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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코난 도일, 선상 미스터리 단편 컬렉션 - 모든 파도는 비밀을 품고 있다 ㅣ Short Story Collection 1
남궁진 엮음, 아서 코난 도일 원작 / 센텐스 / 2024년 8월
평점 :
- 모든 파도는 비밀을 품고 있다
처음 읽어보는 이야기들.
아서 코난 도일이 안과의사였구나.
제목 그대로, 배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
공식적인 국내 최초 번역본이란다. 기대된다.
선상미스터리 6가지. 전설적인 해적 샤키 선장 모험기 다룬 4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어릴 때 피아노 학원에서 셜록 홈즈 이야기 정말 많이 읽었는데...
1. 조셉 하바쿡 제퍼슨의 성명서
마샤가 조상한테 물려 받은 검은 돌 . 마리 셀레스트.
이상한 승객 고링. 티브스 선장의 부인과 아이의 실종. 선장의 자살.
리스본으로 가고 있던 배가 아프리카에 도착.
하튼 살해당하고 배는 흑인들에게 점령된다.
돌덕분에 생명을 구한 하바쿡 제퍼슨.
백인에 대한 고링의 원한 혐오. 유색인종 국가를 만들려는 고링의 꿈. 메신저로 살려 보낸준 것.
2. 작은 정사각형 상자
우연히 엿듣게 된 유모. 함몬드, 딕 멀튼. 오해였어. 비둘기.
3. 육직의 해적
혼잡한 한 시간. 자동차 강도. 강도를 알아본 바커 헨리경의 비밀?
헨리 헤일워디판사의 개인적 복수.
여기서 배는 망해가는 은행이네
3. 폴스타호의 선장
니콜라스 크레기에 대한 기록. 죽음을 기꺼워하는 선장.
p72
...모든 비밀 결사는 절망적인 사건들을 낳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잘못된 것으로 보이더라도 올바른 일을 위해 죽는 것이 특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ㅁ
유령, 저주, 안개속으로 사라진 선장.
얼음 위에서 발견된 선장 방의 그림도 사라졌다.
4. 협력의 끝
레피도프테리스트라는 나비 잡는 사람. 언주민이 두려워서 자지 않는 섬. 부두 귀신이야기.
세번째 밤마다 사라지는 사람. 가봉에만 사는 비단뱀.
5. 줄무늬 상자
스스로를 지키는 상자? 열면 여는 사람을 죽이게 설계된?
6. 샤키 선장. 세인트 키츠의 총독이 집으로 돌아온 방법
총독으로 변신하고 탈출
7. 샤키 선장과 스티븐 크래독의 거래
해피딜리버리호. 네드 갤러웨이 잘못을 저지른 청교도 스티븐 크래독.
자기 꾀에 자기가 빠진 것. 해적에게 이용당하지 않고.
8. 샤키 선장의 몰락
포르토벨로 호에서 인질로 데려온 여자가 나병. 샤키 선장 선원들에게 버려진다.
9. 코플리 뱅크스와 샤키 선장의 종말
가족이 샤키에게 몰살당한 코플리 뱅크스.
새로운 해적이 되었어.
샤키를 만나 서로에게 의리 맹세한 사이가 되었대.
샤키에게 복수하기 위해 샤키 수준이 되었던 코플리 뱅크스에의 한 샤키의 최후.
p72
...모든 비밀 결사는 절망적인 사건들을 낳았습니다. 페니안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거예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잘못된 것으로 보이더라도 올바른 일을 위해 죽는 것이 특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무차별 살인은 누구의 눈에도 옳지 않을 것입니다.
p74
...나는 모든 것을 흘러가는 대로 놓아두기로 결정했다. 자신의 위험에 대해 무지하고 대책 없어 보이는 사람들을 도와야 할 이유가 무엇일까? 분명한 것은 관계자들이 우리를 보호해야 하지, 우리가 그들에게 경고해야 하는 건 아니다. 나는 완인을 두 잔 마시고 내 마음에 비밀을 묻어두기로 결심했다.
