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에서 영성으로
이어령 지음 / 열림원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어령씨 우리 나라의 지성의 대표이자 문화부 장관까지 하신 분으로 세상의 많은 것들을 듬쁙 

가지신 훌륭한 분으로 기억한다. 그분의 책들을 읽으면서 지적이고 논리적이면서 창의적인  

글들을 통해서 나도 조금씩 지성의 눈을 조금씩 키울 수 있었기에 비록 만나 뵌적이 없는 

분이시지만 늘 존경하고 감사한 맘을 품고 있었다. 

 

작년에 우리 교회에서 목사님께서 설교 하실 때 딸 민아로 인해서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이고 

세례까지 받으셨다는 말을 들으면서 그분의 간증을 듣고 싶었다. 이 책을 안지가 몇달 되었지만, 

며칠전에야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잔잔한 감동과 크리스챤으로 다시 태어난 그분의 영혼을  

하나님꼐서 사도 바울처럼 쓰시겠구나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오늘 신문 한면에 광고가 난것을 보면서는 왠지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그 분을 통해서 

하나님꼐서 일하심을 믿는다. 영적으로 더욱 비상하시고 오직 주님의 뜻을 위해서 남은 생을 

우리나라에 진정한 크리스챤의 삶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는 모델을 보여주시 

면 좋겠다. 

 

딸 민아님의 기도와  암과 아들 자폐의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일하신 모습이 감동적이다. 

뒷부분의 민아님의 간증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하다.  이어령씨가 성경에 대해서 문학적으로 

풀이한 것들을 보면서 공감이 가고 그분이 지적인 생각들이 이젠 영적으로 사고가 넓어 

지셔서 더욱 좋은 글들을 통해서 영혼을 살리시는 일을 하시리라는 느낌이 든다. 그분이 

하나님 앞에 가실 때까지 좋은 크리스챤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멋진 삶이 펼쳐지시리 

라 믿고 기도한다. 

 

나 역시 삼년전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 기뻐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 아직 

내 곁의 식구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라 혼자서 예배를 가고 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떄가 

되면 친정 식구들 나의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 딸이 함께 가족 예배를 드릴 날이 올리라 

믿는다/ 

 

믿지 않는 남편에게도 이 책을 통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회심한 지적인 분의 글을 통해서 

하나님꼐 돌아오실 분이 있으리라 . 오타가 있는 것들을 보며 좀더 정성을 쏟지 못한 

출판사가 세속적인 이익만으로 흐르지 않기를 바래본다. 책 속에 담긴 영적인 기운이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간증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책을 덮으면서 

감사함과 사랑이 함께 한다. 

 

존재에 대한 끝없는 갈망은 결국은 하나님을 온전히 만나야 만이 쉼이 있음을... 

나역시 철학과 불교를 통해서 존재의 의문을 풀려고 노력하였지만, 지금은 하나님께 

순종하며 기쁜 맘으로 삶을 살아가니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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