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95  

떼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그저 글을 써서 돈을 벌 수만 있으면 되는 삶. 

 그것이 스무 살의 내가 간절히 꿈꾸던 삶이었다.

p155

... 아무리 힘겨운 상황에서도 겨자씨만 한 행복이라도 찾아내는 것이 김종미와 M의 특기였다. 김종미와 M의 무한 긍정은 다소 대책 없는 측면이 있는 반면에 조하나와 나는 지독한 현실파에 가까웠다. 우리 넷의 관계가 10년 동안 별 탈 없이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이런 밸런스 때문이 아닐까.

p221

 어쩌면 사는 건 몰랐던 통증을 늘려가기도 하며, 그 통증에 익숙해지기도 하는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울적하기도, 담담하기도 한 생각이었다.

p239

 감정의 경제성.

 그것은 내가 이금희 선생님을 보면서 가장 자주 떠올렸던 키워드이기도 하다. 선생님은 모든 종류의 자극에 쉬이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다. 선생님의 삶은 지나온 과거나 먼 미래에 있지 않았다.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일에 최선을 다하며 지나간 일에 머무르지 않는다. 감정의 괴물인 나라면 족히 몇 달을 잡고 늘어질 만한 사건이 닥쳐도 이금희 선생님은 금세 훌훌 털어버리고 앞을 향해 걸어가는 사람이다. 지금 좋으면 미련 없이 모든 것을 내어주고 그러다 인연이 다 되면 또 후회 없이 앞으로 저벅저벅 걸어가는 삶. 미움과 슬픔뿐만 아니라 후회, 비뚤어진 애착과 같은 감정들도 선생님의 사전 속에는 들어갈 일이 없을 것만 같았다. 나는 이금희 선생님을 볼 때마다 세상만사에 통달해 언제나 웃고 있는 도인과 같은 모습이 겹치고는 했다.

p242

...그저 자연스럽게 즐기기만 하면 된다는 말에, 그리고 "진실한 반응을 보이는 데 작가님만큼 적합한 사람은 없다"는 말에 마음이 흔들렸다.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발자취를 좇고, 마음속에 들어가보는 것은 그동안 내가 소설을 써온 과정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p288

 외적인 젊음과 내적인 열정을 유지하기 위해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듯, 관계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나이가 들수록 애써 노력하지 않고서는 영원할 줄 알았던 관계도 쉬이 퇴색되기 마련이다. 우리를 단단히 묶어주는 결속력의 중심에는 조하나의 마음 씀씀이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성 강한 친구들을 하나로 묶으려는 부단한 노력이 있던 것 같다. 마치 아픈 고양이를 돌보는 것과 같은 그런 마음 말이다. 종미와 M 못지 않게 깨달음에 호들갑스러운 나는 새삼 모두에게, 심지어는 조하나에게도 조하나 같은 친구가 되어주고 싶다는 나답지 않은 기특한 생각을 했다.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지만, 이런 찰나의 노력들이 모여 결국 우리 인생을 구성하게 되는 게 아닐까? 나는 지금 이 순간의 반짝임이 곧 인생이라고 믿기로 했다.

p293

 대문에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내 일상의 장소들과 내 삶에 연루된 수많은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고 있다. 그들이 내게 주었던 어떤 따뜻함이나, 깨달음에 대해서도, 물음표와 느낌표, 말줄임표만이 가득한 내 삶에서 유일하게 쉼표를 가능하게 해주는 건 나의 친구들뿐이라는 생각도 든다. 쓸데없는 농담이나 하고 맛있는 음식이나 나눠 먹는 그런 존재들 말이다.

p297

...잘 다뤄진 불안은 내일을 대비하는 완벽한 방패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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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박상영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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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게으름, 그리고 완벽주의가 만난 환장의 콜라보(김이나)를 가진 작가의 글 기대된다.

잘 다뤄진 불안은 내일을 대비하는 완벽한 방패(김이나)

오, 맛깔나게 잘 쓰는데...

주변 사람들도 다 재밌는듯.

본인이 재밌고, 자신을 잘 파악하고 주변인도 따뜻한 시선으로 보기.

조하나, 김종미가 아는 사람 같아진다. 이금희 아나운서, 김연수 작가, 송지현 작가도.

유쾌하고 가볍게 읽기 좋았다. 또 찾아 읽을 듯. 


