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9 

생각을 바꿔 봐  

내 몸과 다른 사람의 몸에 대해 너그러워져 봐.

평가도 비난도 하지마. 다른 사람이 무슨 일을 겪고 있는지, 또 어떤 말이 그 사람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없는 법이니까.

앞으로 건강하게 지내려면 그저 너 자신에 집중하고 네 몸을 돌볼 수 있어야 해. 네 몸은 하나뿐이라는 사실, 잊지 마!


하루에 8시간은 자도록 하자.

하루 일과에서 쉴 틈을 만들자.  


거창한 운동이 아닌 일상에서 몸을 움직이는 시간을 갖자.


음식을 먹는 순가에 집중하고, 몸과 마음의 감각을 느끼며 먹자.


영양가 있으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음식을 먹자.


p43

운동의 여러 가지 장점은 살을 빼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더 오래 가. 운동을 의무감으로 하는 대신, 너에 의한, 그리고 너를 위한 자기 관리로 생각해야 해.


운동을 즐기려고 해 봐.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운동이 얼마나 많은데. 다양한 수업을 들어 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걸 찾아봐. 친구들과 함게 운동하거나 그룹 수업을 들어도 좋아. 가장 중요한 건, 즐겨!


p55

 네가 속한 환경이 마음 편하지 않고, 너를 평가하고, 네 진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기 주저하게 하고, 자꾸 트집을 잡는다면.....거긴 네가 있을 곳이 아닌 거야. 네 몸이 달라진다고 해도 너를 있는 그대로 받아 주지 않을 걸? 여전히 너에게는 그다지 좋은 사람이 아닐 거고, 네 몸이 바뀐다고 해도 그들이 좋은 사람으로 둔갑하지는 않을 거거든.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사실이야.

만약 네 몸이 달라졌다고 너를 좀 더 챙긴다면, 애당초 너를 있는 그대로 좋아한 게 아닌 거지.

이런 대우를 받아도 될 사람이 어디 있겠어.

p69

퍼즐 조각을 기억해.

남의 퍼즐에 맞출 필요가 없다는 거!


진짜 마음 편한 친구들과 새로운 무리를 만들어 봐.


화내도 괜찮아!

화는 중요한 기능을 해. 불합리한 일을 겪었을 때 네 존재감을 드러내 주거든.


너를 비난한 사람은 네 몸이 달라지더라도 네 우정이나 사랑을 받을 가치가 업어.

넌 네 몸이 어떻든 널 진심으로 아껴주는 사람들과 함께할 자격이 있어!


'좋아하는 일' 목록을 만들어 봐. 

잘하든 못하든 상관없어. 네가 즐기면서 하는 일이라는 사실이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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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좀 먹으면 어때? - 다이어트도 섭식 장애도 이젠 좀 피곤해서요 혼자서 2
마리아 레린 지음, 마리나 테나 그림, 김영주 옮김 / 오유아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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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식 장애전문 심리학자이자 심리치료사가 쓴 책.   

자신의 몸, 음식, 자기와의 관계의 문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일.

몸을 존중하는 법

음식과 몸과 더 나은 관계를 만들기 위한 실용적인 조언 실천하는 법.

외모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나는 법. 

독이 되는 말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법

죄책감, 창피함, 불안 등을 떨쳐내는 법

겉모습에 가려진 복잡한 감정 이해하는 법.

마지막에 여러 감정의 개념 이해하고, 구별하고, 다룰 수 있는 감정 사용 설명서 있다. 


1장. 너는 누구야

몸이 다가 아니지. 성격, 표현방식, 취미, 가치관 등 내면이 어떤 사람인지 중요하다.

네가 세상을 보고 느끼는 방식. 

뭘 먹느냐가 네 가치를 결정하지 않아.

2장. 완벽한 몸은 뭘까?

- 다이어트 문화

사회가 날씬하거나 표준적인 몸매를 가진 사람에게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은 혜택을 주는 현상.