......
'어찌됐든'나는 내 아래의 푸른 심연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최악의 상황이 오더라도 여기서 죽는 것이 육체적 고통을 겪는 것보다는 낫겠지.'
인간의 삶은 대자연의 위대한 힘 앞에선 매우 사소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머리를 돌려 문득 다른 쪽을 보았을 때 내가 쉽게 알아볼 수 있었던 그림자 같은 두 사람을 보고 다시 심장이 떨렸다. 그들은 열심히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았지만, 무슨 말을 하는지 듣기는 어려웠으므로 나는 계속해서 그들의 움직임을 주시했다.
p119
...다만 현재로서는 모든 사람이 평소의 절반씩 배급을 받아야 하고, 누구에게도 호의를 베풀지 말고 똑같이 나눠야 해. 우리가 마음을 다잡고 이 여정을 매듭지으면 너희는 이전에 겪었던 많은 위험과 마찬가지로 이것도 극복할 거다.
p121
...그는 선택적으로 매우 매력적인 동행자가 될 수 있었는데, 놀랍게도 그는 독단적으로 보이지 않으면서도 강력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영혼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했고,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의 의견을 능숙하게 요약하여 설명했다. 그는 메테바이코시스와 피타고라스의 교리에 동화된 것처럼 보였다. 우리는 현대 영적주의에 대해 논의하며, 나는 슬레이드의 사기에 대해 조금 장난스럽게 언급했고, 놀랍게도 그는 나에게 그냥 나쁜 사람과 선량한 사람을 혼동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유대교를 그의 종교로 고백한 유다 때문에 그 종교를 잘못된 것으로 규정하는 것이 논리적이라면, 기독교를 오해하고 있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p138
이 문명의 변방에 사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씁쓸한 처지에서 유머를 찾아내고, 그들의 삶에 종종 찾아오는 우발적인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미소를 짓는 것보다 더 멋진 것은 없었다. 시에라리온에서 내려오는 곳마다 악취나는 습지, 고립된 열병자들, 그리고 질 나쁜 농담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인간이 자신의 처지를 뛰어넘고 몸의 고통을 해학적으로 조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음을 사용하는 능력은 하나의 신성처럼 느껴졌다.
p228
해적들은 단순한 '약탈자' 무리 이상으로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그들은 그들만의 법, 관습, 질서를 갖추고 있는, 하나의 떠다니는 공화국이었다. 스페인 사람들과 끝없이 부딪히고 충돌하다 보니 그들은 겉으로 볼때 스페인의 편으로 보이기도 했다. 그들이 여러 도시에서 행한 약탈은 스페인이 네덜란드나 미국 땅의 카리브해에서 한 것보다 특별히 야만적인 행동은 아니었다.
해적의 우두머리는 그들이 영국인이든 프랑스인이든, 모건이나 그랑몽 같은 인물이든, 모든 걸 떠나서 책임감을 가진 인물이었다. 그들의 조국은 그들이 너무나 무례한 행동을 하거나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을 하지 않는 이상 그들을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p240
"넌 아주 끔찍한 악마야." ..."내 말 잘 들어. 네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듣게 될 말일 테니까 말이야. 너는 내 사람이지. 나는 너를 샀어. 인간이 이 세상에서 줄 수 있는 것을 모두 다 주고 말이야. 너를 찾기 위해 난 내 영혼까지 팔았지. 너를 찾기 위해 나는 네 수준가지 침몰해야 했어. 두 해동안 나는 그 사실에 대항하기 위해 애썼어. 다른 방법이 있길 희망했지만, 다른 방법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 나는 물건을 훔쳤고, 사람을 살해했지- 더 나쁜 것은, 너와 함게 웃고 살았다는 거야- 모두 한 가지 목적을 위해서였지. 그리고 이제 내가 기다리던 시간이 왔어. 너는 내가 원하는 대로 죽을 거야. 죽음의 그리자가 너에게 천천히 다가오고, 악마가 그림자 속에서 널 기다리고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