프롤로그.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그저 작은 빈틈

1부. 단 1퍼센트의 빈틈을 찾아서

- 서툰 여행자를 위한 보험

- 난생 처음 공부하지 않은 날

- 대관령에선 비상등을 켜야 한다

- 눈물은 언제나 나의 몫

- 대탈출 프로젝트

- 스무 살의 낙원

- 빛이 고이는 곳

2부. 가파도 롱 베케이션

- 슬럼프의 가파도

- 가파도 아침 풍경

- 건축학의 역습

- 울려라, 긍정 메들리

- 날씨와 넷플릭스는 예측대로 되지 않는다.- 고양이가 떠난 자리

- 보름달 미스테리

- 갯강구의 이름은 엘리자베스

-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눈물과 가파도 파스타

- 선녀탕에는 선녀가 없다

3부. 억지로 쉽표 찍기

- 감정의 경계성

- 조인 마이 테이블

- 이 글이 나를 어디론가 데려가리라

- 서른 다섯의 사춘기

- 순간의 반짝임

에필로그. 쉼표 뒤에 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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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친 곳에서 만난 소설
임발 지음 / 빈종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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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 착각, 상심, 오만, 기대, 망각' 이 초판 당시 키워드였다는데, 자전적 소설, 1인 출판사에서 나온 책.

사회생활, 직장생활을 막 생각하게 된다.

음, 똥꼬 발랄하지만 뭔가 우울한. 현실감 뿜뿜하다.

아마 너무 있을법한 이야기들이라 그런듯하다.


<이 달의 인물>

박기자. 오대표. 임윤경. 책

<폭력적인 호의>

조직생활. 잘 참는 나. 

남차장- 직장에 꼭 이런 사람있지.

김대리의 폭력적인 호의. 나를 좋다고 퍼붓는 공세에 넘어 가지 않기. 중요하다.

진짜 짜증 날듯.

<진로발달이론의 재해석>

직업심리상담. 취업지원센터에서 일하는 사람.

음...사회생활. 진로, 직업

<물류센터에 있던 그 생수는 어디로>

물류센터 일. 어쩔 수 없다 영화 생각났다. 우겸한테 별 일 없었으면.

<불필요한 만남>

방송 PD의 꿈.

말도 안되는 열정페이.드림발전소. 그럴듯한 껍데기

<녹취의 전말>

헐...발전 있음

<인물들의 수다>

형식이 참...신기.


은근히 빠져드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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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  

과학 연구에서 상정(想定.posit)은 어떤 아이디어나 의견을 일단 가설로 내세운다는 의미로 사용한다.  

p22

...인간 세계 현상이 다 그렇듯, 내 사람(유전자)과 내 개인사(환경)가 독특하게 결합된 데 그 해답이 있다. 개인적인 면에서 볼 때 나는 자유로이 생각하는 사람이다. 남들 하는 대로 몰려 다니는 게 좋다는 식의 집단적 사고방식에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 본인은.....

p39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아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지식이다."  

p57

 ...트럼프를 비방하려면 보다 냉정하고 무심한 태도로 그의 정책적 입장을 평가함으로써 보다 더 중심 경로에 호소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다.

 효과의 위게 모형은 마케팅과 광고학에서 소비자들이 광골보거나 들은 후 겪는 단계를 인지(생각), 감정(느낌), 능동(행동) 단계로 나눠 설명하는 데 사용돼왓다. 관여도가 높아야 하는 상품(어떤 뮤추얼 펀드를 선택할 것인가 등)은 관여도가 높은 상품의 경우 그 작동은 생각- 느낌- 행동 순서로 이뤄진다. 정보가 있는 의견을 먼저 접하고 상품을 좋아하게 돼 구매가 일어난다. 반면, 충동구매 상품의 경우에는 그 순서가 느낌- 행동- 생각이 된다. 먼저 긍정적인 느낌이 오고 충동구매로 이뤄지며, 구매 후에 의견이 형성된다.