그때그때 '최고'라 여겨지는 기준을 충족한 사람에게만 혜택이 돌아간다는 뜻.

음식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무조건 피해야 할 대상으로 보는 대신

- 다이어트와 비만 혐오증

누군가의 건강은 그 사람의 몸만 보고는 알 수 없다.

- 비교는 행복을 앗아가는 지름길.

SNS는 현실의 아주 작은 부분. 보여주고 싶은 부분만 보여준다.

- 주변에 널린 독소

몸에 대한 음식에 대한 지청구금지

3장. 독이 되는 말 깨부수기

- 선을 그어! 지금 네가 한 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알려 주는 거지.

1. '나'의 관점에서 말하기

2. 늘어진 테이프 되기- 반복

3. 관계놓기

연락줄이거나, 용건만 간단히 거리 두기

- 운동에 대한 집착, 칼로리를 태우자

운동은 건강을 위해 하는 것

- 더는 네 몸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기  

'완벽하다'를 '가치있다'로 바꾸고 자기 몸에 더 너그러워지기

4장. 맞추지 말고 너 답게

- 남에게 맞추다 네 색이 사라져

- 너에 대한 타인의 애정이 몸에 따라 달라져선 안 돼.

너는 너 자체로 중요해

5장. 체중계는 위험해

- 불안감은 나쁜 신호

- 배고프다는 신호 무시하기

- 다이어트 뒤에 숨은 진실

무리에 끼기. 반항하기, 인정받기, 성취감 맛보기,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자식되기

다이어트에서 추구하는 건 몸 그 이상이다.

다이어트가 해결책은 아니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네가 필요한 것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것

- 다이어트 중독

몸구게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인정해 주는 사람을 주변에 둬야 한다.

- 항상 허기져

- 체중을 통제 수단으로 사용하기

- 다이어트에 딸려오는 죄책감 

6장. 음식은 연료가 아니야

너 자신을 챙기면서 음식을 감정 관리를 위한 유일한 수단으로 삼으면 안 된다.

- 음식에 담긴 감정

 감정에 공간을 줘서 감정의 존재 받아들이기

춤추기, 일기쓰기, 감정 표현하기, 지인에게 전화하기, 명상하기 등으로 감정 드러낼 수 있다.

- 음식은 기억이다.

- 식사시간에만 쉰다면

가끔 멈추고 기분이 나아지는 일을 해야 한다.

- 음식을 진정제로 삼는다면

7장 섭식장애까진 아니라고?

- 너 자신과 음식의 나쁜 관계

- 섭식 장애는 가벼운 문제가 아니야

보이이는 부분에만 초점 맞추다 보면, 그 아래 숨겨진 다른 문제는 그대로

- 증상을 보면 문제를 알 수 있어.

이유가 있어서 나타난 증상이라고 이해하며 받아들이기.

이유가 해결되어야 한다.

- 아무도 말해주지 않은 사실

음식에 대한 집착이라기보단, 힘든 문제에서 눈을 돌릴 수 있게 음식에 신경을 집중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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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혹된 사상들 - 인류를 사로잡은 32가지 이즘, 개정증보판
안광복 지음 / 사계절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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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교사가 쓴 책.  

<교과서에서 만나는 사상>의 개정 증보판. 32개의 이즘.  

너무 어렵지 않고 생각보다 간단하고 명료하게 알려준다.  더 공부하고 싶다.

- 들어가며    

사람들은 듣고 싶은 것을 듣고, 믿고 싶은 것을 믿는 법.

인류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각각의 사상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사실에 대한 냉철한 이해 필요하다.

1장. 정치. 이상적인 권력은 존재할까?

: 공화주의. '국민에 의한 국가'를 넘어 '국민을 위한 국가'로.

- 자유인의 긍지가 살아있다면

편한 노예보다 자유민?  

카이사르를 죽인 브루투스.

- res publica 공화국의 이념.

