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차례나 기타 입문서만 사고 있네요..ㅎ
그런 분들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악기연주, 춤, 그림 같은 기예는 사람에게 직접 전수받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바람직하다는 것을 알지만
현실적으로 시간과 비용 때문에 그 방법을 택할 수 없기에 어쩔 수 없이 이런 종류의 책을 집어들게 되는 것이죠.
이 책은 4번째 정도로 구매한 통기타 책인데요.
일단 제일 만족스럽습니다.
그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하나는 동영상 강의(팟캐스트로 들을 수 있어요),
다른 하나는 쉬운 곡 선택.
동영상 강의는 요즘 대부분 제공하는데요,
이 책은 카페 또는 팟캐스트 등을 통해 수시로 업뎃되는 내용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높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선곡은 간때문이야를 비롯해 누구나 알만한 곡들이어서 재미를 더합니다.
물론 몇몇 곡들은 제외(개인차니까요).
풍부한 사진과 동영상을 따라하면서 비교적 진도를 수월하게 뺄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의 노력에 달렸습니다만 기타를 구입하고 이 책을 사실 정도의 열의가 있으시다면
분명 입문단계는 금방 졸업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편집이 약간 엉성하다 정도?
지면에 너무 가득차게 구성이 되어 산만한 감이 있고, 글씨체가 좀 세련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네이버 나눔글꼴을 사용해서 그런 것 같아요. 아마도 무료 폰트를 사용한듯).
이 부분도 선호도에 개인차가 있는 것이니까요.
어쨌든 쉬운 선곡으로 점점 난이도를 높여가며 연주를 하는 재미가 있는 책입니다.
이 다음 권도 사게끔 만든다고 해야할까요?
CCM 연주가 목적이시라면
같은 저자의 다른 책을 선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