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1

...우리는 눈은 내부를 비추는 거울이 되어버렷다. 그래서 우리 눈은 우리가 입으로는 부정하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일반적인 관찰에 덧붙여 특수한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그 특수한 상황이란, 단순한 정신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어떤 악한 행동을 저질렀을 때 생기는 가책이라는 것이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온갖 종류의 공포와 뒤섞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 결과 자신의 잘못을 얼버룸리려 하는 사람은 결국, 가혹하게도 자신이 받아 마땅한 벌의 두 배를 받게 된다. 이 경우, 차의 시동을 걸고 떠나는 순간 그 도둑을 괴롭혔던 것 가운데 몇 퍼센트가 공포이고 또 몇 퍼센트가 양심의 가책인지 해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조금 전까지 다름 사람이 앉아 있던 자리에 앉아 있는 도둑이 마음의 평화를 누리지 못했을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 사람은 똑같은 운전대를 잡고 있다가 갑자기 눈이 멀었으며, 똑같은 유리로 앞을 내다보고 있다가 갑자기 앞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 이런 생각들이 이 더럽고 음흉한 인간의 마음속에서 이미 고개를 쳐들고 있던 공포심을 부채질했을 것임을 짐작하는 데는 그리 대단한 상상력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앞서 말한 대로, 가책, 즉 고통을 느낀 양심의 자기 표현이기도 했다. 비유적인 말을 사용하자면, 그것은 물어뜯는 이빨을 가진 양심이었다. 그것 때문에 도둑의 눈앞에 눈이 먼 남자의 비참한 모습이 어른거리게 되었다. 눈이 먼 남자는 문을 닫으면서, 그러실 필요없습니다..하고 말했다. 그때부터는 도움의 손길이 없어. 아마 한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했을 것이다.

p33

...그게 뭐 감기처럼 옮는 것도 아니고, 동네나 한 바퀴 돌면 괜찮아지겠지. 도둑은 차에서 내렸다. 차 문은 잠그지 않았다. 곧 돌아올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걷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곳에서 서른 걸음도 못 가서 눈이 멀고 말았다.

p52

...인간은 원래 그렇게 만들어진 거야. 반은 무관심으로, 반은 악의로, 의사는 불신감에 젖어, 이제 어떻게 한담, 하고 말하려다가, 자신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신이 가진 정보를 안전한 통로로 적당한 장소까지 들어가게 하는 유일한 길은 공무원을 중간에 끼우지 않고, 자기가 근무하는 병원의 원장과 의사 대 의사로서 이야기하는 것임을 깨달은 것이다. 관료 체계를 움직이는 것은 원장이 책임지면 될 일이야....

p70

...그 사람들이 자기들이 직접 택하지도 않은 사람의 권위를 인정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무리야. 게다가 나는 존중해 주는 대가로 줄 것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잖아. 새로 오는 사람들이 내 권위와 규칙을 기꺼이 받아들여줄 거라는 가정에서 출발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곳에서 살기가 어려워질 거예요. 단순히 어렵기만 하다면 아주 운이 좋은 거라고 할 수 있지. ...나는 좋은 뜻을 가지고 한 말이지만, 솔직히, 선생님 말씀이 옳네요. 모든 사람이 다 저 잘났다고 하는 상황이 될 거예요.

p129

...책임자가 선출돼도, 그 책임자의 권위는 약할 수밖에 없고, 불확실할 수밖에 없고, 매순간 문제 제기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책임자는 공명정대하게 모든 사람들의 이익을 위해 권위를 행사하고, 다수는 그 권위를 인정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어야 했다. 그런 권위가 생기지 않으면, 우리는 결국 이 안에서 서로를 다 죽이고 말 거야. 그녀는 생각했다. 그녀는 이 민감한 문제를 남편과 이야기하겠다고 다짐하고, 계속 식량을 나누어 주었다.

p163

...지금까지 새로 도착하는 사람들이 계속 방해하고 개입함으로써 늘 새로운 의사 소통 통로를 마련해야 했다. 두 번째 이점은 현실적이고,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것으로, 민간인지 군부인지는 몰라도 어쨌든 바깥의 당국이 수십 명의 사람들에게 식량을 공급하는 것과 온갖 유형, 배경, 기질을 가진 이백사십 명을 먹이는 갑작스럽고 복잡한 책임을 감당하는 일은 다르다는 것을 이해했다는 점이다....