법치. 정의를 바탕으로 공익을 추구하는게 공화국.

/정의와 공동의 이익을 인정하고 동의한 사람들의 모임'

명예는 공적인 일에 봉사해서 얻는 것.

- 헌법적 애국주의

공화주의자들에게 애국은 시민의 자유를 지켜주는 나라에 충성함 뜻함.

국가가 아니라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충성.

- 1퍼센트만을 위한 나라, 무너지는 공화국

자유주의가 커지니 사회가 불평등해지기 시작 

부와 명예가 소수에게 정책도 있는자들 위주로 가게 되고 빈부격차 커짐.

공익을 앞세우는 공화주의가 예전에 독재에 맞서는 이념이었는데 지금은 자유주의에 맞서는 사상으로 주목받는다.

- '국민을 위한 나라'를 여는 열쇠, 어젠다

모든 이들이 고만고만할 때 토론과 합의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옛 아테네의 도편추방제

어젠다는 사회를 하나로 모으는 목표나 원칙

대한미국은 공화국인가?

조국독립, 경제성장, 민주화 다음의 어젠다가 필요한 시점?

: 계몽주의. '과학적 야만'의 탄생

- 그저 태어나신 일밖에 더 있습니까?

귀족으로 태어나면 장땡이던 시대

- 과학혁명, 항해술, 인쇄술. 계몽을 이끈 3종 세트.

스스로 생각하게 된다.

- 감히 생각하라!

칸트는 자유로운 생각이 모이면 세상은 점점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 믿었단다.

'나는 당신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당신이 그런 말 할 권리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우겠다. 나는 그대의 생각에 반대한다. 그러나 그대가 사상 때문에 탄압받는다면 나는 당신 편에 서서 싸울 것이다.

볼테르의 믿음을 에벌린 홀이라는 작가가 정리한 것

- 빛의 세기. 단두대 위에서의 평등.

자유, 평등, 박애 프랑스 혁명이념. 이성의 빛

- 계몽은 '과학적 야만'이다. 계몽의 변증법

18세기. 과학과 인권이 꽃폈던 시기.

냉철한 이성. 계몽주의가 낳은 또 다른 차별. 합리적인 사람과 덜 합리적인 사람. 

감정을 버리고 극복해야 할 무엇으로 만듦.

:민주주의. 인류 최고의 발명품

- 민주주이가 기근을 막는다.

- 아테네, 모든 그리스인의 학교

다수결이 문제가 되지.

- 악법도 법? 버치주의에 대한 오해

법치주의는 원래 권력자들의 힘 억누르기 위해 나온 것.  법에 정해져 있지 않은 한, 함부로 사람 부리거나 억눌러서는 안된다는 의미.

영국의 권리장전. 권력자의 특권 제한하는 근거마련

- 프랑스 대혁명, 민주주의는 후퇴하며 발전한다.

- 갈등은 사회 발전을 위한 엔진

그릇된 생각도 옳은 의견과 마찬가지로 소중하다.

위기를 넘고 싶다면 무엇보다 문제를 제대로 드러내고 솔직하게 의견과 생각 털어놓으며 머리를 맞대야 한다.

당장 혼란스럽고 불안해 보여도 민주적인 해법이 가장 좋은 대안으로 여겨지는 이유

-민주주의는 언제나 위기

일반의지는 모두의 이익, 공약을 앞세우는 여론. 전체의지는 다수의 뜻을 앞세워 특정인들의 이익 챙기려는 생각.

: 보수주의. 지킬 것은 지키고 바꿀 것은 바꾼다.

- 꿈과 현실의 경쟁?

- 현명한 편견- 보수의 가치

- 바꿀 것은 바꾸고 지킬 것은 지킨다.

프랑스대혁명은 모조리 지워버리려 해서 실패?

- 자연이 내린 지도자

- 보수의 진정한 가치는?

: 자유민주주의. 정치적 색깔을 알고 싶다면 '자유민주주의자'인지 물어라!

