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EBS 다큐 5부작 '자본주의'를 바탕으로 한다.
보다 정확하게는 전작을 보완한다.
전작이 다큐의 충실한 요약이라면 이 책은 실천가이드라고 할 수 있다.
가이드북이라고하여 잔뜩 설명문만 나열하지는 않는다.
챕터별로 다양한 가상사례를 통해 자연스레 생각할거리를 제공한다.
깔끔한 편집과 요약도 훌륭하다.
전작을 읽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래도 전작을 읽거나 다큐를 보는 것이 당연히 도움이 된다.
가장 마지막 금융교육 부분이 좀 더 풍성했다면 더할나위 없었을 것 같다.
아무래도 전체적인 균형을 위해 전작과 비슷한 비중을 둔 것 같은데,
어차피 다큐와 독립한 가이드북이라면 보다 분량을 늘려도 좋았겠다.
좋은 책이 꾸준히 잘 팔려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