p177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이런 식으로 진실이 자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거짓으로 위장을 하기도 하는 법이다. 대중에게 사고의 진상을 아무리 설명해도 소용이 없었다. 그리고 그런 불신의 결과는 곧 분명하게 나타났다. 사람들이 갑자기 버스를 이용하지 않게 된 것이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눈이 머는 바람에 죽느니, 차라리 스스로 장님이 되는 게 낫다고 이야기했다....

p203

...사람이란 어떻게든 자기 감정을 분출해야 하는 법이니까. 특히 눈이 멀었을 경우에는....

p204

...우린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에 처한 것 같군요. 처음 이곳에 왓을 때부터 그런 상황이었죠. 하지만 우리는 계속 견뎌낼 겁니다. 선생님은 낙관주의자시로군요. 아니, 나는 낙관주의자가 아닙니다. 단지 현재의 우리 모습보다 더 나쁜 건 상상할 수 없을 뿐이죠. 글쎄요. 나는 불행이나 악에 한계라는 게 있는지 잘 모르겠씁니다. 그 말이 맞는지도 모릅니다. 의사는 그렇게 말을 받더니, 마치 혼자말을 하듯 중얼거렷다. 이러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야 말지. 그것은 모순을 내포한 결론이다. 결국 이보다 더 나쁜 일이 잇을 것이라는 말이거나, 아니면, 비록 모든 증거는 반대를 가리키고 있지만, 이제부터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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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도시 (탄생 10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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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리얼리즘.

눈이 보이면, 보라.

볼 수 있으면, 관찰하라.

모든게 하얗게 보이는 눈 멈.

갑지기 눈 먼 남자의 이야기로 시작.

눈에 이상이 없는데 앞이 보이지 않아.

눈이 먼 남자를 도운 남자, 차를 훔쳐가다 눈이 멀어버렸다.

관용과 이타심의 문제.

안과의사, 환자들. 자동차 도둑을 도와준 경찰.

병리적 증상 없이 바로 나타나는 전염병으로서의 실명.

보건 당국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무관심, 악의, 불신감 깨달은 의사.

- 격리가 시작된 지점에서 깨달았다. 1995년에 발표된 소설인데, 전염병으로서의 실명보다 인간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게 되는구나 하고.

- 권위와 규칙, 존중해주는 대가가 있어야 존재할 수 있나?

- 의사의 아내가 하는 관찰의 결과?를 나는 읽고 있구나.

- 다친 도둑의 다리.

격리에서 벗어난 사람들을 그냥 죽여버리고 사람들은 지저분해지고.

인간일 수 있을까. 정치이야기일 수도 있는 분배와 공정 생각.

자존심을 잃지 않고 군인들과 갈등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국방부, 보건부. 죽으면 눈이 먼다는 보건부. 

먹는것만큼 치우는 것도 중요하구나.

안과의사부인이 있는 병실, 타인의 요구와 조건을 우호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정신상태가 있는 곳?

-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필요한 일들

- 불신과 소문

두려움때문에 눈이 먼건가.

안과의사와 그 아내의 대화. 영혼이 남아있는 눈.

인간의 예의를 잃어버리는 사람들. 지저분해진다는 말로 표현이 안되겠지.

와중에 음식에 돈을 내라는 무리가 생겼다.

매번 이보다 더 나쁜 일은 없겠지 싶은 상황.

원래 눈이 멀어있던 사람이 포함된 악당 무리.

검은 안대 노인의 라디오. 뉴스의 왜곡. 결국은 뉴스도 끊김.

전혀 인도주의적이지 않은 당국의 백색 실명자 격리.

먹고 사는 일, 먹는 일이 최우선이 되는. 그 다음은 성?(도둑들은 금품 다음에 여성을 요구)

작가가 제 이의 살갗이라고 표현할 이기주의.

남편이 검은색 안경을 낀 여자와 자는 걸 보는 아내. 모인다는 것이 ....둘은 어떤 마음일까.

검은 색 안경을 낀 여자가 안대한 노인과 자는 건 또 어떤 마음인가.

먹을 것을 담보로 유린 당하는 여자들.

혼인의 명예라...

결국 의사의 아내는 살인을 한다. 도둑 두목을 죽였어. 

두려움.수치심도 없이 먹을 것을 찾는 이들.

결국 죽고, 나름 전쟁, 불지르고. 나왔는데 모두가 눈이 먼 세상. 사람이길 포기한다는 것.