- 자유민주주의는 한국판'후미에'?

- 민주주의라는 빛 좋은 개살구

박정희의 경제 성장

- 자유주의, 민주주의, 자본주의

- 자유민주주의, 반공사상이 되다

우리나라에선 자유민주주의가 독재 색깔

- 정치적 색깔을 가리는 리트머스 시험지

- 자유민주주의는 독재를 낳는 사상

자유, 평등, 모두 중요하다.

: 사회민주주의, 더 많은 자유, 더 많은 평등, 더 많은 정의 그리고 연대

- 뒷마당 용광로의 비극

독재 때문에 힘들어지는 사회주의

- 민주주의로도 사회주의를 건설할 수 있다.

- 프랑크르푸트 선언

서유럽 1951년

- 신자유주의의 위협

세상이 '금융자본가가 이익 낼 수 있느냐 없느냐'의 잣대로 평가

- 사회 민주주의에는 매뉴얼이 없다

사회 민주주의자들에게는 정해진 정답이 없다. 더 많은 자유, 평등, 정답이 없다. 

더 많은 자유, 평등, 정의를 위해 연대하며 끊임없이 나아갈 뿐, 이를 위해서는 누구에게나 손 내미는 열린 자세와 가장 약한 사람들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

:아나키즘. 좀도둑은 잇어도 아나키즘은 없는 사회를 꿈꾸다

- 아나키즘은 테러리즘?

- 국가가 나에게 뭘 해줬는데?

아나키스트들은 '협동과 공생에 기초한 소규모 자연 공동체'를 꿈꾼다.

- 능력만큼 일하고 필요한 만큼 쓰는 사회

- 직접 행동과 테러 사이

세상을 바꾸려면 자신이 삶부터 바꿔라- 크로포트킨

검은색은 없음과 거부. A는 아니키즘 anachism.  o는 질서. order.

아나키스트는 누구의 명령에 따르지 않고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각자 알아서 판단하고 힘을 합친다.

아나키스트의 활동은 늘 변화무쌍하다.

- 좀도둑은 있어도 아우슈비츠는 없는 사회

아나키즘은 '지도자가 없음'보다 '누구나 지도자가 될수 있음'에 가깝다.

무정부주의보다 '무강권주의'에 가깝다. '만장일치를 통한 직접 민주주의'꿈꾼다.

억압에 맞서고 자유를 지키자는 합의만 있을 뿐이다.

: 포퓰리즘. 민주주의의 그림자

-에비타 그리고 페론주의

정치가들이 사탕발림으로 시민들을 후리는 모습, 포퓰리즘

- 우리의 가슴은 기본적으로 똑같다

- 반정치의 정치

- 지금, 여기의 문제를 해결한다!

당장 눈 앞에 쏟아지는 이익과 '우리가 아니면 적'이라는 논리로 시민들 길들인다.

- 포퓰리즘. 민주주의의 그림자

경제가 흔들리고 정치가 희망주지 못하는 곳에서 고개든다.

2장. 철학, 예술, 불안한 세상에서 행복하게 사는 법

: 낭만주의. 사랑, 감정, 열정, 자유!

- 베르테르 효과

- 과학의 시대가 오다 

고전주의가 꿈꾸는 균형, 안정, 질서

고전주의는 계몽주의가 예술로 나타난 것?

- 사랑, 감정, 열정, 자유!

논리로 풀이내지 못할 신비와 뜨거운 감정이야말로 진리라고 생각한 낭만주의

- 낭만주의, 그것은 자유정신이다.

자연을 그대로 그리기보다 자연을 통해 자신의 감정 나타내는데 더 신경썼단다

고전주의는 삶에 바람직한 규칙 주려고 했지만 낭만주의는 삶을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표현하려는 자세보인다.

- 질풍노도

낭만주의는 민족주의와도 닿아있다

- 반항은 있지만 대안은 없다?

19세기 후반부터 리얼리즘의 비판 받는다.