 의사결정 과정에 인지와 감정 모두가 중요하다는 인식은 그 순서와 무관하게 적용된다. 다시 말해 생각과 느낌은 모두 의사결정에 있어 근본적인 요소들이다. 문제는 우리가 잘못된 순서에 따라 의사결정을 할 때 일어난다...

p59

...문제는 지성이 담당해야 할 영역을 감정이 차지했을 때 일어난다. 이것이 바로 우리 대학들에 만연한 역병이다. 한 때 지적 발달의 중심지였던 대학들이 이제는 감정적으로 연약한 이들의 도피처가 됐다. 대학을 움직이는 좌우명은 더 이상 '진리의 추구'가 아니라 '상처받은 감정 얼러주기'가 됐다.

p63

...제아무리 진심 어린 격노를 보인다고 해도 그 사람의 입장이 사실인지 거짓인지는 거의 알 수 없다는 걸 기억하라.

p101

 과학은 그 정의에 의하면 비정치적 절차이며 또 그래야만 한다. 과학적 진실과 자연법칙은 연구자의 정체성과 무관하게 존재한다. 소수의 분포는 수학자가 백인 이성애자 남성이든, 트랜스 젠더이든, 무슬림이든, 체구가 다르든(비만인) 그로 인해 변하지 않는다. 원소의 주기율표 역시 화학자가 라틴계 퀴어이냐 시스젠더주의자이냐, 하시디즘이냐 혹은 유대인이냐에 따라 바뀌지 않는다. 야, 논바이너리 양성애자 화학자시라고요? 그렇다면 탄소, 팔라듐, 우라늄의 원자번호가 완전히 바뀌겠습니다. 이렇게까지 비꼬지 않더라도, 과학이 해방적인 것은 과학이 당신의 정체성과 상관없기 때문이다.

 과학은 증거에 입각한 비편파적 규칙을 이용해서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추구한느 인식론적 수단이다. 이것 말고 달리 중요한 것은 없으며, 지식을 얻을 다른 방법도 없다....

p114

self-selection bias. 사람들이 각자 주관적인 의사에 따라 선별한 어떤 집단에 자신들이 속한다고 보는 경우 발생하는 편향. 주관적 입장이나 편견으로 표본을 선정하는 비확률적 표집을 유발한다.

p115

...개인의 정치 정체성과 무관하게, 자기 신념의 잘못된 점을 지적당하는 수모를 피하고 싶은 건 인간의 본능이다. 이러한 인간 영혼 자체의 취약점은 리버럴과 보수주의자를 가리지 않는다.자기가 가장 소중히 생각하는 입장을 반대하는 관점에 드러낼 만큼 지적으로 용감한 사람은 드물다. 인간의 에고는 연약하고 부서지기 쉽다.

p117

impression management. 심리학에서 사람, 물체, 사건 등에 대한 다른 이들의 지각에 영향을 주려고 시도하는 의식적, 무의식적인 목표 지향성 과정을 말한다.

p129

테러리즘은 어원상 프랑스 혁명 당시 자코뱅 당의 '공포정치'에서 나온 말이다.

p169

...'유행 변화에 의한 개념 변화'현상에도 관여한다. 만일 누군가 당신에게 어떤 것이 파란색인지 물었다고 해보자. 이 경우 당신이 파란색을 이전에 많이 보았다고 해서 그 대답이 달라질 수 없을 것 같지만, 사실 달라진다. 파란색이 적을 경우, 사람들은 보라색을 파란색으로 생각한다. 연구자들은 위협적인 얼굴 사진들로 같은 실험을 해보았다. 참여자들이 위협적인 얼굴을 덜 볼 때, 이들은 중립적인 얼굴을 위협적으로 생각한다. 간단히 말해 이것이 일종의 항상성이다. 즉 사람은 지각 왜곡을 해서라도 고정된 수준의 빈도로 자극을 유지하도록 돼 있다. 이것이 바로 노골적인 증오나 괴롭힘이 아닌 경우에도 과장된 피해의식 서사의 수가 치솟는 까닭이다. 우리는 증로로 가득한 사회, 무시 받는 집단이 두려움 속에 살아가야 하는 그런 사회를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한다.

p224

"이성에는 두 가지 주요 기능이 있다는 게 우리의 주장이다. 

하나는 우리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이성이며 

또 하나는 다른 이들을 설득시키기 위한 이성이다."