상황의 힘과 특성이 사람의 언어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감정, 눈이 멀고 상황이 이리 되면 인간으로서의 감정도 사라지나 모두 눈이 멀고, 물 전기 물자도 없는 혼돈.

경험은 삶의 애인.

격리되어 있던 사람들의 생활도 끔찍했지만 눈이 멀어가던 바깥세상도 엉망이었구나.

빗물에 씻고 행복해(?) 진다. 이들은 눈이 멀고 한 번도 씻지 못했었지.

세상이 이렇게 더러우면 실명말고 진짜 감염성 전염병이 생길 것 같다.

역시 빗속에서 세 여자가 목욕하는 장면이 감동적이다. 검은 안대의 노인 목욕장면도.

첫번째 눈이 먼 남자 집에 사는 작가.

삶은 눈이 멀어 어디로 갈 지 모르는 존재처럼 연약하다는 의사 아내의 말.

매일매일 연약한 삶을 보존해나가는게 이루어낼 수 있는 유일한 기적.

눈이 가려진 성상들이 있는 성당 거짓말처럼 시력이 회복되길 시작한다.

-해설

환상적 리얼리즘.

유럽에서의 포르투갈. 포르투갈 국민의 정체성.

가상적 설정에서 출발한 이야기.

현대 사회에 만연한 무책임한 윤리 의식과 이에 대한 무지의 고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잃었을 때에야 가지고 있는 것이 정말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솔직히 읽기 힘들었는데...그 리얼리즘 때문이겠지...너무 끔찍해서.

뒷부분 제일 끔찍했던 수용소에서의 성상납이후엔 오히려 울컥했던 부분들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인생. 삶에 대한 희망?이...

나눔.

<사라마구는 "눈먼 자들의 도시"는 단지 촛불에 비친 일시적인, 그것도 희미한 환영에 불과하기 때문에.

'보고 있다'는 허상에서 벗어나 서로 베풀고 사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눈먼자들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일상에 대해 좀더 주의깊은 시선 돌리도록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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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1

...윌리엄 제임스는 "당신이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관심을 가진 것의 총합계가 당신의 삶이다"라고 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아루도 그가 산 이상의 생을 잃지 않으며, 그가 잃을 수 있는 이상의 생을 살지 않는다"라가ㅗ 말했다. 미래에 대한 믿음의 영역을 확대하려면 자기 삶의 영역과 경험을 확대해야 한다. 넓어진 삶의 경험이 더욱더 넓은 상상을 바탕으로 큰 믿음을 구축할 수 있게 만든다.

p104

...짧고 기쁜 새로운 순간들을 잘 포착해서 나중에 힘들 때 녹음기를 재생하는 것처럼 재활용해야 하는 것이 좋다. ...중요한 점은 긍정적인 경험에서 우러나는 행복했던 기분을 반복해서 느껴 보는 것이다.

p107

....타인에게 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매사에 나에게 가장 기분이 좋고 편한 마음을 주는 쪽으로 결정하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하고 돈을 버는 것도 필요하다. 그러나 하루에 10분 정도는 나에게 편안한 마음을 주는 무엇인가에 투자해야 한다. 즉 10분 동안은 머리로 생각하는 마음을 벗어나 가슴으로 나를 느끼는 시간을 가져야만 무의미한 생각의 쇳소리를 줄일 수 있다...

p124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은 내가 힘들어하면 더욱 집요하게 다가오지만 내가 초연하게 대하면 갑자기 사라진다. 사람들과의 어려운 일일수록 돌아가고 정지하고 멈춰서는 자세를 훈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반대로 내 뜻을 관철시키려고 하면 역효과가 난다....사람은 이성과 논리로 움직이지 않는다. 알 수 없는 감정의 지배를 받는다.

p128

...물질에 대한 개인적 소유의식이 개인주의를 발달시킨 원동력이다. 결국 '사람 사이에서'라는 공동체적 집단 속 인간 개념이 나의 몸과 그에 부속된 나의 생각, 감정만이라는 개별적인 인간의 개념이라고 의미가 축소되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 나아가서 물질적이고 개인적인 인간들의 총합이 물질 위주의 자본주의로 발전했다.

p145

...내가 사소한 말이나 일에도 너무 지나치게 화가 나면, 나의 내면에 억눌려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먼저 찾아서 해결하는 것이 좋다. 화가 날 것 같은 신호가 들면, 일단 현장을 회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어떤 감정에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나서 실제로 그 감정이 표출되기 전까지 사이에 몇 초 정도의 시차가 있다고 한다. 이 시차를 최대한 활용해서 화가 폭발하기 전에 일단 자리를 뜨면 큰 화를 면할 수 있다고 한다.