감정을 해방했다는 점에서 낭만주의는 위대한 사상.

: 니힐리즘, 운명을 사랑하라!

-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사상?

허무주의

- 신은 죽었다!

- 망치로 철학하기- 노예도덕에서

주인도덕으로

- 긍정의 니힐리즘- 운명을 사랑하라!

허무를 받아들이는 초인

허무하기 때문에 무엇이건 될 수 있다.

어떻게 살라고 강요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무엇을 할지, 어떤 인생을 살지는 우리의 '자유'에 달렸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며 더 나아지려는 내안의 욕망에 충실하게 사는 삶. 이것이 니체가 말하는 '긍정의 니힐리즘'

- 위대해지고픈 욕망을 깨우고 싶다면

삶을 긍정하고 자기자신을 완전하게 실현하려는 사람이 초인

: 실존주의. 행복은 피어나는 것

- 내 삶은 왜 이리 불안할까? 의미중독

-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인간에게는 원래부터 주어진 역할과 기능이 없다.

-자기기만

인생의 가치가 자기 바깥의 무엇으로 정해지면 내 삶은 휘둘릴 수 밖에 없다.

"인간은 자유롭도록 선고받았다.- 사르트르"

인간은 실천을 통해 자기 스스로를 만들어 간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인저앟는지 안 하는지는 내가 어쩔 수 없는 문제다. 주변 여건이 좋은지 나쁜지도 내 뜻대로 결정되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잇는 일은 무엇을 할지를 자유롭게 결정하고 실천에 옮기는 것 밖에 없다.

인간은 자기 스스로를 실현하는 한에서만 실존한다.- 사르트르 

내가 어쩌지 못하는 나의 결정과 환경에 책임을 돌리지 말라.

- 앙가주망- '행복은 그냥 피어나는 것'

빅터 프랭클은 생활 속에 '참여'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살라는 뜻이다. 

현실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행동하는 것이야말로 내 인생을 스스로 만들고 개척하는 일이다.

남들이 나를 받아들일지 사회가 나를 인정할지는 나에게 달려 있지 않다.

그러나 내가 어떻게 '행동'할지는 나에게 달려 있다. 매 순간의 결정과 행동이 어느 누구도 빼앗지 못할 내 삶의 의미를 만들어 내다.

- '우드스톡의 나라'. 우리는 왜 초라할까?

히피, 주어진 틀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는 삶.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찾아가는 인생 꿈꿨다.

:구조주의. 시스템은 우리를 행복하게 할까?

- 나는 어디에 서있는가

한 사람의 가치와 능력은 그가 어떤 '구조' 속에서 어느 위치를 차지하는가에서 온다.

구조주의: 사회가 움직이는 구조 드러내며 세상을 설명하려는 사상.

- 양반걸음은 왜 촌스러울까?

사회를 지배하는 구조를 알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가 분명하게 보인다.

구조가 생각과 행동에 영향 미치기도 한다.

- 에크리튀르.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려면.

에크리튀르 영어로 모드.어떤 차별도 억누름도 담고 있지 않은 에크리튀르.

말에 담겨있는 차별.

- 나는 보이지 않는 권력에 길들여진다.

권력은 구조를 통해 사람들을 조금씩 길들인다.

- 부조금은 거래가 아니다. 도대체 왜?

:해체주의. 해체는 정의롭다!

- 이성적인 것이 꼭 바람직할까?

- 죽음의 복음

차이를 차별로 이끄는 이원론.

