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64
7단계 과정을 모두 거치면 좋겠지만, 바쁜 일상에서 ETF투자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어렵다면 기초지수와 상위 3개 종목, ETF의 규모(시가총액), 수익률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초지수와 상위 3개 종목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해당 ETF의 특성을 바로 알 수 있다.
시가총액 확인도 필수다. 이는 상장폐지될 우려가 큰 ETF를 피하기 위해서다. 아무리 수익률이 좋아도 시가총액이 50억원이 안 되면 좋지 않다.
기간별 수익률을 확인해 보자. 대표지수 흐름과 비교해 개별 ETF만의 수익률 특징도 함께 파악해 보자. 시장흐름 대비 개별 ETF만의 수익률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p248
통신주는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다. 경기 방어주는 하락장에서는 잘 버티지만 상승장에서는 상승세가 약하다. 주가가 오르지 않으면 대신 시가배당률이 높을 수 있다....
p279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시가배당률이 매력적일 때 사고 매력이 떨어지면 판다. 시가배당률 5%이상이면 고배당주이지만 고배당에 좀더 초점을 맞춘다면 이상에 집중하자. 시가배당률 8%에 사서 6%에 팔아도 주가는 30%이상 오른다. 즉, 시가배당률 8%에 매수, 6%에 매도다. 주가가 떨어질수록 분모인 주가가 낮아지므로 시가배당률(배당금/현재주가)은 오른다. 배당을 준다는 건 먹고 살 만한 기업이라는 뜻이다. 고배당주 안전자산이기 때문에 주가 하락 시점마다 추가 매수 관점이므로 투자하기도 쉽다....
p300
은행 ETF로는 KODEX은행, TIGER은행이 있다. 둘 다 매년 4월 말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해 왔다. '찬바람이 불면 고배당주'라는 점에 착안해 주가상승을 기대한다면 연초 매수, 연말 매도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은행 ETF는 총 9개 은행(금융지주)로 구성돼 있다. 상위 4개사의 비중이 70%이상이다.
p319
금과 은은 상반된 자산이다. 금은 불황에 강한 안전자산, 은은 구리와 같이 경기민감형 자산이다. 금은 중국, 인도 등에서는 골드바, 장신구 등으로 인기가 높다. 반면, 은은 산업용 금속으로 많이 쓰인다. 금은 달러 약세, 주식시장 하락, 금리인하에 웃는다. 달러약세면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이므로 좋다. 불경기에 경기부양을 위한 달러를 찍어 내고 금리를 인하하면 인플레이션이 생기므로 금이 웃는다. 주식시장 하락세에는 안전자산인 금을 찾는다. 미국 연준의 제로금리 정책도 금값에는 긍정적이다. 반면은 가격은 불황이 좋지 않다. 경기가 침체되면 은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 대신 호황에는 금보다 수익률이 더 좋다. 은을 산업수요로 바라보자. 탄소중립 이슈로 보면 태양광 소재다. 백금, 팔라듐 등도 산업재의 비중이 크다. 은 가격은 금에 비해 변동성이 매우 크지만, 경기회복 시기에 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일 수 있다.
p350
반면, 경기소비재는 경기가 좋아지면 더 팔리는 물품이다. 자동차, 전자 등으로 강세장에 주가상승세가 클 수 있다. 강세장일 때의 수익률도 TIGER200경기소비재가 여타 필수(생활) 소비재보다 훨씬 높다.
TIGER 중국소비테마는 중국 내 제품을 판매하는 국내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중국 내의 소비가 증가하면 좋다. 47개 종목을 비슷한 비중을 구성하는 동일가중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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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의 최종사용자가 개인소비자라면, 산업재는 제품 생산을 하는 기업이다. 완성품 이전 단계에 필요한 물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코스피200산업재와 미국 S&P 산업재에 투자하는 ETF가 있다. 항공, 해운 등 물류 관련 기업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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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TAR내수주플러스는 경기방어주를 포함하고 있다. 주가의 흐름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경기 둔화, 변동성 장세의 대안 상품으로 인기다.반면 KBSTAR수출주는 국내 대표 수출기업 5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수출업종 특성상 고위험 고수익 성향이기 때문에 동일가중 방식으로 위험을 분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