- 위고 메르시에와 댄 스퍼버

p235

종 A와 종 B사이의 상동 특성은 그 두 종이 같은 진화적 조상에서 나왔다는 증거이며, 상사 특성은 각자 다른 수단을 통해 같은 적응 단계에 도달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가령 조류와 박쥐 모두 날 수 있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버빗원숭이, 붉은털 원숭이, 침팬지들은 장난감에 대해 인간의 성별과 같은 기호도를 보인다는 사실은, 진화적/생물학적 특징이 분명히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사회구성주의자들은 이에 대해 사악한 성차별주의적 가부장제가 몇몇 유인원 종에까지 그 범죄적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반박할 수도 있겠다. 타조기생충 증후군에 감염된 사람들에게 내재하는 망상적이고 독단적인 광기를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중복 증거의 법칙적 관계망을 물샐 틈 없이 구축할 때는 공격하는 측에서 내놓을 수 잇는 모든 반론을 예상하고 대비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p289

longitudinal analysis. 같은 변수의 변화를 단기 및 장기간에 걸쳐 추적해 연구하는 방법

p290

...경쟁이라는 위험으로부터 사람들의 연약한 자존감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인 사회를 구축하려 들면 결국 만들어지는 건 나약함과 권리 주장과 무관심으로 가득한 사회다. 삶이란 필연적으로 경쟁적이다. 사회에는 필연적으로 계급이 있다. 그 누구의 기분도 상하지 않는 유토피아적 관점의 사회를 추구하는 것은 그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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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마인드 - 전염적 사상은 어떻게 상식을 죽이는가?
가드 사드 지음, 이연수 옮김 / 양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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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적 사상은 어떻게 상식을 파괴하는가.

어쩌면 내 정치적 성향에 반하는 내용일 수도 있겠다. 그래도 읽어봐야겠다. 

확증편향은 무서우니까. 치우치고 싶지 않으니까.

추천사에 진보 어젠다의 위험성. 상식을 부정당하는 경험. 인종적 배경이나 성적 취향, 정치 학습 혹은 교육 수준과 관계없이 인간은 누구나 자기기만에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준단다.

그 무엇도 금기가 아니란다.

부도덕한 힘이 이성, 과학, 계몽의 가치에 대한 서구의 헌신을 서서히 침해해왔다는데 저자가 말하는 부도덕한 힘이 무얼까.

음. 피해자 정치, 철회문화, 이성에 대한 공격이 언급되는데...

이런 추천사부터 갈라치기의 느낌이 나쁜 놈이 있다는 전제라...

어쩌면 읽는 내내 분노를?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

그 우리나라의 젊은(?) 하버드 출신 정치인이 하는 소리들과 같은 형태일 수 있겠다. 저쪽의 문제를 침소봉대하면서 시니컬하고 이성적인 것처럼 지적하고 그래서 거기에 반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선동하는 것, 정치적 올바름을 강요하는 것 만큼이나 나쁘지 않은가.

제목도. 자극적이다.TT

여튼 어느쪽이든 자기 반성이 없는 건 위험한 듯.

나만 맞다는 생각보다 나쁜 건 없다.

어쩌면, 탈북자나 어려웠던 사람들이 왜 극우가 되는지 알 수 있을지도- 납득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조선일보 읽을 때의 느낌이다. 

똑똑하고 글 잘 쓰는 사람이 나쁜 족에 서면 더 많이 나쁜거 같다.

특히, 자수성가해서 성공한 사람. 어려움에서 벗어난 사람. 내가 해 봤어가 있는 사람.

자유가 진보를 욕하고 보수를 지향하는 건가...

보수로 전체주의인 것과 뭐가 다른지. 떼쟁이 같은 책이다.

역시 난, 설득되지 못하고 보수인게 부끄러워질 듯(진보라고 난 생각하지만 글자 대로 하면 난 옳은 걸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보수)

백번 양보해서 보수에 대한 차별을 안해야 한다고 해도 보수라서 차별 당하는게 아니고 잘못해서 배제되는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난 생각된다.

어디서 지나치게 극단적인 주장을 하나 끌고 와서 그걸 조목조목 이성적인 척 반박함으로써 전체가 틀렸다고 엎어친다.

culture warrier맞는 듯. 비이성적이고 소모적이다. 어떤 선한 영향력도 없는 듯.

각자가 옳다고 생각하는 걸 믿고 이성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조절해나가는게 민주주의지...이 책은 방종에 가깝고 이런 생각이 제노사이드?를 하는게 아닌가.

욕하면서 읽으려니 스트레스가....


<서문>

이성과 자유ㅡ개인 존엄성의 체계를 갉아먹는 대학가에 퍼진 나쁜 사상들이 주범인 병이 있단다.