서양문명에 깊숙이 뿌리박혀 세상의 갈등과 폭력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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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59  

 가장 흔한 이주의 이유는 경제적인 것이다. 자본주의경제에서는 자본과 노동의 불균형이 이주를 촉진하는 주요 동력이다. 경제가 발전할수록 자본은 풍부해지는데, 그에 따른 노동 공급은 부족해진다. 출산율이 낮아질 뿐 아니라, 고등교육을 받은 노동력은 허드렛일하기를 거부한다. 저임금 분야에 노동력이 부족해지면서 노동의 가격이 올라가고, 생산성이 낮은 분야 또한 주변의 생산성이 높은 분야를 따라 노동의 가격이 올라간다. 이러한 사회나 나라에서는 값싼 노동력이 합법과 불법의 통로를 통해 국경을 넘어 흘러들어올 수밖에 없다. 같은 노동을 하고 몇 배, 몇십 배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데 왜 이주를 마다하겠는가.

 노동은 풍부한데 자본이 부족해 일자리가 없는 곳에서, 한국과 같이 필요노동이 점점 부족해지는 나라로 노동은 자연스럽게 이동한다. 이러한 자본을 찾아 나서는 노동의 행렬은 비단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다....

p268

...두 문화권 모두 가족/ 친족을 중심으로 한 끈끈하고 배타적 규준ㅇㄹ 가진 사회들이다. 멤버심을 얻기 위해 치러야 하는 비용이 높고, 일단 멤버십을 획득하고 나면(대개는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는) 그것을 놓아버리기에는 가족과 친족 혹은 종교 공동체가 만들어놓은 의무와 혜택의 그물망이 너무 촘촘하다. 동아시아는 그것이 '논바닥'의 협업 공동체에서 기원하고, 이슬람은 종교 공동체에서 기원한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p289

...역사적으로도 대공황과 같은 경제적 충격이 엄습했을 때 이러한 분리의 힘들이 강해졌다. 이와 같이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의 영향으로 무역 시장이 통합되고 금융화 및 외국의 직접투자가 증대되며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로 노동시장에서의 경쟁이 격화되면, 이 모든 현상은 이러한 분리의 힘(포퓰리즘의 발흥으로 확인되는) 물질적 기초로 작용한다. 이러한 힘들이 강해질 때 인종/민족 간의 차별과 계층화 현상 또한 두드러지기 마련이다.

 p300

...이주자에 대한 트럼프의 공격은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자극한다. 인간은 태초부터 (혹은 정착 시절부터) 자신의 수렵/채취/경작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방어하는 장벽을 쌓고, 때로는 타 집단을 공격하고 위협하며 자신들의 통제 영역을 넓혀가면서 문명을 이루었다. 문명화 과정 자체가 외부자의 폭력으로부터의 방어 혹은 외부자에 대한 폭력을 행사 과정이었다.

 이렇게 생존하고 번영한 인류의 마음 깊은 곳에는 내부자까리 뭉치고 외부자를 배제하려는 욕구가 존재한다. 가족은 그 최소 단위이며 국가는 그 최대 단위이다. 그 사이에서 수많은 시민사회와 시장의 조직들이 다양한 형태의 '배타적' 멤버십을 유지해 가며 이 세계에서 생존을 도모한다. 트럼프는 이 인류의 생존 방식에서 가장 약한 고리를 건드렸다. 바로 미 제국의 경영을 위해 19~20세기에 걸쳐 낮춰놓은 장벽을 다시 높임으로써, 이미 성벽 안에 들어온 자들의 특권을 보호하고 아직 들어오지 못한 자들을 배제하며, 더 나아가 공격하는 전략이다. 트럼프 이후에도 밴스와 같은 정치인들을 통해 이주자 배제의 정치는 더욱 활개를 칠 것이다.

p301

 ...소수자를 공격해서 편을 가르는 선동의 정치가 이 땅에서도 일어날까? 물론이다. 그럴 것이다. 세상에는 도덕적으로 해도 될 일과 안 될 일이 있지만, 그것을 함으로써 얻는 이득이 아주 크다고 판단될 때 서슴없이 그 일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항상 있다. ....대중들은 - 특정시점에, 특정한 정치경제적 환경이 도래하면.- 이런 정치 지도자들에게 환호한다. 인간의 어두운 내면에는 자신이 쉽게 입밖으로 내뱉지 못하는 말들을 대신 해주는 정치 지도자들에게 열광하느 자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히틀러와 트럼프가 선거를 통해 집권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정치 지도자의 이해와 대중의 이해가 유대인과 이주민이라는 희생양을 두고 일치하는 순간이다. 소수자를 언술로 공격하는 일은 정치인이 맡고, 이들을 일상에서 위협하는 일은 대중이 맡는다. 종국에는 정당을 통해, 이들은 이주들의 권리를 제한하는 법을 통과시킬 것이다.  