p156

 우리는 자신의 성품에 따라 타인을 재단하지만, 나의 성품, 관점, 생각, 경험이 틀렸을 수도 있다. 남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니 타인의 비난과 지적을 내 문제로 수용해서 오랜 세월 아파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오히려 그런 사람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연민의 감정을 가져야 한다. 다른 사람을 포함해서 외부 세계은 늘 혼란스럽다. 나의 내면세계만이 내가 지배할 수 있고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영역이다. 이제 나를 치유해줄 생각을 스스로 선택하고 창조해야 한다.

p128

...물질에 대한 개인적 소유의식이 개인주의를 발달시킨 원동력이다. 결국 '사람 사이에서'라는 공동체적 집단 속 인간 개념이 나의 몸과 그에 부속된 나의 생각, 감정만이라는 개별적인 인간의 개념이라고 의미가 축소되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생각하낟. 나아가서 물질적이고 개인적인 인간들의 총합이 물질 위주의 자본주의로 발전했다.

p152

...'인간은 타인에 대해 스스로 관심이 없으면 절대로 타인에 대한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라는 사실을 이해하라는 것이다. 저자들은 '타인을 바꾸려고 할수록, 그 사람은 당신의 적이 된다'라고 지적한다. 상대의 입장에서 공감하지 않는 것은, 마치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살고 있는 것과 같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적이 아닌 내 편으로 만들고, 설득하지 않으면서 원하는 것을 단숨에 얻는 기술이 바로 성숙한 태도이자 관계 능력이다. 사람 사이의 관계 능력을 배워야만 원만한 부부 관계, 부모와 자식 관계, 동료 관계, 상사와의 관계가 살아 있는 관계로 변한다.

p184

...생각이 세상을 창조하고 파괴한다......."자신의 인생에서 원하는 결과를 달성하지 못하게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자신의 생각이다. 고통은 그 의미를 찾는 순간 더 이상 고통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생각의 전환을 통한 의미 발견과 삶의 변화를 강조하였다. 똑같이 사업에 실패한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실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자책하는 동안, 다른 사람은 지난 실패를 본보기로 삼아 새로운 출발을 해서 재기하는 경우도 생각의 변화 때문에 가능하다.

 ...주어진 상황을 한 가지 관점으로만 받아들이지 말고 여러 각도에서 해석해 보고, 자신의 문제를 제삼자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면, 객관적인 해결책을 얻기가 쉽다. 생각의 힘이 크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

p201

..."인생을 살아가는데는 오직 두 가지 방법밖에 없다. 하나는 아무것도 기적이 아닌 것처럼,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살아가는 것이다"....

p203

 감정은 예를 들어 정의라는 원칙이나 기준 앞에서는 자신의 주장을 굽힌다. 따라서 다루기 힘든 감정이 있다면, 그 감정을 자신의 일보다 큰 가치관, 기준, 책임감과 삶의 질서에 연동시키는 훈련이 필요하다....

p217

...'죽음만큼 쉬운 일은 없다. 오히려 삶은 가혹하다. 삶은 어렵고, 힘든 싸움이다. 삶은 학교에 다니는 것과 같다. 많은 숙제가 주어진다. 배울수록 숙제는 더 어려워진다. 그러나 과제를 다 배우고 나면 고통은 사라져 없어진다. 그리고 사람은 배워야 할 것을 모두 배웠을 때 삶을 마감한다'라고 삶과 죽음을 비유한다. ...

p234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들려오는 잡념의 목소리 대신에 배꼽 밑 단전 부근에서 울리는 직관의 안내를 잘 따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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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무고개 질문과 나의 정체성 알아보기

세상과 사회가 나에게 요구하는 다양한 역할과 함께 시간에 따라서 변하는 나의 내면의 선호나 관심이 모두 조화롭게 균형 맞추어야 건강한 정체성 형성된다.

- 인류 집단의식과 무의식, 집단적 몸 느껴보기

개별 인간들이 느끼는 인생과 삶에 대한 가치관과 믿음이 국가나 사회 차원으로 집단화되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다.

개인들은 과거 역사 속에서 교훈 배워도 집단은 개인처럼 배우지 못하기 때문에 갈등과 전쟁의 역사 반복 피할 수 없다.