사상의 병원체들을 알아내고 대학에서부터 정치, 사업, 대중 문화를 비롯한 사회 각계 각층에 어떻게 퍼지고 있느지, 그 파괴적인 영향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볼거란다.

'사회정의전사들'이라는게 있고 그걸 무너뜨리기 위해 투쟁의 목소리를 낸다는데, 나는 왜 도찐개찐인거 같은지.

일부 맞는 말로 전체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소리높여 강요하는 것. 자극적인 말? 글?로 설득을 시도하는 것. 모두 저자가 반대하는 좌익사상가들이 하는 것과 같지 않은가.

이성, 진실이 왜 상대방에겐 없고 이쪽에만 있다고 생각하나.

제1장. 레바논 내전에서 사상의 전투까지

- 레바논에서의 어린 시절

유대인이구나. 그런데 이걸 겪은 사람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게 하는짓은 이슬람에겐 당연한 건가...

- 내 인생의 이상: 자유와 진리

부모가 부여한게 아니라 유전자에 각인된 개인적 성격 발현이란다.

왜...더 무섭냐...유전자에 의한 성향도 있고 환경에 의한 것도 있는건지.

- 자유라는 이상

음. 제한받지 않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걸 좋아한다는 말을...

- 진리라는 이상

인식론적 겸손이 모두에게 필요하다.(스스로가 옳다고 자신은 자유와 진실을 추구한다는 이 저자에게도)

- 대학: 진실의 공급자들과 지적 쓰레기들의 생태계

자신은 진실의 공급자이고 반대는 지적 쓰레기인가...

포스트모던은 반과학이고 과학 부정주의가 생물학 혐오라는게 난 받아들여지지 않네...애초에 서로 학계의 페미니스트가 진화심리학을 적대시한다는 것도 좌익이 결과의 평등을 신봉한다는 전제도. 이 저자...참.

- 인간 마음의 기생충과도 같은 사상의 병원체들

저자 본인도 감염되어 있는 듯. 가정 내에서 자유를 억악받았다는 피해의식. 학계에서 환호받지 못한데에 대한 분노에...

- 서구 세계도 천 번을 베이면 죽는다.

PC운동이 자유와 정직에 위협을 가하고 거기에 반대하는 대중이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단다.

여기서 의문은 왜 자유를 추구하면서 LGPTQ는 배척하는거지? 

제2장. 생각대 느낌, 진실 대 상처 받은 느낌.

생각- 느낌 - 행동인지, 느낌- 행동- 생각인지.

지성보다 감정이 앞서는 건 문제이긴 한데, 왜 저자는 자기 반대편만 그렇다고 생각하는 건지.

- 진리대 상처받은 감정.

의무론적 윤리와 결과주의적 윤리. 음...일부 맞는 말, 맞는 듯하지만 편향되고 강압적이다(어쩌면 물은 100도에 끓는다. 같은 과학적 진실과 인간 사회에서 사회학적 진실은 다르다. 심지어 물도 항상 100도에 끓는 건 아니니까)

- 도널드 트럼프가 세상을 끝낼거야.

트럼프가 합리적인 선택이었다는 억지는....이 세계의 합리는?

- 브렛 개버노 사태

성추문이 사실일 가능성은 왜 배제되는거지? 사실로 밝혀지지 않아도 논란이 되면 대법관 후보에서 탈락해도 되지 않나?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지도 못했으니까...왜 그는 피해자로 상정되지?

- 나 화났어!.나 기분 상했어!

이 사람이 예로 드는 사건들은 이 사람의 주장을 강조하기위해 평면적으로 본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학계에 여성 진출이 차별 받지 않을 수 있다.

그런데 지속하기에 사회문화적 장벽이 아직 존재하는 건 명백한 사실이다. 수치적으로 완벽한 공평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사실을 인정하고 같이 힘들어 해달라는게 그리 어려운가....

어디있는지도 모를 개구리가 맞아 죽을만한 농담이라면 안하면 되지. 그런 농담했다고 욕듣는 건 싫은가. 욕 들을 수 있지. 잘못하면 벌 받아야지. 어디 그 정도 벌은 심하다고 잘 못한 쪽에서 하나.

얘들은 꼭 그러더라 화나게 해놓고 너무 화낸다고.