p306

 ...예전이면 시간이 지나면서 조용히 사그라들었을 분노가 서로의 댓글을 통해 상승작용을 일으킨다.SNS는 '지역마다 산재해 있지만 권위 있는 책임자에 의해 관리되지 않는' 마을 회관, 게시판, 확성기 그리고 무기고와 같다. 전통 사회에서 몇 달을 거쳐 입에서 입으로 천천히 퍼져 나갔을 분노가 며칠 만에 기름을 끼얹은 것처럼 순식간에 타오른다. 이렇게 마른 장작불같이 타오르는 '순간성'과, 특정 정치적. 문화적 성향을 증폭시키는 플터버블 매커니즘이 조성하는 '편향성'이 결합되면 몹mob이라 불리는 성난 군중이 출현한다.

 이 연쇄 고리에 경제적 불평등의 확대, SNS의 도래와 함께 발흥한 포퓰리즘이 상승작용을 일으키며 소수자를 공격한다. 그 약한 고리는 미국에서는 이주자였으며, 한국에서는 페미니즘 혹은 페미니스트였다. 결론적으로 자유민주주의의 후퇴는 경제적 양극화와 SNS의 휘발성이 맞물려, 정치적 양극화를 초래하면서 발생한다. 그 휘발성에 불을 지르는 자들은 포퓰리스트 정치인들이다.

p310

 ...'도구에 관련된 기술'에 투자한 노동자일수록, 비슷한 배경을 가진 이주자들과의 경쟁에 더 쉽게 노출된다. 도구에 관련된 기술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경유하지 않기 때문에 이주자들이 바로 습득(을 결정)할 수 있고, 이미 기술을 보유한 자들의 경우 해당 산업에 바로 진입할 수 있다. 따라서 산업 현장의 육체노동자들, 특히 어느 정도 숙련을 쌓은 노동자들(따라서 어느 정도 고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이 이주자의 유입에 가장 반대할 가능성이 높다.

p330

 소셜 케이지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가혹한 '구분 짓기'를 통과하기 위해 우리가 서로에게 강제하고 스스로 치러야 하는 '시간'이자 '비용'이다. 우리가 스스로 채취하고 생산한 것을 스스로 소비했던 자급자족 수렵/채취/ 농업 경제에서, 내가 생산한 것을 남에게 팔고 남이 생산한 것을 내가 사야만 먹고살 수 있는 상품 교환경제로 이행한 데 따른 비용일 수도 있다. 내가 적당히 만들어 적당히 먹고사는 자급자족 시스템이 아니라 서로의 것을 바꿔 먹는 시스템이기에, 나아가 서로의 것 중 더 좋은 것을 골라 먹는 시스템이기에 우리는 서로에게, 스스로에게 가혹해지는 것이다.

p338

 나는 학벌과 착종되어 있는 내부 노동시장과 연공제를 해체할 것을 -거듭- 제안하였다. 그러려면 엑시트 옵션이 더 많이 존재햐야 하고, 직무평가와 평판 조회 시스템이 더 일반화되어야 한다. 굳이 사족을 달면, SNS없이 살면 좀 심심하긴 해도 상당 수준의 평안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항상 연결되어 있지 않은 자아가 자유롭고 독립적인 자아다.

