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빌리지 학습도감 14: 거북탐정(하이브로, 하이브로)
[어린이만화] [학습도감]
탐정 영화나 추리물을 워낙 좋아합니다. 어렸을 적 사촌형이 서점을 데리고 가서 책을 선물해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초등학생이던 제가 골랐던 책이 정확한 제목은 아니지만 탐정이 되는 법, 탐정이 되는 길. 이런 류의 책이었습니다. 창은 등을 지고 책상을 배치하고 서류 서랍은 어떻게 정리하고, 침입이 있을지 모르니 머리카락을 서랍 사이에 끼워 놓고 이런 것들을 알려 주었습니다.
우리나라는 탐정이 불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외국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탐정들이 많이 등장하죠. 예전부터 인기 있던 [셜록 홈즈]라는 드라마를 최근 다시 보고 있습니다. 작은 단서나 정황 등을 가지고 사건을 추리하고 해결하는 장면은 정말 멋지죠. 사회적 관계를 잘 맺지못하지만 뛰어난 지능과 관찰력으로 셜록 홈즈는 무장을 하고 있습니다.
창의력이란 무엇인가?
라디오 광고에서 어느 회사 대표가 창의력을 가지라고 사원들에게 일장 연설을 늘어놓습니다. 그 다음 창의력은 공간에서 나온다며 대표의 말 보다 공간으로 보여주는 것이 더 효과가 있다고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구요. 또 창의력은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는 것을 이용해서 다르게 만들어 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런 창의력의 기본과 시작은 탐정이 사건을 해결하는 출발점과 같은 ‘관찰’이라는 것이죠. 어른들의 기준에서 비롯된 유익한 지식을 주입하는 것 보다는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상상력의 기회를 열어 줄 수 있는 방법이 학습도감을 보는 것입니다.
이야기는 사건의 의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대부호 램곤의 크루즈에서 황금거북상을 훔치려는 괴도 래빗의 예고가 도착합니다. 그리고 크루즈로 거북탐정을 포함한 여러 탐정과 경찰이 초대됩니다. 그런데도 황금거북상이 사라지고 전시장 유리박스의 비밀과 황금거북상의 진실을 거북탐정이 밝혀내게 됩니다. 경찰 내부의 첩자와 거북이에게 나쁜짓을 했던 램곤이 잡혀가고 황금거북들은 원래 살던 섬으로 돌아가 새삶을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