"능력이 있고 마음이 있다면 우리는 각자 원하는 걸 할 수 있어요"라는데 남에게 폐끼치지 않는 선에서다. 그 폐는 본인이 아니고 상대에 의해 정해진다. 그게 상식이지....악~~~

제 3장. 자유현대사회를 이루는 타협불가한 필수 요소들

- 소셜 미디어 기업들과 표현의 자유

나는 반대. 검열해야 한다. 테러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이런식의 주장은.

개인의 자유라는 탈을 쓰고 분명 공익을 해친다. 혐오와 차별을 당연시하고 꼭 주장을 이렇게 자극적으로 선긋고 반대편을 욕하는 식으로 밖에 못하나.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자신의 주장을 떳떳이 밝히지 못하는 건 옳은 쪽에 있지 않다는 사회적 잣대를 스스로 알기 때문이다.

- 표현의 자유가 나치주의라고?

응!!!!! 표현의 자유, 중요하다. 타인을 해치지 않을때만. 

- 나는 표현의 자유를 믿어요. 하지만.

이 저자의 폭력을 부추기고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비방하는 담론들은 표현의 자유로 보장받지 못한다는 일반적인 조건. 상식적인 제한은 본인에겐 해당되지 않나보다.

근데 왜 그렇게 대해도 되는 대상이 있다고 정해두고 하지?

이스라엘이 욕듣는 건 좌파가 이슬람을 옹호하기 때문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잘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 외과의사의 칼날처럼 풍자하라.

풍자와 비아냥을 견디지 못하면 진실이 아닌가? 왜? 굳이? 그리고 비꼼을 지성으로 포장하는 거. 오히려 인간관계를 망친다고 나는 생각한다.

위트있는 정도는 사회적 합의?에 의해 정해져야 할 듯. 상대에게 수치와 모멸을 느끼게 하는 식으로 스스로를 높이는 형태가 왜 지성으로 포장되는지 모르겠다.

진짜 풍자는 하는 자와 대상을 모두 피식하게 하는거지 분노를 자아내진 않는다.

부끄러움을 자아내는 정도가...얼마나 고급 기술인데 풍자가...자기가 하는 걸 풍자라고 생각하나...

이 사람은 여기저기서 공격받았던 자신의 언사를 업적이라 칭하며 으쓱댄다. 얼마나 어리석은가.

공격이 거셀수록 자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그 생각의 고리가 거기에 어떤 깨달음이 있고 선한 영향력이 잇는가.

싸움을 일으키는게 풍자인가. 풍자의 한계를 정하면 자유 사회가 아니라는 주장은 묘하게 맞는 말 같지만, 어릴 때 자유를 배울 때 책임지지 않는 자유는 방종이라 했는데, 자유도 사회적 합의 안에 존재하는 게 민주주의 사회 아닌가.

- 정체성 정치는 과학의 반테제이다.

과학의 비정치적인 건 맞다. 정체성과 상관없고 하지만 과학을 할 기회가 좀 더 여럿에게 열려야 한느 것도 맞다. 퀴리부인이 왜 힘들었는지만 봐도 왜 여성과학자가 적었는지...

양쪽 다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주장으로 치닫게 한다. 이 사람의 풍자는 공격을 부르고 공격을 서로 목표로 하다가 본질은 사라지는 듯 맞는게 없어진다. 토착민. 인종, 성별에 할당을 두는 것은 참여기회의 문제이지 결과를- 과학적 성과를- 거기에 따라 판단해야만 한다는게 아닌데, 마치 그렇다는 듯 공격하네. 

개인의 생각하는 방식이 그의 사회적 계급에 따라 결정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인종이 사고 방식을 좌우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아니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는 거지. 그런 요구 아니기 아니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행동이 기다는 증거는 당연히 아닌데...

이 사람은 자기가 그르다고 생각하는 쪽과 똑같은 방식을 취하는듯. 그게 바로 미러링.

양쪽 다 하면 안되는게 맞는 듯.

- 다양성, 포용 및 공정이라는 이념적 순응.

다양성, 포용, 공정은 어쨌든 추구해야할 가치다.

지적하는 문제는 조심하고 고쳐야 하는 것일 뿐, 문제가 있다고 그게 문제의 원인은 아니다. 방법에 문제가 있는거지.

제4장. 반과학, 반이성, 반자유적 운동

- 현실로부터의 해방

어허, 유전, 환경 모두 중요하단다. 한 인간의 성장에는.

- 임신하는 남자. 음경 달린 여자

- 포스트모더니즘: 가짜 심오함으로 분장한 지적 테러리즘.