전체 인류의 집단의식과 무의식. 집단적 가치관과 믿음 이해해야 전쟁과 갈등, 대립 종식할 수 있을 것이다.

- 내면의 목소리로부터 해방되기

- 감정 다스리기

감정 다스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작더라도 그날그날 인생의 목표 세우는 것.

막연한 목표 대신 구체적인 생각하고 그 목표 달성 위해 세밀한 계획 세우는 것 필요하다.

- 1백만 장의 사진첩 활용하기

- 두 갈래의 산책길, 감정을 배후에서 조종하는 존재 느껴보기

이성이란 생존과 안전 추구하는 인간의 감정적 표현들이 오랜 세월 반복되면서 제도화된 결과물인란 뇌신경과 학자들있다.

이성이란 고착된 감정, 생각 중독일 수 있다. 부정적 감정 배후에 취해 있는 세포들 있다.

- 세상 만물과 우주관 비교

- 죽음 그리고 꿈 이해하기

인간과 모든 생명체의 본질은 단순히 살아가는 것과 생존하는 것 그 자체에 있다.

- 감정의 억제와 분출, 감정에 대한 에너지 조절

눈에 보이는 물질 뿐만 아니라 인간의 생각과 감정도 결국 물질인 신경세포들이 활성화되는 상태.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적절하게 분출해서 해당 감정에 수반되는 에너지 함께 몸 밖으로 내보내는 것 중요하다.

왜냐하면 자주 감정 억제하면 분출되지 못한 에너지 몸속에 축적되고 언젠가는 예상치 못한 에너지가 몸 속에 축적되고 언젠가는 예상하지 못한 말과 행동으로 표출된다.

동양의학에서 기가 막혔다고 침으로 기혈 뚫어주는 것도 막힌 에너지 다시 흐르게 해주는 원리로 이해할 것.

모든 아픔이나 통증을 머릿속 신경세포간의 조합으로 여기는 마음 자세. 기쁨의 감정도 결국 뇌 속에서 신경 세포 간의 조합 패턴으로 여긴다면 아픔과 통증을 기쁨과도 동일시할 수 있는 정신적 능력 생겨날 수도 있다고 본단다.

불편한 감정을 뇌 속에서 좋은 감정으로 전환시켜 태워버리는 깨달음도 배우는 것이 좋다.

- 침투적 사고 극복하기

뇌에 달라붙어 있는 거 같은 황당한 생각. 누구나 경험한다.

관심과 에너지 주지 않으면 사라진다.

- 표면의식과 순수의식의 차이를 느껴보기.


p9

...밈(Meme:언어, 문화, 사상 등 인간의 지혜가 인간 신체 밖에서 자기 복제를 하면서 진화하는 문화적 복제자를 의미) 덕분에 인간은 뇌 밖에 저장된 책과 인터넷의 지혜를 활용하여 부족한 원시 뇌를 보완할 수 있다.

p23

 하루에 한 시간, 한 가지 일을 정해서 온 정신을 다해 집중해 본다. 뇌의 가소성과 한순간에는 가장 지배적인 신경세포 결합의 패턴이 작동하는 원리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어떤 새로운 것을 지속해서 반복하면 뇌의 신경세포에 새로운 패턴이 생긴다는 것이 가소성의 원리이다. 그리고 뇌에는 여러 가지의 신경 패턴이 결합하고 있지만, 한순간에는 지배적인 하나의 패턴으로 인간에게 표현된다. 누구라도 화를 내면서 인자할 수는 없다........그러나 아무리 복잡한 생각이나 감정이라도 결국 한순간에는 하나의 지배적인 생각과 감정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새로운 습관(신경 결합 패턴)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러한 패턴이 일으킬 생각과 감정을 수시로 입으로 반복해서 표시하고 느껴보는 방법이 유용하다. 뇌 속에서 새로운 방식이 형성되고, 그 정도에 따라 과거의 나쁜 버릇 패턴이 사라진다.

p28

...먹고살기 위해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되, 마음속에서는 나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언젠가 자신의 세계가 현실화되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결려재인정 이무거마휜 문군하능이 심원지자편>.."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도시에 집을 지었는데 말과 수레의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지 않네, 그대에게 왜 그런가 하고 묻노니, 마음이 멀어져 있으니 땅이 스스로 한편으로 기울어져서 그러하다.

