬마 작가 만들기, 부모님 독서모임 만들기, 교사 독서 네트워크 조직하기 등.....
모든 교사가 저자처럼 열정적인 삶을 살 수는 없을 것이다. 다양한 모습의 교사가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고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성장하는 것이 학교라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생각에 가장 동의한 부분은 이것이다.
‘그래, 아이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독서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야.’
키딩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한 말을 다시 다른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로 대신한다. 교사로서 자신의 길을 걸으면 그것이 정답은 아닐지 몰라도 해답을 될 것이다.
“이제부터 여러분 나름의 길을 걸어라. 방향과 방법은 마음대로 선택하라. 그것이 자랑스럽든 바보 같든, 일단 걸어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