나는 제대로 이해못하는 걸 옳다고 신봉하는 실수를 해서 이런 인간에게 비판받지 말자.

- 불만 연구 프로젝트

상대가 틀렸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저렇게 상대를 희화하는 논문을 쓰고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이게 자유를 지키는 방법이라는 광기는 테러리즘과 뭐가 다르지?

이념에 부합하지 않은 과학적 사실들이 그저 편견에 가득한 증오일 뿐인 것이 아니라 이런 식의 공격과 표현이 과학적 사실을 증오의 원료로 쓰고 있다.

- 하계 페미니즘이라는 괴상한 세상

제5장. 캠퍼스의 광기: 사회정의 전사들의 부상.

나쁜 일부? 가 있다고 틀린 건 아니다.

- 안전공간과 반향실의 부적응

- 대학은 왜 있는가?

- 피해자학의 항상성

- 집단 뮌하우젠 증후군의 무기화

- 모든 길은 편견으로 통한다- 나는 피해자다. 고로 존재한다.

- 엉큼한 남성 사회정의 전사들

- 진보주의 제단 앞의 채찍질 고행

제6장. 이성으로부터 탈주: 타조 기생충 증후군

- 타조 기생충 증후군

- 가짜 인과관계의 6단계 법칙  

- 국경을 개방하라- 다양성은 우리의 힘이다.

- 이건 이슬람과 아무 관련 없습니다만

- 타조기생충 증후군 환자들은 어떻게 이슬람을 보호하는가.

- 시리아 법은 서구의 법적 기준에 부합하는가?

- 프로파일링은 인종차별이다!

제7장. 진리는 어떻게 추구하는가: 중복 증거의 법칙적 관계망

- 진리를 입증하는 법

반복 연구. 문헌조사. 메타분석

- 중복 증거의 법칙적 관게망

- 장난감 기호에 대한 중복 증거의 법칙적 관계망

- 인간 짝찟기의 성별 차이점에 대한 중복 증거의 법칙적 관계망

- 이슬람에 대한 중복 증거의 법칙적 관계망

- 감염성 밈플렉스, 역사적 자료, 종교적 소수자의 역경

- 현재 FBI데이터

이슬람 범죄자 비율이 높다고 이슬람 종교가 문제라고. 다른 이유들도 있다.

범죄자가 아닌 이슬람 종교인 비율도 높을 거라는 반론 가능

- 경전의 내용 분석

- ISIS일원, 개종자가 테러를 행할 성향, 테러집단

이슬람이어서 테러를 한다vs테러하는 사람이 이슬람이다?

- 전 세계적 조사, 전 세계적 유대인 혐오유형. 전세계적 지수

유대인 혐오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관계를 뺀 이 주장들은 맞는 듯 틀린다. 지금 이 두 나라? 사이 일은 세계가 보고 있고 그것이 이슬람의 유대인 혐오에 영향을 미치는 비율은? 단지, 저자가 주장하듯 감정적이기만 한 건 아닐테고 이성적이지 않고 감정에서 시작한 거라고 해서 매도 당하기만 할 일도 아니다.

제 8장. 콜 투 액션

- 당신의 목소리가 갖는 힘을 믿으라.

행동하라는 이 충동은 반대편에도 당연히 적용된다. 어째서 자기편만 옳다고 생각하는지.

들이대는 증거가 편향되고 해석이 편파적일 수 있다는 생각들은 어쩌면 양쪽 다 당연히 없다.

- 남을 판단하는 것과 불쾌하게 만드는 것을 두려워 마라.

- 미덕 과시를 하지 마라.

- 패널티 키커가 되라

- 당신 내면의 벌꿀 오소리를 일깨우라.

- 우리 대학들을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가?

- 맺는 말

자유를 중시하는 레바논의 유대인이었던 난민의 주장들 일부 맞고 일부 위험하고 이이가 외치는 자유처럼 반대의 주장들도 자유롭게 논의되어야 하고 존중되어야 한다.

발전을 위한 경쟁도 중요하다.

하지만 소수의 약자들 이제는 다수가 약수(?) 가 되는 세상인지도 모를 위험도 대비해야 한다.

<감사의 말>

진실로 과하고가 이상, 개인의 자유, 개인의 존엄성을 위해 싸우는 것이길. 그 개인의 범위가 한정되어 있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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