p38

 나라는 자아가 중심이 되는 독립적인 개인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나라는 존재를 거대한 기게 속의 단위 부품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게으름과 미루는 습관을 조절할 수 있다. 나의 시공간이 차지하는 부품 하나가 움직이지 않으면 전체 기계도 돌아가지 않을 것이기에 그렇다.

p41

 어차피 인생은 어떤 길을 가건 외줄 타기와 같다. 매 순간 알 수 없는 사건이나 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불과 1년 반 전에 ㄴ누가 지금의 코로나 19 같은 상황을 알 수 있었는가? 개인에게도 국가에도 쏟아붓는 노력과는 무관하게 알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 중요한 점은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낫을 때, 그러한 상황에 대처하는 태도이다.

 늘 성공을 추구하는 사람은 큰 실패를 참을 수 없다. 그러나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아예 그러한 욕심이 없기에 그러한 실패 자체가 생길 수가 없다. 또한, 어떠한 어려움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외줄 타기 인생의 구조하에서 장기간 안전을 지켜 줄 장치는 있을 수 없다. 그때그때 하늘의 도움으로 별 탈 없이 살았다면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생각지도 않은 어려움이 오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자세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p83

 ...나는 고치고 싶은 특정 어려운 습관이 있다면 우선 그 습관을 당장 고치려고 애쓰지 않는다. 그 대신 무엇이라도 현재 내가 꾸준히 할 수 있는 작은 습관을 찾아내서 시도해 본다. 예를 들어 담배를 끊기는 어려워도 하루에 30분 걷기는 꽤 오랫동안 실천할 수 있다.....핵심을 말하자면, 아주 사소하고 작은 습관을 하나 정해서 최소한 한 달을 실천해 본다. 만약 어떤 습관이라도 한 달 정도 실천해서 성공한다면 이미 그 사람의 마음의 자세는 어느 정도 변해 있기 때문에 그동안 미루어 둔 큰 습관의 변화도 시작할 수 있다.

p87

...'세상 별거 있어. 쉽게 살자'라는 뜻은 아니다. 자신의 현재 주어진 삶에 가능한 노력을 하면서 살되, 나를 힘들게 하는 말을 듣거나 상황을 만나도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여여한 삶을 훈련하면 좋을 것 같다. 늘 같은 자리에 서 있는 나무나 꼿들의 마음을 배우면 좋겠다.

p99

 어떤 벽돌을 가지고 지은 집이냐에 따라서 표정이라는 집의 풍채가 빛날 수도 있고, 초라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에게 허용된 모든 나날이 끝나고 인생의 집이 완성되면 아쉽지만 건축가는 떠나야 한다. 후세들이 내가 지은 삶이라는 집을 보고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평가할 것이다. 또한 인생이란느 집을 건축할 때, 주기적으로 점검을 해서 다시 고치면, 비록 과거의 삶이 일부 잘못되었더라도 전체 집의 모습을 바꿀 수 잇다. 과거를 바꿀 수는 없어도 집 전체의 모습을 바꿈으로써 과거의 의미가 재해석 될 수 있다. 인생은 오묘한 것이다. 끝나봐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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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진리

세상의 진리, 비밀 찾기 위해 모든 것을 투자하면 당장 눈 앞의 현실 문제들 소홀할 수 있다.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주어진 인생을 잘 살고 주변 사람들에게 더 잘해 주는데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

열심히 움직이면서 주어진 삶을 그날그날 애쓰며 사는 것 자체가 삶이다.

- 인생의 집 벽돌 쌓기

매일 하나씩 삶이라는 벽돌 쌓아서 집 완성하는 게 인생이다.

-믿음과 선택

자성예언, 자기자신이 믿는 바가 스스로 이루어진다는 뜻.

윌리엄 제임스. 당신이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관심을 가진 것의 총합계가 당신의 삶이다.

먼저 삶은 좋은 것이라는 믿음 가져야만 나에게 좋은 일이 찾아온다.

우리 삶 자체의 커다란 가능성과 밝음에 대한 믿음, 확신 또는 신념이라는 의미의 믿음.

창조주가 가진 피조물에 대한 사랑과 선함에 대한 믿음, 삶의 무한한 펼쳐짐과 가능성에 대한 믿음.

뇌가 마음대로 부정적 생각을 반복적으로 생각해내지 못하게 의도적으로 개입해서 긍정적 생각해야 한다.

