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은 이미 일어나고 있다
제임스 레드필드 지음 / 정신세계사 / 1999년 12월
평점 :
절판


제임스 레드필드의 책을 처음 접한 것은 오년전 <천상의 예언>이라는 책이였다. 그 책을 보면서 얼마나 가슴이 설레고 어렴풋하게 느끼던 내면세계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작가는 영성이 풍부하고 상담심리사답게 영적인 길의 횃불이 되어 주었다. 한동안 그분의 책에 매료되어 삶의 기쁨을 느끼던 적이 있었다. 며칠전 우연히 발견한 <기적은 이미 일어나고 있다>를 손에 들면서 그때의 추억들이 되살아 났다.

윤회를 믿고 이 삶은 영적인 성장을 위해서 주어진 선물이라고 생각하는 나로선 내 가치관에 확신을 더하는 책이 되었다. 책이 단순한 문자가 아닌 작가의 정신과 교류하는 즐거움과 행복으로 이 책을 읽었다.

육체는 영혼이 스쳐가는 집이고 더 많은 사랑과 영적인 행복을 추구하며 지금 여기에서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기회가 된다.

칼융의 동시성 원리와 일치 현상으로 나타나는 꿈과 현실을 잘 응시하게 만든다. 내게 오는 모든 일들에 예민하게 보고 미를 부여하다 보면 내삶에 대한 무한 감사가 밀려옴을 느끼게 된다.

많은 책들이 쏟아지고 성향에 따라 읽는 책도 다양하겠지만, 영적인 비젼을 제시하고 이 지구의 인류가 더 나은 방향을 향해서 나아가도록 하는 책은 많지 않다. 어렵지 않게 다가 오고 공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책이다.

누군가의 생각 속에 흠뻑 젖고 그 사랑스러움으로 푸른 하늘을 향해 더 밝은 기분을 불러 낼 수 있다. 내게 오는 인연, 현상들이 결코 우연이 아닌 기적임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

이분이 쓰신 책들을 다시 꺼내어서 읽으면서 천상의 기쁨을 느끼고 싶다. 지식이 아닌 지혜와 기쁨을 주는 책을 접으면서 내 곁에 있는 모든 것들이 감사와 사랑으로 다가온다.

우린 21세기의 다차원적인 삶에서 살아가고 있다. 더 높은 차원의 삶을 꾸려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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