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쥬쥬 퀸 네일스티커 1 시크릿쥬쥬 퀸 네일스티커 1
아이누리 편집부 지음 / 아이누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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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버전보다 훨씬 많아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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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인간의 조건 - 꽃게잡이 배에서 돼지 농장까지, 대한민국 워킹 푸어 잔혹사
한승태 지음 / 시대의창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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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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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옳다 -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정혜신 지음 / 해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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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뽀119처럼 꼭 옆에두고 볼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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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이 세계라면 - 분투하고 경합하며 전복되는 우리 몸을 둘러싼 지식의 사회사
김승섭 지음 / 동아시아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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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예약 장바구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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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란 무엇인가 - 개정판
린 마굴리스.도리언 세이건 지음, 김영 옮김 / 리수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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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 할아버지의 같은 제목 책을 읽었었다. 

전혀 맥락을 몰랐으니 감히 혹평을 했더랬는데.

이 책을 읽고 참회중.


1부만 읽었는데도 폭풍감동이...

책을 읽으며 소화가 안 될 정도로 두근거려본게 얼마만인가.

정감록 같은 비전도 아니건만 뭔가 금기를 넘어서는 기분.


번역도 아주 좋다(고 느낀다).

어서 속도를 내서 

오파비니아 시리즈 중 지구 연대기, 생명 최초의 20억년, 최초의 생명꼴 세포를 훑어야지.


야호. 신난다.




피부 한겹을 두고 한때 자신의 일부였던 세계로부터 분리된 존재가 된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할까? 정녕 생명이란 무엇인가? 16쪽

생명의 실체는 지구를 둘러싼 채로 성장하고 스스로 상호작용하는 얇은 물질층이다. 생명의 실체는 나무 줄기와도 비슷하여 가장 바깥 조직만 생장한다. 19쪽

세계를 거대한 기계 장치로 보는 관점은 우리가 자신을 의식하고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능력을 설명해주지 못한다. 우주가 하나의 기계라는 가정은 그것이 인간과 같은 어떤 살아 있는 창조주의 설계에 따라 만들어졌음을 내포한다. 다시 말해, 과학적 기계론의 세계관은 성공을 거두도 있기 ㄴ하지만 지극히 형이상학적이며 종교적 가정에 뿌리를 두고 있다. 우주를 하나의 거대한 생물체로 보는 물활론적 관점 역시 결함이 있다. 이것은 무엇이 산 것이고 무엇이 죽은 것이며, 또 한 번도 살았던 적이 없는 것인 무엇인가 하는 구분을 흐리게 한다. 22-23쪽

맹목적이고 우연한 돌연변이가 새로운 진화를 이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 없다. 지금까지의 진화에서 나타난 도약은 별개의 진화 계통을 통해 이미 갈고딱은 정교한 구성 요소들 간의 공생적 합병으로 달성된 것이다. 자연선택만으로는 어떤 진화적 혁신도 창출할 수 없다. 자연선택은 이전의 것에서 개량된 형질과 새로 만들어진 형질을 부단히 유지할 뿐이다. 그러나 먼저 새로운 형질이 어딘가에서 발생해야만 한다. 24쪽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언어적으로 모순이다. 문법에 맞게 대답하려면 명사, 즉 구체적인 사물을 들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구의 생명은 오히려 동사에 더욱 가깝다. 생명은 자신을 고치고 유지하고 다시 만들며 자신을 능가한다.

소산 구조라는 말은 그다지 적합한 용어가 아니다. 왜냐하면 그 구조(실제로는 구조가 아니라 계)가 무엇을 유지하고 만들어내는지보다 무엇을 버리는지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에너지 소산계는 "유용한" 에너리 형태를 받아들이고 덜 유용한 형태(특히 열)는 내보내거나 흩어지게 함으로써 자신을 유지한다. 33쪽

DNA는 지구의 생물에게 의심할 나위 없이 중요한 분자지만, 그 자체는 살아 있지 않다. DNA 분자는 복제를 하지만 물질대사를 하지 않으므로 자기 생산적이지 않다. 복제를 자기 생산만큼이나 생명의 근본적인 특징이라고 볼 수 없다. 자기 생산적인 생물이 없다면 바이러스는 그저 화학 물질의 혼합물에 불과하다. 35쪽

가장 작은 세포인 세균 세포가 현재까지 알려진 최소의 자기 생산 단위다. 생명의 최소 단위는 세포다. 36쪽

자기 생산적으로 자신을 유지하는 생물은 열역학 제2법칙에 부합되게 노폐물을 배설하고 열을 발산하여 외부 세계에 "무질서"를 더함으로써만이 내부의 질서를 보존하거나 증가시킬 수 있다. 대다수의 생물 교과서 집필자들은 생물이 환경과 분리되어 독립적으로 존재하며, 환경은 대체로 정적인 무생물 배경이라고 암시한다. 그러나 생물과 환경은 서로 얽혀 있다. 독립이란 정치적 용어이지 과학적 용어가 아니다. 생물이 탄생한 이후로 모든 생물은 각 개체의 몸이나 개체군이 성장하는 동안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서로 연결되어 왔다. 37쪽

당연한 추론으로 생물이 지구 표면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 표면이 곧 생물이다. 생물은 자기 완결적이고 자율적인 개체라기보다는오히려 다른 생물과 물질과 에너지, 그리고 정보를 서로 교환하는 공동체다. 41-42쪽

동일한 상태로 머물기 위해 변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바로 자기 생산의 핵심이다. 지구 표면의 국지적인 현상인 생명은 사실상 우주 환경을 함께 생각할 때에만 비로소 이해될 수 있다. 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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