- 좋은 기분과 심리적 평화 누리기

과거에 느낀 긍정적인 기분 다시 느끼는 훈련 필요하다.

짧고 기븐 새로운 순간들 잘 기억해서 나중에 힘들때 다시 꺼내보기

긍정적인 경험에서 우러나온 행복했던 기분 반복해서 느껴보기

타인에게 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매사에 나에게 가장 기분이 좋고 편한 마음을 주는 쪽으로 결정하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보람되고 재미난 작은 기분들의 경험의 축적.

chapter2. 사람들과 잘 지내는 방법

- 자기 합리화는 거짓말이다.

- 60점으로 만족하며 살기

' 모든 피조물은 탄식하고 있다'

어떤 문제도 없는 새하얀 집에서 살 수 없다. 적당한 문제를 인정하며 사는 것이 건강에 좋다.

- 최소한의 친한 사람들과 어울리기

- 이해되지 않지만 사랑하기

- 산다는 의미에 대한 관점의 차이 존중하기

3가지. 종교적인,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은 물질적인.

- 정확한 정보의 중요성 인식하기

- 힘든 사람에 대한 연민 느끼기

사람들과의 어려운 일일수록 돌아가고 정지하고 멈춰서는 자세 훈련하기.

사람은 타인의 말을 듣고 변하지 않는다.

힘든 사람 만나면 그가 자신이 무슨 언행을 하는지 모른다고 여기면 마음 편해진다.

- 가치 있는 사람 되기.

스스로 가치 있는 사람이라 여기고 존중하기

- 인간과 나의 의미 인식하기

인간이란 종의 사회. 전체로서의 인간

- 늘어난 성장기 깨닫기.

육체는 성인이지만 계속 배워야 한다.

- 같이가기

우리 공동체 속 주변 사람들과 먼저 함께

- 인생은 과학 수업이라고 인식하기

법칙이 실현된다는 믿음. 작은 인생의 법칙 적용- 성공- 점점 더 큰 법칙.

- 인생 세 요소간 균형잡기

성공, 건강, 사람들과의 관계

- 인정해주기

타인도 자신도 나의 노력 뿐 아니라 실수와 실패도 인정하기

- 진짜 화가 난 이유 알기

- 관게에서 왜곡된 편견 극복하기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 평화를 택한다. 내가 느끼는 감정이 상상과 왜곡된 편견에 의한 것인지 객관적 사실에 의한 것인지 점검해 볼 것.

- 나를 넘는 가치 실천하기

- 관계능력, 공감 능력 높이기

- 다른 사람의 비난과 공격에 대해 대처하기

나의 내면 세계만이 내가 지배할 수 있고 평화 이룰 수 있는 영역이다.

chapter3. 의식과 자아, 생각과 감정, 영혼에 대한 공부

- 인간의 생각, 마지막 자연 탐사하기.

- 생각 교체하기

- 과거와 미래의 생각과 감정 중독에서 벗어나기

나의 마음과 몸이 나의 것이 아니고 창조주에게 속하는 것임을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이고 각성.

- 왜냐하면의 논리에서 탈출하기

역발상적인 왜냐하면 필요하다.

- 내가 나를 부르고 답하는 존재임을 깨닫기

내 이름 제 삼자처럼 불러보기.

- 존재 앞에 겸손하기

- 생각하는 사람되기

- 롤모델로부터 배우며 살기

눈물의 여왕의 김영송이 롤모델. 요즘.

- ㅂ인2역에서 ㅂ인ㅂ역으로 살기

생각을 하는 나. 몸을 움직이는 나. 생각, 잠재의식

- 무의식적 생각의 근원 이해하기

무의식적으로 주입되는 정보 말고 내가 우너하는 사람. 책, 정보, 지식. 골라살자.

- 장수의 비결 알기(창의적인 생각은 생명 현상)

생각이 세상을 창조하고 파괴한다.

- 의식과 자아의 본질 느껴보기

자아는 대상이 아닌 생각과 감정이 만들어 내는 과정.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변화되도록 환경, 조건을 개선한다.

- 반복의 힘 이해하기

나쁜 습과 해결하고자 하면 그 습관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와 반대되는 새로운 좋은 습관 반복해서 연습하기

우선 인생에서 가장 바람직한 목표나 내가 원하는 습관과 버릇 파악하기.

목표 달성 위해 필요한 기초적 지식이나 경험습득, 그리고 매일 끝없이 반복하는 것이 정상에 오르는 가장 단순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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