p348

 '나는 어떻게 하면 이 조직에 - 안정적으로- 더 오래 남아 있을 수 있을까?'라는 산업화 세대의 질문은, '내가 이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은 어디일까?'로 바뀌게 될 것이다. 나아가 '저 조직에 들어가는 데 필요한 스펙은 무엇일까?'(답: 좋은 대학 간판)라는 질문은, '이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스킬은 무엇일까?'(답: 훈련을 위한 수업과 현장 직무 경험 혹은 실행 경험)로 바뀌게 된다. 물론, 욕심 많은 한국인은 둘 다 추구할 것이다. 하지만 전자 없이 후자가 가능한 사회에서 굳이 전자를 즐비하게, 번쩍거리게 구비하는 데 시간과 노력을 쏟을 이유는 없다. 그냥 후자에 투자하면 된다.

p352

 국가가 상층을 위한 기회 확대 정책을 고민할 필요는 없다. 상층 개인은 내버려 둬도 알아서 기회의 유지와 확장을 위한 전략을 짠다. 대치동은 국가가 개입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문제는 중하층이 상층을 지향하며, 상층의 계급 재생산 전략을 모방하면서 발생한다. 능력이 안되는데 상층을 따라 하다가 가랑이 찢어지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사회보험을 통해 중하층 노동자들의 마찰적 실업(자발적 실업을 포함하는)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고 정보격차를 해소해준다면, 노동시장은 더욱 효율적으로 작동하면서 노동시장에서 개인의 협상력과 선택지 모두 확장될 것이다.

p357

  ...인간은 자신의 이익이 심각하게 침해받지 않을 때까지만 관대하다.

.......

 ...치유책은 민주주의 제도 내에 있지 않다(따라서 제도를 개혁해서 이 문제를 풀려는 이들은 연목구어를 하고 있는 셈이다). 민주주의의 위기와 권위주의적 포퓰리즘의 발흥은 대통령제와 내각제, 단순다수대표 소선구제와 비례대표제 모두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이는 경제적 세계화와 SNS라는 기술의 진보가 민주주의 제도를 우회해서 민주주의의 기반인 대중의 선호와 행위 양태, 사고방식을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레거시 미디어와 정당정치의 상호작용을 통해 합의된 조율과 의식, 범위, 의제 속에서 합리적으로 관리되던 대중의 선호와 의사가 이제는 SNS에 의해 잘게 파편화되고 극단적으로 의식화된 데다 야비하게 선동된 팬덤의 함성으로 바뀐 것이다. 이렇게 새로운 기술에 의해 야만화된 대중의 정치 의사를 어떻게 다시 합의제 민주주의의 틀안으로 되돌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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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3

... 사실과 주관적인 의견을 적절하게 섞어서 말하는 게 선동이죠. 선동. 저는 그런 사람들치고 진실을 말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 본 적이. 진짜는 저 같은 사람이죠.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 행동이 중요한 거 아니겠어요?...

p145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착한 사람도, 처음부터 끝까지 악한 사람도, 처음부터 끝까지 일을 못하는 사람도, 처음부터 끝까지 일을 잘하는 사람도 없다. 나와 인연이 있던 그 시기에 그 사람이 보여 준 모습으로 기억할 뿐이다.

p178

 우겸은 어쩔 수 없다는 말을 병적으로 자주 하는 말버릇이 진저리가 나도록 싫었지만, 이번 여름만큼은 어쩔 수 없다는 말을 허용하고 시린 이를 악물고 버텨 보자고 굳게 마음먹었다. 어쩔 수 없는 나날들을 잘 버텨서 어쩔 수 없다는 말이 나오지 않은 곳에서 새롭게 일을 시작해 보자. 그런 포부를 되새기다 보면 얼마간은 견딜 수 있을 거 같앙ㅆ다. 일종의 주문 같았던 말. 어쩔 수 없으니까!

p179

 한 가지 더 놀라웠던 건 우겸의 성실함이었다. 우겸에게 있어 경제력의 결핍이란 능동적인 삶의 태도를 되찾을 수 있는 지름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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